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은 무조건, 저절로, 거저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니 언젠가 무조건 회복시켜 주실 거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생겨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니 언젠가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거야’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제 해결도 무조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 백성에게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르짖으면 응답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여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나라가 멸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고통을 겪게 되겠지만, 자포자기(自暴自棄)하여 절망 속에 빠져 있지 말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라는 것입니다.
부르짖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향한다는 의미입니다. 기도가 허공을 향한 외침이 되면 안 됩니다. 부르짖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살피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태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부르짖는다는 것은 자기 멋대로 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회복은 무조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며 회개하고 돌아올 때 이뤄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부르짖어야 하는 대상은 누구일까요? 우리가 누구에게 기도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과 관계된 표현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주권(主權) 아래 있음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의 역사(歷史)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사람의 살고, 죽는 것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나라가 멸망하고, 다시 세워지는 것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십니다. 문제가 일어나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하나님의 주관 아래 있습니다. 모든 것의 주인은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정작 하나님께 제대로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저 맘 속으로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니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실제 기도는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부르짖으십시오. 회복을 부르짖으세요. 문제 해결을 부르짖으세요. 그러면 “내가 네게 응답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크고 은밀한 일을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향하여 돌이키고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회복을 온전히 누리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온전히 서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부르짖는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회복을 누리게 하실 것이고, 하나님 안에서의 풍족함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할 부분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향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로 나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지난 주일 공동체예배 설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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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 고양 공동체예배 설교
2024년 7월 21일(주일)
제목/ 크고 은밀한 일을 보기 위하여- 부르짖음
성경본문/ 예레미야(Jeremiah) 33:1~9
설교자/ 안창국 담임목사
https://youtu.be/imAVzAcezJE?si=jrbF4eNuBMtI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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