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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대창고 졸업생 박영서(재경 예천읍향우회장), 가스안전공사 기획관리이사로 취임
산업자원부(장관 신국환․개포면 출생)는 2002년 4월 17일 공석이었던 한국가스안전공사 기획관리이사에 박영서 재경예천읍향우회장을 임명했다.
이날 공사에서 취임식을 마친 신임 박영서 이사는 예천초등․예천중․대창고․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76년 9대 국회 황재홍 의원 비서관을 시작으로 11대 김기수 의원, 12대 반영식 의원 등 예천 출신 의원을 보좌했고, 13대 김영배 원내총무, 14․15대 채영석 보건복지위원장의 보좌관을 역임 25년 간 최장수 의원보좌관을 지냈다.
1997년 대선 당시 대구․경북담당 정책 보좌관을 역임한 박영서 이사는 1998년 국회개원 50년 기념 최우수 보좌관으로 선정되어 훈장을 수여받은 경력이 있다.(예천신문 2002.5.2)
116. 대창고 24회 동기회, 창립
대창고 24회(1979년 졸업) 서울․경기지역 동기회 발기인 모임이 2002년 4월 26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대청마루에서 동기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임시회장에 박찬록(용문면 출생), 총무에 김종범(예천읍 출생) 씨가 선출됐으며 앞으로 군민회 행사 때 정기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117. 대창중고 졸업생 박정암 사장, 전통적 한국의 미 알리는 장인(丈人)
현대인들의 문화적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실내디자인(도배 장식)에 대한 관심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어떤 식으로 꾸며놓고 살 것인가?‘ 하는 문제는 ’어떤 식으로 살 것인가? ‘하는 문제와 직결된다.
실내디자인이란 실내를 아름답게 꾸미는 작업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거주자가 편리하고 안락하며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개성적인 아름다운 실내 환경을 만드는 종합예술이다. 다시 말하면 거주자의 다양한 요구와 기호를 충족시키고 주거공간으로서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실내 환경을 창조하는 활동적인 것이다.
지난 1985년(당시 22세) 건곤지업사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대구에서 자리잡은 도배장식사업가 박정암(예천읍 출생) 사장.
“80년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문화 수준이 엄청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 때는 소수의 잘 사는 사람들은 집주인의 과시욕을 채우기 위해 화려한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가난한 서민들의 실내 장식은 장식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값싼 종이로 벽을 도배하여 찬바람을 막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이제는 그 때와 완전히 다릅니다. 집 주인의 취향과 집 구조에 맞게 색상과 고급지로 공간미학에 대한 실례를 통해 고객들의 안목을 향상시키고자 제 자신이 직접 현장에 달려가서 보고 다양한 변화를 통한 삶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면 고객이나 저나 서로에게 일석이조가 아니겠습니까“라고 박정암 사장은 말한다.
박 사장은 예천읍 청복리에서 부친 박태희(87) 씨와 이준희(76) 씨 사이의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다. 본관은 밀양, 예천초등, 대창중, 대창고를 졸업하자마자 해병대에 지원하였다. 그 시대 어려운 가정의 입도 덜고 남자의 근성을 배우기 위해 해병대에 지원하였다고 한다.
남보다 일찍 군을 제대하고 곧바로 대구의 명물인 칠성시장 네거리에 위치한 건곤지업사(1942년 창립)에 취직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대구의 재래시장으로 가장 큰 칠성시장, 매일 들썩들썩 살아 숨쉬고 있는 이 곳에서 60년 넘게 ‘건곤지업사’란 간판으로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도배 장식 인테리어 사업장 건곤지업사.
지금은 세상을 떴지만 1942년 건곤지업사를 세운 정태영 할머니, 그 할머니의 며느리 안광주(75) 씨의 밑에 들어가(85년, 22세) 친아들 친손자처럼 성실하고 정직하게 일을 배우고 할머니를 모시고 3대째 60년의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인테리어 장식도배 사업장이 되었다.
정직과 성실하게 일을 열심히 하니 사업도 나날이 번창해 가고 두 할머니도 나이가 많아 지업사를 선뜻 박 사장에게 물려주었다고 한다.
“이제는 시대 흐름에 따라 선진국형의 인테리어, 내부의 분위기에 중점을 두어 주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으므로 단골이 생기고 단골이 단골을 만들어 줍니다”라고 박 사장은 말한다.
언제나 한결 같은 모습으로 겸손을 잃지 않으며 좋은 것을 수용할 줄 아는 모습에서 60년 전통 지업사의 업계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지켜온 박 사장의 비결을 읽을 수 있다.
