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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복산(鷹伏山·1,359.6m)은 백두대간의 이름난 여러 명봉 중 숨은 명봉이다. 무엇보다 산세가 그렇다. 북으로 설악산과 남으로 오대산과 같이 크고 빼어난 산이 없었다면 강원도를 대표하는 명산으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여기에 응복산은 덩치가 크다. 정상을 정점으로 뻗는 큰 산줄기만 하더라도 백두대간 외에 오대산맥, 조봉 능선, 복룡산 능선 등이 있고, 자잘한 산자락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길고 높은 산자락을 사방팔방으로 뻗다 보니 골짜기도 여럿이다.‘산 많고 골 깊은 강원도’에서도 심산유곡을 대표하는 미천골이 북으로 깊이 파여 있는가 하면, 남서로는 통마람골이 길게 파여 있다. 양양군 현북면 법수치리 일원의 골짜기들은 임도조차 파고들지 못해 더욱 깊다. 합실골은 이무기가 당장이라도 튀어나올 것처럼 깊고 으슥하고, 광불동은 부드러우면서도 울창한 숲에 신비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구라우골은 한때 화전민이 정착했던 골짜기임에도 손 탄 곳 한 곳 없고 작은 폭포가 속출하고 신비감 넘치는 소와 담의 연속이다.
첫댓글 토요일 이곳으로 비박 가는거지요.
산객님 다음에서 지도로 들어가 통마람치고 확대해 나가면 계곡 끝지점에 조금 넓은 공간이 나타납니다...
그곳에서 야영을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