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회성중을 예배찬탄하다

[여래심]

제29 배 법회성중을 예배찬탄하다

한마음으로 관하며 예배하옵니다. 무량수 여래회상에 모이신 사리불 등 모든 대존자와 현호보살 등 16정사들께서는 다 함께 보현 대보살의 덕을 좇아서 수학하고, 무량한 행원을 구족하여서 일체 공덕 법 가운데 안온히 머물러 계십니다. 무량수여래회상에 모이신 일체 대보살님이시여!

나무아미타불 (한 번 절하고 세 번 부른다)

제30배 연종 조사와 모든 대사님께 예배 찬탄하다

한마음으로 관하며 예배하옵니다. 위로부터 내려오시면서 연종의 조사들로 선종을 홍양하셨고, 유식의 교리를 펼치셨지만, 마침내 정토로 귀의하여 회향하신 모든 대선지식과 저희들에게 귀의·수계·전법 관정을 전하신 모든 대사들이시여!

나무아미타불 (한 번 절하고 세 번 부른다)

제31 배 삼보를 두루 예배하다

한마음으로 관하며 예배하옵니다. 진허공·변법계에 상주하시는 삼보님과 시방세계 호법보살, 금강 • 범천과 천룡팔부, 이러한 성현 등의 성중이시여!

나무아미타불 (한 번 절하고 세 번 부른다)

제32배 두루 대신 참회 회향하다

한마음으로 세세생생 이어온 삶 가운데 만난 부모님, 스승님과 어른, 육친권속과 원친채주 등의 대중들을 대신하여 삼보에 정례하고 참회를 구하오니,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널리 법계중생을 대신하여 서방 극락세계에 회향하오니, 다 함께 정토에 왕생하고 다 함께 일체종지를 원만히이루게 하옵소서.

나무아미타불 (한 번 절하고 세 번 부른다)

무량수불 찬탄

무량수불 감로왕의 위덕과 원력은 헤아려 측량하기 어렵습니다. 홍명을 공경히 정성 다해 칭하면 재난 · 장애가 소멸하고, 삼계의 불타는 집은 극락의 청량한 연못으로 변화되며, 보리심 가운데 부처님께서 광명으로 접인하십니다.

복혜의 선근이 저절로 증장하나니, 방황하지 않고 일향으로 아미타 부처님을 전념하겠습니다. 부지런히 계율 선정의 진향으로 훈습하여 신 · 원 · 행 세 가지를 서방에 왕생하는 자량으로 삼아 자비의 배를 타고 고통의 바다를 건너가겠습니다.

나무서방 극락세계 대자대비 대력 접인도사 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천번 혹은 만번 부른다)

오직 원하옵건대
천하가 화평하고, 해와 달이 청명하며, 비바람이 때에 맞추어 불고, 재난이 일어나지 않으며, 나라는 풍요롭고 국민은 편안하여 병사와 무기를 쓸 일이 없게 하옵소서. 또한 사람들은 도덕을 숭상하고, 인자한 사랑을 베풀며, 힘써 예절과 겸양을 닦아, 나라에 도적이 없으며, 원망하고 억울한 사람이 없으며,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능멸하지 않고, 각자 자신의 자리를 잡게 하옵소서.

그리고 원컨대 저희들이 수행한 공덕으로 법계의 일체 중생과 모든 육도·사생 및 숙세의 원친채주와 현세의 업으로 지은 온갖 빚을 법력에 의지하여 모두 다 벗어나게 하시고, 현재 살아가는 자로 하여금 복을 증진하고 수명이 늘어나게 하시며, 이미 고인이 된 자로 하여금 정토에 왕생하여 다같이 생사고통의 수레바퀴로부터 벗어나서 다 함께 깨달음의 언덕에 오르게 하옵소서.

서산대사 극락왕생 발원문
弟子 兼判禪敎事 都大禪師(제자 겸판선교사 도대선사) 某(서산)는 극락교주 아미타불의 존용을 모신 족자를 삼가 그리옵고, 향을 사르고 頂禮정례하오며 대서원을 발하옵니다. “원하옵건데 저는 임종할 때에 죄업의 장애를 없애고 서방 大慈尊대자존(아미타불)의 금색 광명 속으로 나아가서 수기를 받자옵고, 미래 세상이 다할 때까지 중생을 건지겠나이다. 허공이 다하는 일이 있더라도 이 서원은 다하지 않을 것이오니,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은 증명을 하여 주옵소서.”-淸虛集청허집 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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