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관 광]
국내 거주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은 '가장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경남 통영을 1위로 꼽았다. (주)디지틀조선일보에서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국내 거주 중인 중국인 유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 길거리 설문조사 결과 경상남도 통영(36표)이 올해 가보고 싶은 관광지 기초단체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번에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서울, 부산, 제주 등의 광역자치단체는 후보에서 제외시켰다. 1위 이외의 도시로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 가평 22표, 남이섬이 소재지로 있는 춘천이 13표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통영이 선정된 이유로는 ▲수려한 자연경관 ▲영화, 드라마 촬영지 ▲풍부한 음식 ▲다양한 관광명소 등이다.
이번 설문에 참가한 중국인 유학생 장유안(24)씨는 "통영은 멋진 바다와 음식이 풍부하고 외국인도 어렵지 않게 여행할 수 있는 곳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는 친구들과 함께 꼭 통영을 여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중국인 유학생 위오린(22)씨는 "유학 중 한국 여행을 자주 즐기는 편인데, 통영은 정말 잊지 못할 관광지"라며 "푸른 항구를 중심으로 벽화마을과 케이블카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 외국인이 여행하기 좋은 최고의 관광지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남 통영은 미륵산 케이블카와 중앙전통시장, 동피랑 벽화마을, 장사도 등 한려수도가 어우러진 자연명소와 해산물을 다양한 음식 등이 유명하다. 특히 최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장사도'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통영시 김상영 관광과장은 "지난해 통영을 방문한 전체 관광객은 710만여 명으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2018년까지 통영의 7개 섬을 각각의 테마를 가진 관광지로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은 지금까지 내국인이 즐겨 찾는 관광지였다. 2012년 경상남도 관광실태 조사에서 관광객 경로를 분석해 본 결과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경남 지역방문 1위가 통영(12.7%)이었다. 또한 경남에서 여행하고 싶은 지역으로 통영(30.3%)이 1위를 차지했다. 통영은 동피랑 마을, 한산도, 매물도 등이 사진촬영 명소로 각광받게 되면서 아마추어 사진작가들과 스마트폰을 든 젊은 여행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통영은 지난해 6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하얼빈과 사천에서 관광설명회 개최했고, 중국 현지에 버스 광고판 등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바 있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을 오는 6월부터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상남도는 중국 여유법 이후 급변하고 있는 요우커의 관광기호를 파악해 한류 웨딩, 의료관광, 생태 역사관광 등의 개별관광정책을 통영을 포함한 남해안에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경상남도 제윤억 관광진흥과장은 "하나의 도시가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정책적, 경제적 지원이 필수"라며 "경남에 세계적 관광지나 나올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
|
첫댓글 아!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