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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봉으로는 연화봉,시루봉,향로봉,촛대봉,미륵봉,관음봉,옥녀봉,장군봉등이 있으며, |
굴로는 주왕굴,연화굴,무장굴, |
폭포로는 제1,2,3폭포,달기폭포, |
계곡은 외주왕,내주왕(절골)계곡,월외계곡,내원계곡이 있고, |
기암(旗巖)으로는
기암,부암,석병암,급수대,망월대,신성암,학소대등이 있어 절묘한 |
사찰로는 신라 문무왕때 창건한 대전사와 광암사가 있으며, |
암자로는 주왕암과 백련암이 있다. |
30여곳의 명소와 여러 명승지를 가진 주왕산은 산세가웅장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한국제일의 금강산과 닮았다하여 소금강이라 이름을 얻기도 했다.특히 희귀식물로 속리산에서 천연기념물 207호로 지정된 망개나무군락이 제1폭포와 제2폭포 사이에 서식하고있다.
주왕산은 바위 병풍을 펼친 듯하다 하여 석병산(石屛山),옛 부터 난리가 날 때마다 이 곳에 피난 온 사람들이 많고 선유선사들이 이곳에 살았다 하여 대둔산(大遁山),신라왕족인 김주원이 이곳에 있었다고 하여 주방산(周放山)으로 불리다가 그 후 고려때 나옹스님이 주왕의 전설 때문에 주왕산(周王山)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기암(旗岩)>
기암(旗岩)
정상에 올라 보고 싶은 욕망을 가지게 하는 봉우리다.정상의 넓이는 70여평의 평지로 노송 몇그루가 있다.옛날의 전설에 따르면 이 기암 위에 묘를 쓰면 큰 인물이 난다 하여 누군가 부친을 암매장 했더니 그해는 비가 한방울도 오지 않는 가뭄으로 상의동(上宜洞)에 큰 흉년이 들어 이상히 여긴 동리 사람들이 정상에 올라 암장한 묘를 발견하여 그 묘를 파헤치니 , 그 후년 부터의 날씨는 순조로웠다 전해진다.그후 가뭄이 연속되면 돌네 사람들은 이 기암에 올라가서 확인을 했다 한다.
기암 절벽 중심부에는 바위가 일부 떨어져 나갔는데 여기에 얽힌 전설로는 주왕이 마장군 형제와 일전을 벌일 때 바위에 이엉을 둘러 쌀뜨물을 계곡으로 계속 흘려 보냄으로 많은 곡식과 많은 군사가 있는 것처럼 마장군의 눈을 속였고 그때 마장군이 쏜 화살이 바위에 맞아 일부가 떨어졌다 전해진다.
또한 주방동(周房洞)에 금오택(金鰲澤)이란 못이 있는데 이 못에 금자라(金鰲)가 많이 자라고 있어 대전사의 어떤 감무(監務)가 이 못의 금자라로 요리를 하여 먹으려 할 때 갑자기 하늘에서 천둥과 비바람이 몰아치고 돌이 날라와 지붕을 뚫고 밥상을 날려 버려 이에 놀란 감무(監務)는 병을 얻어 며칠 후 죽었다 한다.이때 날아온 바위가 기암에서 떨어진 바위라 하여 세상사람들이 이르길 천시석(天矢石)이라고도 한다.
주왕산에 얽힌 전설
중국 당나라 덕종12년에 당나라 왕손인 주도(周鍍)가 진(晋)나라의 회복을 꿈꾸며 군사 1만명을 이끌고 후주천왕(後周天王)을 자칭하고 반기를 들고 수도 장안을 공격하던 중 곽의자(郭儀子)에 패하게 되자 요동을 거쳐 신라땅에 도망을 왔다고 한다.
그 후 강원도 지역을 거쳐 진성(眞城)(지금의 진보면-청송 교도소가 있는 곳)땅에 다다른 주왕은 석병산(石屛山)이 매우 험하고 깊다는 말에 따라 이 곳에 숨어 주민들의 식량을 약탈하는 등 노략질을 일삼게 되자 신라왕은 마일성(馬一聲) 장군과 그의 5형제들에게 토벌을 명하니 주왕은 기암에 기를 꽂고 마씨 형제들과 싸웠으나 크게 패하자 주왕굴에 숨었다가 최후를 마쳤으며 ,
그에게 대전(大典)이라는 아들과 백련(百蓮)이라는 딸이 있어서 현재 주왕산에는 대전사와 백련암의 이름은 여기서 유래 되었다.
수달래와 수달래제
음력4~5월에 주방천을 따라 흐트러지게 피어있는 수달래를 볼 수 있다.주왕산에 숨어든 주왕이 주왕굴에서 마장군의 화살에 맞아 숨질 때 흘린 피가 주방천을 흐르고 이듬해부터 꽃이 피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수달래, 주왕산의 4대명물로 주방천에 피는 수달래,산정의 반석위에 자라는 회양목,바위를 덮고 있는 천년이끼,송이 버섯을 꼽는데 수달래가 첫 번째로 꼽힌다.수달래는 진달래와 비슷하나 더 진한 편이며 특이한 것은 꽃잎 하나하나에 20여개의 검붉은 반점이 있다.
소금강으로 불릴만큼 웅장한 산세와 절경을 자랑하는 주왕산의 5월은 주방천(周房川) 계곡을 따 라 수달래(水丹花)가 불붙듯 피어나면서 빼어난 풍광을 빚어낸다. 그래서 이곳 사람 들은 수달래를 주왕산에 얽힌 슬픈 전설의 주인공인 주왕(周王)의 화신이라고들 이야기 한다.
매년 5월 철쭉과의 일종인 수달래꽃이 만개할 때 열리는 행사로서 99년제14회를 개최하였으며 청송군내의 모든 유림단체가(100여명) 참여하므로 고유의 전통제례의식을 관찰할수 있는 기회가 된다.부대 행사로서 전야제 불꽃놀이,노래자랑,학생사생 대회,주왕산 사진촬영대회,사진전시회,주방천 수달래 꽃띄우기,산악인의 만남의 장,주왕산 등반대회등이 열리며 특히 전국 각지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에서 활공시연회를 열어 구경할 만하다.
주왕산의 등산 코스
1) 매표소-대피소-제3폭포-금은광이-월외2동-달기폭포(9.3km 4시간 5분 소요) |
2) 매표소-백련암-월미기-금은광이(4.5km 2시간 소요) |
3) 대피소-후리매기-사창동-왕거암-내원분교-대피소(11.5km 5소요) |
4) 매표소-대피소-칼등고개-주봉-매표소(9.2km 3시간 45분 소요) |
5) 상이전-신슬골입구-대문다리-왕거암-대피소-매표소(13.4km 6시간 40분 소요) |
제3폭포코스 : 매표소-제1팔각정-대피소-제3폭포(7.5km,2시간30분) |
왕거암코스 : 매표소-제2폭포-왕거암-내원동-제3폭포-매표소(17km,7시간) |
금은광이코스 : 약수탕-월외1동-너구동-금은광이-제3폭포-대피소(15km,6시간30분) |
절골코스 : 절골-대문다리-왕거암-내원동-제3폭포-대피소(6시간5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