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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합격수기는 2017년 서울시 간호직(일반)에 최종 합격하신 수험번호 17000201님께서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한해 동안 위즈고시 강의를 수강했던 수험생입니다.
지난 1년 동안 매일
마음이 불안할 때마다 합격수기 게시판을 보고 또 보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공부 방향이 헷갈릴 때는 적어주신 방법들을 참고하여 바로잡아
갈 수 있었고,
반복된 공부에 지칠 때는 ‘할 수 있다’는 힘을 얻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많은 합격 수기를 읽으며
‘1년 후에 합격을 하게 된다면 꼭 도움을 줄 수 있는 후기를 써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쓸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길 바라며 합격 수기를 적겠습니다.
최종점수 – 생물 85 / 관리 95 / 지역 95
+가산점 1점
1. 공부기간 & 공부 시간 &
장소
1) 수험기간 – 16.09.15 ~ 16.09.23 (1년
1개월)
저는 16년 2월에 학교를 졸업하고 한달 간 대병 임상에 근무하다 사직했습니다.
재학 때도
항상 공무원에 대한 꿈이 있었고
평생 3교대 직업을 가지고 살 수 있다는 자신이 없기도 했기에,
언젠가 도전할 공부라면 일찍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사직 2주 후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 하루
생활계획
9:30 기상 – 10:00 독서실 공부시작 – 12:30 낮잠 30분 – 5:00 저녁시간 –
12~12:30 귀가
3) 공부시간 – 주 1회 휴무, 하루 평균 공부시간
10-11시간
저는 스스로 공부시간을 보며 자극 받기 위해,
해야
할 최소 공부시간을 채우기 위해 스탑워치로 매일 공부시간을 재어 기록했습니다.
첫달 한달 동안은 11시쯤 도서관에 가서
9-10시쯤 집으로와
식사시간과 휴식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에 7-8시간정도 공부했습니다.
점차 시간을 늘려가 평균 9-10시간을
채웠고,
17년이 되어서부터는 인강을 2과목 이상 듣는 날은 10~11시간,
한과목만 듣거나 아예 듣지 않는 날은 10시간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다 6-7월쯤 슬럼프가 와서 그 때는 인강포함 하루 8-9시간정도 공부 하였고,
점점 슬럼프가 지나간 듯
할 때쯤 다시 10시간 정도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1-2개월이 남았을 때도 따로 시간을 늘리기보다
지금까지 하던 생활패턴과
공부시간을 유지했습니다.
휴무는 일주일에 1회로 꼭 가졌습니다.
정말 그 하루를 바라보며 일주일을 버텼기 때문에
ㅠㅠ
약속잡는 날 하루를 쉬는날로 정해 쉬고 (휴무날 책 펴지 않기로 목표를 정했습니다..ㅎㅎ),
모의고사가 있는 주는
모의고사날을 휴무일로 잡아
돌아온 후에 쉰 뒤 자기전에 틀린문제를 읽어보고 잤습니다.
공부시간은 절대적으로 정해져 있다기보다
자신의 패턴에 맞추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12-14시간씩 하는 수험생 분들을 보고 자괴감이 들고 초조해지곤
했는데
저의 경우는 그렇게 오랫동안 했을 때 다음날 너무 힘들어지고 집중력이 저하돼서,
제가 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인 10시간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사람마다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각자 다르고,
중요한건 공부 시간이 아니라 공부의 질이기 때문에 힘들게
시간을 채우려 노력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4) 공부장소- 독서실
집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사설독서실을 이용했습니다.
집 근처에 독서실이 없어서 먼 곳으로 다녔는데,
오며가며 운동도 되고
노래도 듣고 나름 장점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도서관은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소음이 심하고 휴게실 이용시간도 제한되어
있는 등 불편한 점이 있어
며칠 공부해 보다가 독서실로 옮기게 되었는데, 분위기가 조용히 관리되다 보니
더 집중도 잘 되고 휴게실
이용도 자유로워 마지막까지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또 개인 자리가 정해져 있어 포스트잇을 붙여 오며가며 읽을 수 있고,
너무
피곤하면 주변 의식 없이(?) 잠깐 편하게 눈을 붙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람마다 맞는 환경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직접 공부해
보고
더 집중이 잘되는 장소에서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과목별
공부방법
1) 생물
기본&생물 심화(多) 기출-단원별-모의고사 (5회독) ,동형(3회독),고시각(1회독),캠벨(3회독),문배생(1회독)
생물은 문과였던 저한테는 가장 시작하기조차 막막한 과목이었습니다.
공부방법조차 잡지 못했기 때문에 교수님을 믿고 커리큘럼을 빠지지않고
들었습니다.
기본은 하루에 3강씩 들었고,
분량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같은 부분을 계속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계속 이해가 되지 않으면 교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받아 적어
이해될 때 까지 읽어 이해한 뒤
다음 진도로 넘어갔습니다.
