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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오전 볼일을 끝내고 부천의 백만송이 장미원에서 개최중인 장미 축제를 보러갔다. 장미축제는 부천 말고도 전날 본 서울대공원 장미축제와 올림픽공원 장미축제, 일산 호수공원 장미축제등 여러곳에서 하고 있었는데 백만송이 장미축제란 말에 홀려서 부천으로 가기로 했다. 부천의 장미는 정말 장미꽃이 백만송이가 되는지는 모르지만 규모는 상당하였다. 허지만 울산대공원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고 더욱이 산비탈에 조성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축제 기간은 2018년 5월 26일에서 6월 10일까지 인데 꽃의 상태가 더위에 지쳐서 시들어 가고 있어서 6월 10일 까지 버틸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다. 비탈길을 오가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카메라 렌즈에 손때가 묻어 사진이 억망이 되었다.
부천 장미공원 가는길은, 화곡역(5호선) 이나 춘의역(7호선)에서 장미축제장으로 바로 가는 시내버스가 자주 다니고 있고 1호선 부천역 4번출구에서도 환승 버스를 이용 할 수 있는데 나는 여건상 5호선 화곡역에 내려서 2번출구로 나가 화곡역 버스정류소에서 70-2번 버스를 타고 여월중 버스정류소에 내려서 갔다. 길을 딱 한번 물었다. 여월중버스정류소에 내려서 장미공원 가는길을.... 아름다운 인생은 지금부터 남편은 법원 공무원이었고, 아내는 초등학교 교사였다.
부부는 은퇴 후...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하면서 1년에 한 번씩 반드시 해외여행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궁상스러울 정도로 돈을 아끼며 평생을 구두쇠처럼 살았다.
유일한 낙은... 시골에 내려가 심을 식물종자를 구하고, 여행을 다닐 때 입을 옷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남편은 결국 은퇴를 하지 못했다. 정년퇴직을 2년 앞두고 폐암으로 숨을 거두었다.
홀로 남은 아내는 우울증에 걸렸고 식음을 전폐한 채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다.
어느 날... 시집간 딸이 혼자 사는 어머니의 집을 정리하러 갔다가 벽장 속이 각종 씨앗과 여행용 옷으로 가득찬 것을 보게 되었다.
어떻게 그것들을 치워 버리겠는가? 거기에는 너무나 큰 의미가 담겨져 있는데 말이다.
지키지 못한 약속으로 가득차 있어서 감히 들 수 조차 없을만큼 무겁게 느껴졌을 것이다.
경제적으로 좀 더 윤택해지고... 자유로워졌을 때... 그때 뭤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 하라!!!
"언젠가 모든 일이 달라질거야!" 라는 말을 믿지 마라!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지도 모른다.
당신의 해가 저물면 노래를 부르기엔 너무 늦다.
가슴 저리게 사랑하고 그 사랑을 즐겨라!! 여러분 지금 이 시각을 중요시하라!
한치의 앞도 못 보는 게 인간의 삶이라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오늘은 아름다운 내 인생을 위해 소중한 하루를 보내세요
《서울대 최인철 교수의 14분짜리 유익한 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