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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역2부, 전국3부의 탁구실력을 가진 40대 중후반의 남자입니다.
여기 오핑에서 3-4년전에 생체탁구에서 롱핌플 허용여부를 둘러싸고 열띤 논쟁을 했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네요.
쉐이크 양핸 드라이브 전형으로 10여년 라켓잡은 후 백쪽에 롱핌을 붙인 수빈전형으로 바꾼지도 4년째 되었구요.
그동안 느낀 점은 선수출신도 아니고 나이가 좀 든 아줌마, 아저씨들이 롱커트 수비전형으로 탁구치기 정말 어렵다는 것입니다. 나이들수록 전후좌우로의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하는 발놀림이 진짜 힘들고 어렵습니다.
하여 커트수비주전형에서 전진공수형(덩야핑 선수형)으로 전환중에 있습니다.
그러면서 생긴 고민이 라켓인데.....
블레이드면이 좀 넓으면서, 무게는 90그램 이하이고, 화는 잘나가고 백은 덜나가는 그런 라켓을 원하게 되었죠.
수비용은 너무 안나가서 화쪽 공격에 불만이고 공격용은 너무 잘나가서 백쪽 롱핌플의 콘츠롤이 어렵고,,,,,,
하여튼 화는 OFF급 백은 ALL급으로 화백의 반발력이 확연히 차이나면서 사이즈가 좀크고 비교적 가벼운 라켓을 원했었지요.
이거 요구조건이 너무 많고 까다롭지요?
몇몇 발사형태의 라켓이 핌플전용으로 출시되었지만 가볍고 스윗스팟이 넓다는 장점외에는, 특히 화백의 반발력차이가 확연하지 않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지요.
그러다가 작년11월말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는데,
기존에 가지고 있던 라켓들 중에서 수비용 라지 사이즈로 나온 참피온 올란도(카본 히노끼)와 홀마크 오로라(발사형 5겹) 이 두라켓을 이용하여 새로운 라켓을 제 스스로 하나 만들었습니다.
즉 오로라(발사) 블레이드에 올란도의 표층(히노끼+카본 1겹)을 접착시켜,
발사형5겹+카본1겹+히노끼 표층으로 구성된 라켓을 제 스스로 만들었지요.
그 결과 화쪽은 OFF+급, 백쪽은 ALL+급의 화백의 반발력이 확연히 다른 제가 원하는 라켓을 완성했지요.
(ㅎㅎㅎ....비용은요? 올란도 10만원+오로라13만원=23만원. 여기에 저의 수공 인건비. 에구 힘듭디다)
지금은 제가 만든 그 라켓으로 화에 텐션러버 붙여 공격형으로, 백에 롱핌붙여 공수형으로 연습 및 실전을 하고 있는데, 제 스스로 무척 마음에 듭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저와 같은 고민이 있으신분 들은 ---지금은 저처럼 스스로 라켓 만들 필요 없습니다.
위와 같은 요구조건을 충족시켜주는 라켓이 이미 출시되었으니까요.
무시로와 소풍이라는 두 라켓이 상기의 특성을 구비한 라켓입니다.
이 두 라켓은 발사를 중심층으로 해서 한쪽면에 카본층이 들어가서 양면의 반발력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그러므로 한쪽은 공격적인 러버(평면 및 숏핌플), 다른 한쪽은 수비적인 러버(롱핌플)을 부착하여 사용하는 선수에게 딱 맞는 라켓이라고 개인적인 소견을 올려봅니다.
가격도 특수 라켓으로서는 적당한 15만원이고.
여하튼 저는 이제 용구 고민 없이 전국 2부를 향해서 열심히 탁구치고 있습니다.
(장문의 미천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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