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 57산악회 경과보고
일 시 ; 2013년 3월 10일(일) 10:00
장 소 : 북 한 산 절 터 (휘산회 시산제와 병행)
집결지 ; 불광역 2#출구
참석자 부부동반 : 김동욱, 김광수, 홍성중, 민갑식, 민영기, 윤광선
회 원 : 심영경 이석재. 이명천. 조태연, 배현식 계 11+6= 17명
어제는 초여름 날씨로 무척 더워 반팔로 다니다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
다시 겨울로 돌아간 기분이다
겨울옷을 다시 꺼내 입고 집결지인 불광역에 도착하니 조금 이른 시간인데도 불광역은
등산객으로 초만원으로 발 디딜 틈도 없고 출구 밖에도 역시 마찬가지다
시산제 관계로 전에 만나는 시간보다 30분 일찍 소집을 하여 회원들이 약속시간을 잘 지킬까
걱정을 했는데 10시 정각이 되니 참석 하겠다는 회원이 모두 참석이다
오늘이 길일로 산악회마다 시산제를 많이 하는 관계로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이석재와 홍성중
부회장이 서둘러 먼저 출발하고 우리 일행은 주류를 사고 제수용품을 나누어 메고 산행을
출발한다
구기터널 입구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니 조금씩 땀이나고 호흡도 가빠진다
예상했던 날씨보다는 많이 풀렸는지 두꺼운 옷을 벋어 배낭에 넣고 오른다
자주 산행을 하지 못한 조태연 회원을 가쁜 숨을 몰아치면 힘겨워한다
앞으로 열심히 산행에 참석 체력을 키워야 겠다고 다짐을 한다
능선길 상춘제를 지나 산제를 하는 절터에 도착하니 11시반경으로 족히 1시간 반을 걸었다
집결지는 이미 휘산회 선후배가 많이 도착 시산제 준비에 분주하다
우리는 조금 더 위에 자리를 잡고 57산악회 시산제를 개최하였다
시산제에서 항상 축문을 읽던 도윤주 회원이 투병중이고 열심히 산행에 동참하던 박광석의
부인이 중환자실에서 고생하며 한용원회원의 부인도 건강이 나쁘다고 하니 모두의 건강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하며 산제를 마쳤다
그리고 몇 명의 회원이 휘산회 시산제에 참석 후 휘산회에서 준비한 음식(떡,절편,홀어무침,
김치등)을 받아 우리의 모임 장소로 올라와 맛있는 식사를 했다
이석재 회원의 준비한 돼지고기 수육과 윤광선회원이 준비한 배추김치는 우리의 입맛을
돋구는데 최상의 음식이다
조태연회원이 과일주(사과주)와 윤광선 회원이 오디주를 준비해 기분좋게 건배를 하면서
정을 나누었다
우리가 준비한 제수 음식와 휘산회 제수음식이 합치니 푸짐한 식사가 되었지만 우리가
준비한 음식이 정성이 담겨 더욱 맛있고 시루떡은 조금씩 나누어 가졌다
구기동으로 하산 휘산회에서 준비한 기념품(가죽지갑)을 한 개씩 받고 구기터널을 지나
불광동으로 내려가 염소탕으로 뒤풀이를 하였다
57산악회 기념품은 물컵으로 하였는데 차후 산행시에는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키로 하였으니
꼭 물컵을 가지고 다닙시다
심영경회장이 57동창회 야유회 행사에 관한 의견 교환이 있은후 산악회 일정과 함께 하기로 하여
5월 두째주 일요일인 5/12일에 월악산 덕주골로 잠정 결정(현장 답사후 확장) 하였음
57산악회 4월 산행(4/14)은 4월 중순이 벚꽃이 만개하는 때로 남산 둘레길을 거쳐 남산골
한옥마을(휘문 설립자 민영휘의 가옥있음)을 걷기로 하였음
즐거운 식사를 마친후 다음달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원하며 헤어졌다
첫댓글 시산제 준비를 한 민갑식 회장부부, 이명천 총무, 홍성중 산악대장 모두 수고 많이 했습니다.
전임산악회장 모두 참석하셨네요 (한 분만 빼고)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57동기 및 가족들중에 건강이 나쁜 분들이 자꾸 생기네요.
늘 건강하시고, 금년 한해도 안전 산행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