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절정으로 가는 10월의 끝자락
큰딸네와 막내딸네 3박4일동안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가족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단풍의 절정기에 집을 비우고 나선다는 게
보통 결단은 아니다.
자식들이 효도하겠다는데 어쩌겠어..
서둘러 가니 청주 공항에 일찍 도착해 두시간 가량의 여유가 남아
두시간 앞에 떠나는 비행기표로 바꾸고 싶은데
자리가 있냐니 마침 여유가 있어
두시간 기다리는 지루함은 생략하고 바로 탑승해서
막내딸네와 제주도 공항에서 합류해 관광이 시작되었다.
뷰가 멋진 한림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점심은 제주도에 갈치옥에서
유명한 칼치 조림과 전복탕을 시켜 먹었다.
노을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 컷
보롬왓 카페의 정원이 꽃들로 물들다.
비밀의 숲 자연 그대로의 숲이다.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삼굼부리에서
스누피 가든 카페에서
우리 손주가 많이컷다.
거금의 회 제주도 음식값이 너무 비싸다. 동해안이 그립다.
호텔 수영장에서 야간에 즐겼다.
피로가 싸악
카페 식물원
막내딸과..
맏사위 남편 막내딸 막내 사위
이번 여행은 맏사위 덕분에 골프원정 여행이였다.
나만 못치는 골프 큰딸과 막내딸이 번갈아가며
관광을 시켜주어 멋진 제주도 여행이였다.
딸들은 유명한 카페를 가보는 게 첫째로 해서 가는곳마다
비싼 차를 마시니 카페를 좋아하는 나라도 돈이 아깝다.
인생이 힘들때도 있지만
이럴때는 세상에 행복은 나만 누리는 것 같아
또 힘을 얻고 살아간다.
남편은 큰딸과 손자와는 이번 처음하는 골프에 무척 행복해했다.
올때는 모두 각자 다른 비행기로 오는데 날씨가 안좋아
모든 항공이 시간이 지연되어 한시간 이상 늦게 출발해 오는데
아래에 보이던 구름이 갑자기 하늘을 향한 설산이 되어
풍경은 장관이였지만 구름속을 지날때는 불안정한 기류로
살만큼 살았는데도 간이 콩알만해진다.
무사히 착륙한데 대한 안도와 청주에서 열차 시간이 촉박해
케리어를 끌고 사력을 다해 뛰다싶이 하면서 출발3분전에 도착해
무사히 차는 탔지만 여행도 젊었을때 하는 게 정답이다.
벤취만 있으면 엉덩이 부터 들이대니
장남 역활을 하는 큰딸은 어디 아픈게 아니냐고
종합 검진을 받아야겠다고 근심이 늘어지니
벌써 내 나이가 자식을 걱정 시키는 나이에
체력이 안따라주니 씁쓸하다.
첫댓글 선배님 가족여행이 참 보기좋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
배원장님도 건강 챙기시고요
사모님도 잘 계시는지요..
여러가지로 선후배라는 이유로
따뜻한 마음 베풀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생선회는 혼자먹어도 다 먹겠네요. 그런데도 비싸다니......
따님들을 잘 키워서 사위들을 잘 보셨군요!
잘 다녀 오셨습니다!
코로나로 쌓인 스트레스 다 푸셨겠고요~~
저게 15만원인데 몇접시 먹었지요 ..
동해안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안 비싼 게 없더군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것 처럼 가는 곳마다
인산인해 마스크만 쓰고 백신 맞았다고
우리부터 느슨해진 것 같아요...
힐링 잘하고 왔습니다.
낭만과 꿈, 그리고 희망의 섬인 제주도로의 여행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제주도가 이국적인 멋이 풍기기는 하더군요..
가족과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
기러기님 감사드립니다.
네 항상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도 더 멋있고 신나는 곳으로의 여행을 기대해봅니다.
기러기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