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도 유행이 있듯이 욕실 인테리어도 이제 많이 바뀌어가는 듯 합니다.
점점 여유롭고 편안한..그리고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는 웰빙족이 늘어가듯이
욕실도 이제는 목욕하는 공간일 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담당해줄 공간으로 변모해야 할 듯 싶네요
얼마전 있었던 경향 하우징 페어 전시회를 중심으로 욕실문화의 변화경향을 한번 같이 살펴볼까요..? ^ ^

우리가 지금껏 생각해왔던 가장 평범한 스타일의 욕실은 하얀 타일에 하얀 위생기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욕실도 색깔있는 타일의 사용으로 더욱 산뜻하고 특색 있는 빛을 띄게 되었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강한 칼라대비로 경쾌한 느낌을 줄 수도 있고
반면, 오른쪽 사진의 욕실은 톤온톤 칼라 사용으로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바닥, 벽, 수건등의 칼라가 모두 잘 어우려져서 은은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네요 ^ ^
소재에 있어서 차가운 느낌의 대리석과 유리등을 사용하여 모던하고 절제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성적인 느낌의 공공기관이나 원룸 욕실등에 설치되어 있다면 어울릴듯 하죠..?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변기와 세면대..아..너무 귀엽네요...*^ ^*
어린이들은 캐릭터를 좋아하니 각종 캐릭터가 프린팅된 변기가 있다면 아이들이 좋아할 듯 합니다.
변을 가리는 시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도 교육상 좋을것 같구요,,
쉽게 부착할 수 있는 욕실용 스티커를 사서 응용해보셔도 좋겠네요..
이제 어른들을 위한 좀더 로맨틱한 스타일로 들어가 볼까요,,
아..보기만 해도 너무 사랑스러운 로맨틱 스타일..바닥에서 마치 꽃이 피어오르는 듯 합니다
요즘 퀼트 느낌의 잔꽃침장이나 수건이 많은데 저기도 보이고..
티슈케이스와 시계...심지어는 뚫어~까지 꽃이 피어나고 있네요 ^ ^
남성 변기에 까지 꽃이 피어납니다..^ ^ 물론 처음 보기에는 산뜻하고 눈이 띄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가정에 설치한다면.. 글쎄요.. 조금 질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가장 무난하고 질리지 않는 스타일이란 어떤 것일까요,,
아마도 환경 친화적 소재인 나무를 사용한 내추럴 스타일이 아닐까 합니다.
욕실은 가장 개인적이면서 편안해야 할 공간이므로
무난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단연 선호되는 스타일임에 분명..
또한 두드러지게 달라진 점이라면, 욕실의 크기가 점점 넒어지면서 씻는 기능 이외의 공간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휴식, 취미활동 등을 위한 파우더룸이나 여유공간들이 욕실안에 생겨나는 것이지요,,
욕조에서 나오는 마사지를 받으면서 와인한잔..아주 여유로운 시간이 되겠네요,,^ ^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손잡이나 지지대 등 기능성 디자인도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마사지기능까지 첨가된 저런 욕조에 들어간다면 정말 나오기 싫어지는거 아닐까요..^ ^*
이번 하우징페어 전시는 주로 자재 위주여서 토탈 코디네이션을 원했던 저로써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 -
그래도 규모가 큰 만큼 많은 정보와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다음에 있을 리빙페어를 기대하면서,,2탄을 기대해주세요 ^ ^
첫댓글 빈의자님 하시는일과 연관이 있는일이군요...잘 보고 갑니다
으미,,무엇이 이렇게좋탄가라.이것 봉께 다 바꾸고싶네 돈은 쪼간박에 업는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