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아저씨랑 펜팔 하느라 영어 공부 쬐끔 하고 있는데요,
이리저리 뒤져보다가 좋은 카페를 찾았거든요.
보통 정보가 많은 카페는 가입한 뒤 등업되어야 알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여기는 그냥 가입만 하면 다 볼 수 있어서 좋구요.
그 중에서도 VOA Special English라는 사이트가 맘에 드네요. 일단 비영어권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말하는 속도가 느리구요(원어민 속도의 2/3라고 함), 스크립이 있어 내용을 확인해볼 수 있어요. 특히 내용이 쉽고 재미있는 게 많아요.
mp3 파일로 내려받을 수도 있어서 플레이어로 옮겨 들을 수도 있구요.
저는 일단 스크립 안 보고 몇차례 반복해서 듣고 대강 내용이 파악되면 들으면서 스크립을 봅니다. 그러면 어떤 단어가 안 들렸는지, 잘못 들렸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가능하면 번역은 하지 않으려 애쓰구요(오래된 습성이므로 무진장 애써야 번역을 막을 수 있음), 그냥 들리는 순서대로 의미를 파악하려고 하고 있어요. 듣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긴 했지만 무척 재밌어요. 그리고 눈으로 보는 것보다 기억에 더 잘 남네요.
영주가 이번달 말 피스캠프 간다고 하니 강추입니다.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실력이 얼마나 늘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자신감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아, 그리고 모르는 단어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 눌러 '다음사전'을 콱 찍어주면 나오니까 참고하면 되구요.(다음 툴 바를 설치해야 사전 뜸)
참고로, 스페셜 잉글리쉬 사이트 중에서 Words and Their Stories가 제일 평이하고 내용도 재밌는 거 같네요.
영주야! 매일 1시간씩만 투자해서 꾸준히 해봐. 정말 재밌다!
http://cafe.daum.net/freelistening
http://www.voanews.com/specialenglish/
첫댓글 고맙습니다!
Excellent ide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