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정모! 어떤 프로그램으로 진행될까? 궁금함과 설레임으로 진도를 향해서... 초면인 무등산님을 많이 기다리게 해서 너무 죄송스런 마음으로~~~~ 비를 가르며 달려간~~ 진도 대교에서 서울,대전 님들과 바위돌님을 만나 용호리에 도착했다. 그런데 방엔 진수성찬의 밥상이 울님들을 반기고.. 바위돌님 사모님의 친절한 안내로 홍주를 반주로 병어회와 맛있는 식사.. 회의가 시작되더니~~~ 에벤에셀님의 회원 소개가 자세하게 회원 마다 지역과 칭찬의 프로필을... 어찌 그리도 잘 파악하셨는지! 일몰이 유명한 서망의 바닷가 드라이브에 이어 바다를 마주하고 간제미 회와 소주, 막걸리 또한 일품이라면 일품이지... 저녁 식사를 마친후 정모의 꽃을 피우기 시작~~ 노래방 분위기맨~~ 깜찍한 미연님! 정말 쥑이더군요. 갈고닦은 님들의 세련된 춤과 노래 실력은 어느 기성 가수들 물러커라 대단한 열기로 에어컨도 무력하고~~~ 지금껏 본적이 없는 위충환님의 특별한 분장 미라같기도 하고 아주 섬뜻한~~ 웃음이 나오다가 멎어버린~~ 그 모습에 비디오 촬영까지도.. 추억을 만드는 여인들의 취침은 고요하고 닭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아도~~ 새벽은 울방님들을 재촉해 깨우고 있었다. 진도는 시 가 2 개나 있는데 오일시와 십일시...ㅎㅎㅎ 이날은 십일시의 장 시골이지만 장터는 역시 시끌벅적하고 장사꾼들의 분주한 손 놀림 여기저기를 돌아 보면서 어릴적 어머님과의 아련한추억이 떠오르기도~~ 간판도 특이한 "묵은지 식당"에서 한우 곰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꾀높은 여귀산 밑 아리랑 마을에 웅대한 규모로 건축중인 남도 국악원을 지나~~ 시댁인~~ 바다가 시원하게 트인 죽림 마을을 뒤로 한체~~ 우리 일행을 태운 차는 뽕 할머니의 전설로 유명한 모세의 기적~~ 회동에 도착하여 추억 만들기에 바쁜 울님들! 개구쟁이 처럼 포즈를 취하기도.. 어느새 진도 대교에서 울님들! 일박 이일의 정모는 끝이 나고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 마침 시아버님 기일이래서 남았지만 바위돌님과 정규범님과 함께 울님들 차가 안 보일때가지 서운한 손을 흔들었다. 님들을 보낸 즐거움은 잠시~~ 시댁에서 제사를 지내고 이제야 늦게나마~~~ 첨으로 참석한 정모의 소감은 생면 부지의 님들이건만 어쩌면 그리도 친절하시고 에티켓을 잘 지키고 매너들이 좋으신지.. 감탄~감탄이 연발로~ 특히 소명언니께선 성악가인줄 알았어요. 외모로 풍기는 젊음과 미모도 뛰어나고요. 할망구니,이젠 할아범 구한다는 말씀은 소명언니 하곤 안 어울려요. 할아버지 구하지 말고 멋진 아저씨를 구함이 더 빠를듯 싶네요. 쥔장 에벤에셀님과 울 방님들의 덕택으로 참 멋있는 정모였었다고.... 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나부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