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시 29:11)
평강의 하나님!
오늘도 복된 날을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연약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온 우리 모두의 마음을 보듬어주시고 새 힘과 평강을 부어 주시옵소서.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의 힘을 주어 강하게 하셨나이다"(시 138:3)
주님!
2024년 상반기에도 주님의 은총 아래 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예기치않은 일로, 육체적 연약함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녀의 불완전한 미래로 힘들고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의 이끄심에 대한 확신과 감사가 깊어지고 응원해 주는 소중한 사람들을 통해 힘을 얻습니다. 그 시간 동안 주님을 향한 간구가 더욱 절실해졌음을 깨닫습니다.
힘들었던 만큼 깊어진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품을 수 있도록 우리 안을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시옵소서.
또한 이 땅에 주님의 평화를 간구합니다. 아직도 계속되는 전쟁과 이번 집중폭우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고 생명을 앗아간 이 땅의 불안한 현실을 긍휼히 여기시고 평화가 필요한 모두가 평안하고 평범한 일상생활을 다시 회복하고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늘의 위로와 살아갈 힘을 부어주시옵소서.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땅을 물 위에 펴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36:5,6)
주님께서 지으신 맑고 푸른 하늘과 숲.. 이제는 아름다운 자연과 살기 좋은 세상과는 멀어지고 오염되고 탁해져 버린 이 환경에 어느새 익숙해진 듯 합니다.
인간의 무지와 편리함만 쫓아가는 욕심으로 인해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하며 자연이 회복되는 길을 깊이 고민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좀 더 단순하고 좀 더 소박하게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창조세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갈5:25)
이제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들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도 부족하고 깨달음도 둔하지만, 이 시간 성령의 도우심으로 마음을 열어주시고 말씀을 마음에 새겨 성령의 사람,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귀한 말씀을 전하기 위해 애쓰시는 목사님 성령 충만함으로 몸과 마음 항상 지켜주시고,
여러 가지 귀한 사역들 감당하실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예배를 위해 찬양으로, 교사로, 애찬 준비로 애쓰는 이들의 수고를 기억하시고, 무더운 날씨와 장마로 인해 지치기 쉬운 이 때에 우리 성도들 한 명 한 명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힘으로 한 주간도 잘 이겨내길 원합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