LG인테리어 클럽의 VIP회원, 우수업체로 선정되어 얼마 전 동남아 여행도 갔다 왔다는 박정암 사장은 부인 박찬옥 씨와의 사이에 딸(경상여고 2)과 아들(중 2) 남매를 두고 있으며 대창고 18회 대구동기모임과 대창고 18회 총동기회 모임을 주도하여 후배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곧 단독으로 모교에 장학 사업을 하고 싶단다.(예천신문 2002.5.9)
118. 대창중고 졸업생 김종창 기업은행장의 기고, “선생님 생각 사무치는 5월에”
찌는 듯이 더운 여름날 오후, 숨을 가누며 언덕을 올라온 선생님에게는 언덕 위의 교실이 원망스럽기만 했다. 시원하게 보이는 모시 바지저고리도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선생님이 땀을 뻘뻘 흘리며 연신 흔들어대는 부채만이 조금의 바람을 일으킬 뿐이었다.
지금부터 만 36년 전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일이었다. 경북 예천에 있는 대창중고등학교는 3.1운동 직전인 1922년 대창학원으로 설립된 민족학교이다.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내가 다니던 때 이 고교는 한 학년이 두 반에 학생이 120명이었다.
당시 담임선생님은 오상부 선생님이셨다. 그 분은 우리에게 영어를 가르치셨다. 선생님은 여름 방학이라 텅 빈 교실에서 '단독 과외'를 해주시기 시작했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문호(文豪)인 셰익스피어를 유달리 좋아하시던 선생님은 수업 시간에 햄릿 이야기를 들려주시곤 했다. 그러나 과외시간은 달랐다.
선생님은 당시 전국의 내로라 하는 일류 고등학교 학생들도 다루기 어려운 고급 영어문제집을 가지고 내가 일류대에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을 쌓아주셨던 것이다. 여름 내내 비지땀을 흘리시면서 나에게 온갖 정성을 쏟아 주셨다. 하지만 나는 선생님의 그 특별한 땀과 노고에 대해 이렇다할 보답을 해드리지 못했다. 방학이 끝날 무렵 우리 집 과수원에서 딴 복숭아 한 봉지가 내가 해드린 것의 전부였다. 당시 나는 그야말로 시골뜨기였다. 대학 입학시험 문제의 유형 등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다. 또 눈앞에 경쟁자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될지 몰랐다. 대학 입시에 관한 한 아무 것도 모르는 나에게 선생님은 사랑의 등불이 되어주셨다. 내가 어두운 길을 무난히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해주신 것이다.
대학 입학시험을 치던 날도 선생님은 지팡이가 되어주셨다. 그 분이 안내해 준 길을 따라 진눈개비 내리던 날 홍릉에서 시험을 쳤다.
합격 통보를 받고 선생님께 인사를 갔을 때의 일이다. 선생님은 주도(酒道)를 가르쳐 주시겠다며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막걸리 파티를 열어 주셨다. 그리고는 학기가 끝나자마자 서울 어느 고등학교로 전근을 가셨다.
그렇게 약주를 좋아하시던 선생님이 지난해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셨다. 얼마 전 선생님 댁에 가서 뵈었을 때 말씀도 제대로 못하시고 의식도 거의 없으면서도 아끼던 제자를 보고 본능적으로 눈물을 흘리셨다. 무의식중에서도 다시 한번 스승의 사랑을 보여주신 것이다.
베이징에서 업무를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이 글을 쓰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스승님의 제자에 대한 사랑을 가슴 속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부모님의 은혜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하듯이 선생님의 사랑에 보답하지 못한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 마음 아파했다.
5월이면 생각나는 분, 진지하고 성실하게 살라고 하시는 분. 선생님이 의식을 회복하여 다시 한 번 주도를 가르쳐 주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중앙일보 2002.5.15)
119. 노춘오 교사, 공로상 수상
스승의 날인 2002년 5월 15일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교원 단체들은 기념식을 갖고 우수교원 표창 및 스승에게 꽃달아주기 행사 등을 개최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김신복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총 대강당에서 기념식과 교육 공로자 표창식을 가졌다. 이날 표창식에서는 경북 대창중학교 노춘오 교사 등 5,673명이 공로상을 받았다.
각급 학교들도 자체 기념식을 갖고 옛 스승에게 편지쓰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러나 서울 시내 초등학교의 10%인 50여 곳을 비롯, 전국 시·도별로 상당수 학교들은 특별한 행사 없이 이 날 하루 휴업했다.(경향신문 2002.5.16)
120. 대창중 졸업생 권오종 경북도교육위원회 위원, "모두가 즐거운 학교 만들기 위해 노력"
ꡒ농촌의 발전 방향은 농촌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적 특수성을 살린 학교를 육성해야 합니다.ꡓ 권오종(48․하리면 동사리 출생) 경북도교육위원회 위원의 말이다.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은 권 위원은 주민과 교사, 학생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은 각종 사회 활동과 장학사업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도교육위원회 예․결산 심의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활동하고 있는 권 위원이 본격적으로 교육을 위해 헌신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힌 건 98년. 그저 평범하게 장학사업 등을 위해 노력하고 싶었지만 주위에서 그의 신념과 용기를 높이 샀다. 덕분에 98년 경북도교육위원 1권역(안동, 상주, 문경, 영주, 의성, 예천, 봉화, 영양, 울진) 선거에서 14명의 후보자 중 최연소 최다 득표로 당선이 되었다.
