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제 1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가 22일 오전 10시 밀양공설운동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제 1회 밀양아리랑 마라톤대회는 5㎞, 10㎞, 하프코스 등에서 8500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남자는 7023명으로 83%, 여자는 1405명으로 16%의 분포를 보였고 코스별로는 하프코스 4663명, 10㎞ 2797명, 5㎞ 968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참가인원은 경남이 315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2582명, 울산 1105명, 대구 742명, 경북 693명 순으로 영남지역이 전체 98%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만 40~49세가 4122명(남 3508명, 여 614명)으로 참여율이 높았고 만 30~39세가 2196명(남1786명, 여 410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오미하찌만시, 야쓰끼시 마라토너 22명과 MBC마라톤클럽 심양홍 회장, 김혜정 부회장, 개그맨 서승만씨 등 연예인 22명이 함께 달렸다.
이번 대회 최고령 남여 참가자는 10㎞ 참가자인 조영수(남·81) 선수와 5㎞ 참가자인 문옥련(여·71)선수가 달려 노익장을 과시했다.
강기정 밀양시육상경기연맹회장은 “마라토너들의 많은 관심으로 첫 대회부터 성황을 이뤘다”며 “국내 최고의 마라톤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