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양과 군포, 산본, 안산 경계에 있는 경기 서부의 명산 수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안양역에서 15번 버스를 타고 병목안삼거리에서 내려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으로 이어지는 수리산의 연봉을 돌고 하산하였습니다. 새벽에 내린비로 산행출발시에는 초겨울 날씨처럼 춥고 손이 시렸으나 병목안삼거리에서 출발하자마자 몸이 더워지며 요즘들어 부쩍 정확해진 일기예보처럼 신기하게도 해가 나면서 날씨가 개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회원분들이 간밤에 원인모를 흉탄에 맞아(?) 장렬히 전사하는 바람에 모이기로 예정된 인원보다 한참 적은 병력으로 산행을 출발하여 아쉽긴 했으나 수리산 아래에 사는 차택열회원의 자세한 안내로 현지인들밖에 모르는 재미있는 코스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병목안 삼거리를 출발하여 관모봉, 정상 태을봉, 슬기봉까지 타원형의 긴능선을 타고 돌았습니다. 수암봉까지 가려고 했으나 뒷풀이 시간관계로 수암봉에서 기대되었던 서해안방향의 조망은 다음으로 미루고 아쉽게 임도를 따라 하산하였습니다. 안찬섭회원이 차량을 보내주시어 편안히 안찬섭회원이 운영하는 수라에서 보양 오리백숙과 제철대하, 굴등 진수성찬으로 올해 최고의 푸짐한 뒷풀이를 하고 파하였습니다. 양석렬회원이 특별회비를 쾌척해주시어 푸짐한 뒷풀이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이달 불의의 폭탄주와 흉탄으로,,,,,김장땜에....제사땜에....결혼식땜에 참석 못하신 회원님들 다음달 송년산행때는 모두 참여하시어 가는해를 멋지게 마무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2 일심OB산악회 FOREVER!
○10:30 병목안 삼거리
○10:47 돌탑
○11:30 관모봉(426m)
○11:50 태을봉(489m)
○12:10~12:55 칼바위지나 간식
○13:45 슬기봉
○14:00 휴양림 삼거리
○14:40 병목안 삼거리
△병목안 삼거리에서 하차하여 관모봉을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이곳에는 아직도 단풍이 그 화려한 퇴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산악회 작가 여병정회원의 작품활동...기대만발입니다.
△오랜만에 참석하신 농땡이 오야봉 강혜성 회원이 깨나 힘들어 합니다. 자주 나오세요 ㅎㅎ
△첫번째 봉우리 관모봉(426m0에서의 사방 조망입니다. 이제 흐리던 날씨가 서서히 개기 시작합니다.
△관모봉에서 바라본 태을봉입니다. 먼거리는 아니네요
△태을봉을 향하는 산행로에 늦가을빛이 완연합니다.
△정상 태을봉(489m)에서 증명사진을..
△칼바위, 병풍바위의 모습입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푸짐한 간식을 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이제 멀리 수암봉도 보입니다. 날씨는 쾌청하게 개어있네요
△칼바위를 지나며 한장씩..
△슬기봉에서 수암봉을 거쳐 병목안 삼거리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슬기봉에서 바라본 군포시와 멀리 청계산과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들...
△군포에서 안산방향으로 이어지는 방향의 조망
△수리봉에서 바라본 수암봉과 계곡의 낙엽송단풍모습...
△정상 태을봉 너머로는 삼성산과 관악산이 보입니다.
△수암봉으로 이어지는 통로입니다. 군부대 우회로네요
△임도에서 수암봉을 남겨두고 병목안삼거리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임도 하산길도 늦가을 정취에 물들어 있습니다.
△안찬섭회원의 음식점 범계역 수라에서 푸짐한 뒷풀이후 행복한 귀가중입니다.
첫댓글 언제만나도 반갑고,,즐거운 "일심OB회원님들"....채대장님 수고많으셧고요,,모처럼 "벤츠"로변신한(??).."오피러스"님 수고하셨네요..
"안찬섭"회원 요식사업 번창하시길....푸짐한 뒷풀이 최고엿습니다..
맞습니다. 현지 원주민 차택열 회원의 안내로 가장 운치있는 수리산 코스들을 섭렵할 수 있었습니다.주와 흉탄()에 전사하신 분들 많이 아쉽겠네요 하실겁니다.
안사장님 한방오리백숙과 펄펄 뛰는 대하도 잘 먹었구요. 이번 산행에 오시려다 불의의
안사장님 범계역 "수라" 지신 팍팍 밟아 드렸으니 계속
늦가을의 발치를 잡고 오른 수리산은
나길요
5월과는 전혀 다른 풍요로운 느낌을 듬뿍듬뿍 주더이다
변함없이 앞산유수님 수고하셨구요
오피러스님 있어 든든했구요
안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