외우는 것은 미루지 않고 그날 분량은 그날 암기하고자 하였고,
인강을 다들은 뒤 들은 내용을 한번
집중해서 읽고 외우고 넘어갔습니다.
심화부터는 하루에 3강씩 듣기에 너무 버거운 페이지수와.. 어려워진 난이도로 도저히 소화할 수 가
없어서,
공부방법은 같지만 강의량은 하루에 2강으로 줄여 들었습니다.
기본과 심화 기본서를
완강한 뒤에는 처음부터 50장 내외로 분량을 정해서
시험 전까지 매일매일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기본서를 잠깐이라도
읽지 못하는 기간이 생기면 다 잊어버릴까봐 불안해서, 저는 그냥 매일매일 읽었어요 ㅠㅠ
기본 인강은 1번 들었고, 심화 인강은 처음에
한번,
공부 마무리 쯤 혹시 놓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려고 한번 총 2번 들었습니다.
그 후에는 인강을 듣지 않고 혼자 암기하면서
읽는 방법으로 회독했습니다.
요약노트는 전체 내용을 다 담기에는 너무 방대해서
암기가 필요한 부분, 헷갈리는 부분, 중요한 부분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처음엔 검정 펜으로 정리한 뒤, 문제를 풀때 기본서에서 놓친 부분이거나 새로운 개념을 배우거나 하면,
파란
펜으로 그때그때 적어넣었습니다.
중요하거나 주의깊게 보아야 할 내용은 포스트 잇으로 따로 정리해 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정리한
요약노트는 하루에 2장씩 안보고 내용을 읽는 방법으로 회독했습니다.
노트를 가려가며 단어
하나로 연관 내용을 떠올리며 쓴 내용을 외워 말하면서 읽어갔고,
하루에 2장 다 복습하는데 1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물 카페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카페엔 다른분들이 올리신 글들도 많기 때문에
웬만한 내용은 찾으면 다 나와서
모르는 문제를 이해할 때 정말 유용했습니다.
가끔 없는 질문은 직접 글을 올렸는데
오정식 교수님께서 항상 이해하기 쉽게,
빠르게 답변을 달아주셔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2)
지역사회
기본서(多), 기출-단원별-모의고사(5회독),동형(3회독),
민경애 기출&뽀개기(각
6회독),학회문제집(1회독),간협문제집(3회독)
지역사회는 외울 내용도 매우 많고, 암기 내용이 다소 지엽적이어서 첫 한바퀴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암기사항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외워도 외워도 끝이 없는 양에,
외운다고 외우고 첫 문제풀이를
했는데 반 이상을 틀려서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지역사회도 생물과 마찬가지로, 나중에 몰아서 암기하려고 하기보다 그때그때 암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건강증진종합계획이나 영유아 예방접종표 같은 봐도봐도 헷갈리는 내용들은 벽에 붙여놓고
밥먹다가도, 자기전에도,
공부하다가도 계속계속 다시 반복해서 써보았습니다.
특히 지역에서 제가 너무너무 추천하는 건
요약노트입니다!!
다른 과목도 물론 중요했지만, 정말 지역은 요약노트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많은
양을 간단히 정리하는 과정에서 머릿속에서 정말많이 암기가 되고,
매일매일 요약노트를 반복하는 과정에서도 두 번세번 암기가 되기 때문에
정말 지역은 꼭! 요약을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혼자 공부를 하다 보니 개정된 법에 관한 사항이나 다른 필요한
자료들을 빠트리는게 많았는데,
정현 교수님께서 개정사항이나 유익한 자료들을 문풀 시간에도 참고자료로 많이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ㅠㅠ
3) 간호관리
기본서(多) 기출-단원별-모의고사(多),동형(3회독),
민경애 기출&뽀개기 (각 6회독),
학회문제집 (1회독),간협문제집(3회독)
저는 처음엔 관리가 가장 공부하기 수월한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합격
수기에서 관리가 마지막에 제일 발목을 잡는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정말 공부 하면 할수록 왜 그런건지 뼈저리게 느꼈던 과목이었습니다
ㅠㅠ
마지막쯤엔 오히려 관리 때문에 너무너무 스트레스받고 불안해 하면서 공부했으니까요.......
관리 기본서는 타 학원 기본서를
사용했는데, 처음 기본강의를 들었을 때 체계가 잡혀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분명 기본서를 보면 아는 내용인 것 같은데, 문제를
풀면 연결이 안될 때가 많았습니다.
또한 관리에서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같은... 느낌의 문제나 내용이 많았는데
저는
그 미묘한 차이를 구분하지 못해서 항상 틀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차하늘 교수님의 문풀 강의를 듣고, 개념을 명확히 잡아주시고
내용들을 카테고리화 해주셔서 머릿속에서 내용들의 체계가 잡혀가게 됐습니다.
두루뭉술하던 내용들이 틀이 잡혀가는 느낌?