도내 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참석해 경북교육청의 예․결산 심의, 교육․학예에 관한 각종 사안 등을 꼼꼼하게 집행해 경북 교육의 전체적인 틀을 잡아가는 구성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권 위원이 말하는 교육인상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며 인정미와 사랑이 가득한 교육인’이다.
그는 농촌에서 자랐고, 농촌학교에 자녀를 교육시키고 있다. 덕분에 농촌 학부모들에게는 낯설지 않는 인물이다. 권 위원이 항상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는 ‘농촌 교육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여 도시로 나가지 않고도 안심하고 내 지역에서 자녀를 공부시킬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요구 사항을 적극 수렴해 교육행정가들에게 전달한다. 또한 권 위원은 “한 나라의 역사를 이어가는 원동력은 교육이며, 교육의 주체는 일선 현장의 선생님들입니다. 선생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육자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격려와 성원을 해줬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권덕수(75․권한약방) 송경출(74) 씨와의 3남 3녀 중 차남인 권 위원은 은풍초등․대창중․대건고․계명대를 졸업했다. 의성군 안계신용협동조합 설립 실무책임자(전무)인 권 위원은 안계라이온스클럽회장(9, 10대), 의성경찰서 보안지도위원장 등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는 경북교육청 공직자윤리위원, 의성지역 교육발전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특히 교육 활동 때에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마음에 새겨 지역민들의 견해를 교육 행정에 반영시키는 충실한 전달자로서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한다.
향우회 모임인 ‘삼강회’에 자주 참석한다는 그는 이봉식(은풍초등 교사) 씨가 어린 시절 친한 친구이며 권오경(대창고 교사) 씨가 동생이다.
“고향을 찾아도 바쁘다는 핑계로 선후배님들에게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지내온 것이 늘 죄송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항상 예천인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정도를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권 위원은 부인 박후남(42) 씨와의 사이에 1남(대근․18) 2녀(신영․22, 신애․20)를 두고 있다.(예천신문 2002.5.16)
121. 대창고 졸업생 정병호 사장, 재부예천향우회 회장에 선임
ꡒ향우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친목 도모에 앞장서겠다.ꡓ
2002년 5월 12일 부산시 화명동 북구 구민운동장에서 열린 재부예천향우회 제16회기(제20회) 정기총회에서 전 부산광역시 도시개발공사 정병호 사장이 신임 향우회장에 선임되었다.
정병호(64) 신임회장은 감천면 진평3리 태생으로 삼천초등, 감천중, 대창고를 거쳐 영남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65년 총무처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내무부장관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에서 공무를 수행했으며, 부산시 남구․수영구․동구․북구․사상구 구청장을 역임했다. 또한 부산광역시청 산업․보건사회․교통관광국장, 상수도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해 10월 부산광역시 도시개발공사 사장을 끝으로 퇴임했다.
공직생활 틈틈이 정신수양과 체력단련을 위해 익히기 시작한 검도는 국가공인 4단의 실력을 자랑하며, 현재 부산광역시 검도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매일신문 2002.5.16)
122. 예송공우회, 온천입욕권 전달
대창중고 출신 예천군청 공무원들의 모임인 예송공우회(醴松公友會, 會長 황병수)는 2002년 5월 14일 스승의 날을 맞아 모교를 방문해 예천온천 입욕권 130매(52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김교용 이사장은 모교를 방문한 제자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정성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이 세상에 요행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예송공우회는 매년 스승의 날을 맞아 모교를 방문 사제 간의 정을 나누고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는 모임이다.(예천신문 2002.5.23)
123. 대창중 학생, 자유수호 웅변 예천군대회 입상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제39회 전국자유수호웅변 예천군대회가 2002년 5월 20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자유총연맹 예천군지부(지부장 남시우)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정희융 교육장, 배재홍 부군수를 비롯한 각급 학교장, 학부모,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교별로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부 19명, 중학부 3명 등 총 22명의 연사가 참가해, ‘한국전쟁의 민족사적 의미 비극과 그 과제’, ‘북한의 인권 실상 및 개선 촉구’, ‘국민 화합과 남북 화해’, ‘평화 통일을 위한 길’이라는 주제로 열띤 웅변 경연을 벌였다.
■ 대회결과 ▲경찰서장상 △우수상 : 장현종(대창중1)(예천신문 200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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