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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아인학당 약방에 감초 : 감초(甘草) - 알듯 말듯 한 식물들 (5)
김인환 추천 0 조회 250 12.08.27 12:0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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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8.27 12:27

    첫댓글 약방의 감초, 비교적 잘 안다고 생각한 약재인데, 말린 감초는 흔히 한약방 앞을 지나치다 많이 보았습니다만, 풀 생김새는 처음 보는군요. 근데 우리나라 자생 식물이 아니라고요? 수백년 아니 그 이전 오래 전부터 그리 흔히 쓰는 약재라는데 모두 수입품이라니요? 최근 종자에 대한 특정 글로벌 회사들의 독점얘기를 보면서, 파키스탄인가 방글라데시 촌 동네에서 면화 종자를 미국에서 매년 수입해서 쓰고 있다고 하고, 미국에서도 농민들이 매년 종자를 사도록 법규화해서 특허권 침해로 소송을 일삼는다는 종자 독점. 이 생각납니다. 혹 감초도? ㅎㅎ 재미있고, 흥미로운 식물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08.27 14:00

    예...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충북 제천, 경남 산청 등지에 한약재 특산 지역이 있어서 품질 좋은 한약재가 많이 생산되고 또 관련 축제도하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감초의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국산비율도 꽤나 높으리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시는 종자(種子) 이야기는 저도 한참 전부터 무척 마음 아파하던 것이었는데 우리가 개발한 종자를 어서 빨리 많이 보유하여서 쓸 데 없는 외화낭비도 줄이고 농가 소득도 높이기를 바라고 또 국가차원에서의 대응에도 좀 더 힘을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 12.08.30 18:15

    오늘은 한약방 냄새 나는 감초로군요. 어릴 적 고향이 복숭아 산지이고 우리 집도 과목장이 있어 복숭아 씨를 모아 약방에 갖다 주면 감초와 계피를 한웅큼 주어 계피는 잘게 찢어 입에서 녹여 먹고 감초는 집에다 가져다 주면 배탈 날 때 달여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만 해도 흔했던 감초가 지금은 수입한다고 하니 많이 변했군요. 하기야 지금은 논두렁에 심어 놓은 콩 마저도 사람이 없어 거두어 들이지 못한다고 하니,,, 농촌에 사람이 너무 없어. 학장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 12.08.31 09:27

    제가 어릴 때는 과수원집, 술도가집, 목욕탕집이 부자집이었는데 이 사장님도 그러십니다. 복숭아씨는 도인(桃仁), 살구씨는 행인(杏仁) 등으로 부르며 한방에서 꽤나 유용하게 널리 쓰인다고 들었습니다. 요즘 도시에서는 이러한 씨앗들이 모두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데 시골에서는 지금도 이들을 모아서 한약방이나 채집상에게 판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어릴적에 집안에서 한약을 지어 먹을 일이 있으면 밑에 남아있는 감초를 꺼내어 씹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옛날에는 시골사람들 대부분이 무척 어려웠는데 지금은 농촌이나 어촌이나 비교적 여유있게 사시는 것을 보면 알 것 같다가도 어떤 때는 좀 신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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