그
후부터는 강의를 들을수록 헷갈리는 개념들이 줄어들고 점수도 점점 안정되게 되었습니다.
저는 관리도 요약노트를 만들긴 했는데, 사실 관리는
요약노트를 보는 것보다
기본서째로 문장을 외우고 문맥을 이해하며 읽는 것이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에 통째로 자주 쓰이는 문장들도 있고, 무작정 암기하기 보다 흐름을
파악하며 읽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3.
모의고사
학원에서 매달 시행하는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상황이 되신다면 꼭!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모의고사 신청을 깜박했던 몇 번을 빼고는 항상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봤는데,
실전과 비슷한 환경으로
연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거의 부원장님께서 시험 감독을 해주셨는데,
답안지도 바꿔보고 시간배분도 해가며 연습해 보라고
하셔서
끝쯤 가서는 일부러 답안지 바꾸기, 검토, 푸는 순서 바꾸기 등등
실제상황 인 것처럼 모의고사에서
연습했습니다. ( 실제 시험에서도 마킹실수로 답안지를 바꿨어요..ㅎㅎ)
그래서 오히려 시험장에 가서는 훨씬 떨지 않고 차분히
문제를 풀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모의고사 점수가 높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중요한 것은 점수보다 등수이기 때문에
등수가 낮게 나오면 정말 좌절했는데..ㅠㅠ
일희일비 하지않고 꾸준히 하다보면 오를거라는 생각으로 틀린 것은 이론을 두 번 세 번 더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를 마치고 다음날 독서실에서 틀린 부분을 오답노트에 옮겨서
틀린이유와 올바른 해설을 적고 틈 날 때마다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점점 자연스레 등수와 점수도
올랐고,
제일 취약했던 부분이 제일 잘 이해되는 부분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달 모의고사가 생각했던 점수가 안나오더라도,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틀린문제 오답을 하다보면 분명 점점 오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의고사 등수나
성적이 곧 실제 성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만약 점수가 잘 나오지 않더라도 크게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4. 기타 공부방법
(플래너, 스터디,
공부시간배분 등)
1) to do list
저는 매일
공부가 끝나면 다음날 공부할 계획을 적어놓았습니다.
월별/주별 계획은 따로 짜지는 않고 하루하루 계획만 세워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10시간을 목표로 공부했기 때문에, 10시간 정도 공부할 량을 매일 정해서 계획을 짰습니다.
매일 스탑워치 시간도 적어 주별로 공부시간을
계산했습니다.
2) 생활계획표
하루에 어느과목을
얼마나 공부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생활계획표 포스트잇도 사용하였습니다.
생활 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편하고,
점수가
덜나오는 과목에 더 많은 공부시간을 분배할 수 있도록 조절하기 좋았습니다.
3) 포스트잇
저는 독서실에 있었기
때문에 이해가 안가거나 잘 외워지지 않는 내용들은
포스트잇에 정리해서 책상 벽에 붙여 두었습니다.
그 후 다 암기가 되면 요약노트
뒷장에 붙여서
요약노트를 회독할 때 함께 꾸준히 회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오답노트
오답노트는 과목별로
만들지 않고, ( 보아야 할 책의 수를 최소화 하고 싶었습니다.)
각 과목마다 세 번 이상 틀린 문제들을 한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틀린 이유를 적고 해설에 암기가 덜된 부분이나, 틀린 포인트를 정리하여
적었습니다.
어플중에 ‘camscanner’ 라는 어플이 있는데,
문제의 사진을 찍으면 흑백처리하여 텍스트 파일처럼
이미지화 해주기 때문에
사진처럼 인쇄해서 오답노트를 만들 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답노트도 또한 하루에 한 과목씩
정해서 시험 전까지 반복적으로 회독하였습니다.
5)
스터디
저는 구꿈사 카페에서 네이버밴드로 하는 스터디에 가입했습니다.
혼자서는 10시간을 채우기가 힘들
때도 있었고,
아침잠이 많아 강제적으로 규칙을 정해서 공부를 해야 더 자극이 될 것 같았습니다.
10시까지 독서실 입실 / 오후
9시30분까지 8시간 인증 / 12시까지 10시간 인증을 하는 스터디에서
다른 분들이 올리는 사진을 보며 내일은 제일먼저 독서실에
가고싶다거나
가장 늦게까지 하고싶다거나 하는 생각이 생겨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기프티콘 등 벌칙이
있으니
아무리 공부하기 싫은 날도 규칙에 정해진 최소한의 시간 이상은 공부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6) 가산점
시간이 되신다면 가산점을 꼭 따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저도
가산점을 따기 전에는 ‘한문제 더 맞으면 되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시험을 보니 정말 한문제 더맞기 어렵더라구요ㅠㅠ
공부시간을
조금 나눠야 하긴 하지만 1점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시험에서 가산점 1점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자격증을
땄고, 필기는 일주일, 실기는 5일 공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