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04년 12월 12일.
누 구 랑 : 나홀로.
산행코스 : 주차장-석남사-운문재갈림길-상운산-쌀바위-가지산정상-구룡소폭포갈림길-아랫재-운문산정상-딱발재/상운암
갈림길-상운암-석골사-원서리 버스정류장.
산행시간 : 약 8시간 40분(휴식포함).
산행키로 : 약 20.6km.
영등포역에서 열차를 타고 청도역에서 내린다. 청도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운문사행 버스를 이용하여 운문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해서 운문산-가지산을 거쳐 석남사로 하산할 예정이었는데 운문사에서 운문산 오르는 등산로가 폐쇄되어 산행을 할 수 없어 난감해하고 있는데 산행을 오신분이 자신도 계획이 틀어 졌다 하시며 석남사로 가는데 함께 가지해서 그분의 승용차로 석남사에 도착하여 오전 11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가야할 거리는 약 20.6km로 도착이 늦을것 같다. 석남사에서 운문재갈림길까지는 오르막이고 이후 능선을 따라 올랐다 내려갔다 하며 진행한다. 가지산을 거쳐 아랫재를 지나 운문산정상에 도착하니 해가 지기 시작한다. 상운암을 지나 석골사로 내려와 산행종점인 원서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저녁 8시다. 석남사행 버스는 이미 끝나 히치하이킹을 시도 하였지만 실패하고 근처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내일은 배내고개에서 간월산,신불산,영축산을거쳐 통도사로 하산할 예정이다.
가지산. 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및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240.9m. 원래 석남산(石南山)이었으나, 1674년에 석남사(石南寺)가 중건되면서 가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밖에 천화산(穿火山)·실혜산(實惠山)·석민산(石眠山) 등으로도 불렸다. 산세와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아름다우며, 석남사·통도사 등 문화유적이 많아 이 산 일대와 통도사·내원사를 포함한 지역이 1979년 11월에 가지산 도립공원(면적 106.07㎢)으로 지정되었다. 석남사는 가지산 동쪽 기슭에 있으며, 경내에는 석남사부도(石南寺浮屠:보물 제369호)·3층석탑 등이 있다. 신라 흥덕왕시대 전라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산서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하여 부른 것이다. 가지는 까치의 옛말 ‘가치’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본다. 운문사·대비사와 함께 비구니 전문 수도장으로 유명하며, 노송과 단풍의 울창한 숲은 수려한 경관을 이룬다.
운문산.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195.1m. 태백산맥의 지맥에 있으며 주위에 백운산, 가지산, 억산, 지룡산 등이 있다. 지질은 편마암과 화강암이 대부분이고, 낙엽송·주목·소나무 등의 침엽수림과 참나무·고로쇠나무·엄나무 등 활엽수림이 주종을 이룬다.
웅장한 산세와 울창한 수림 등으로 경관이 뛰어나며, 특히 북쪽 사면에는 유서깊은 절과 암자들이 조화를 이루어 일대가 1983년 12월 운문산군립공원(16.48㎢)으로 지정되었다. 운문사는 608년(진평왕 30)에 신승(神僧)이 중건하였는데, 원래 작갑사(鵲岬寺)라 하였으나 고려태조가 운문선사(雲門禪寺)라고 사액되면서부터 운문사라 불렀다. 경내에는 보물로 지정된 금당 앞 석등·동호(銅壺)·석조여래좌상·원응국사비(圓應國師碑)·사천왕석주(四天王石柱)·삼층석탑 등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절 입구의 만세루(萬歲樓) 옆에는 수령이 200년이 넘는 원반형의 반송(盤松)(천연기념물 제180호)가 있으며, 이 밖에도 경내에는 100년이 넘는 노송과 잣나무의 숲이 울창하다. 운문면 대천리에서 동창천(東倉川)의 지류인 무적천(舞笛川)을 따라 운문사에 이르는 계곡이 특히 아름답다. 부속암자인 내원암에 약수탕이 있다.
석골사는 신라 때 창건한 것이나 현존하는 건물은 6·25전쟁 이후에 지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