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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식의
' 클래식 영화의 향기 '
< 카사블랑카 - Casablanca >
작년 어느 주말... EBS에서 추억의 명화로
< 카사블랑카 - Casablanca >(1942)를 상영한
적이 있지요.
컬러 필름으로 변환시킨 판본이었는데, 단지 추억의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말그대로 '은막'(銀幕 -
Silver Screen)에서 펼쳐졌던 모노 톤의 흑백필름
영상이,
'그녀, 잉그릿 버그만' 의 신비스럽고도 고혹적인
매력을 훨씬 더 느끼게 해줄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극 중 내내 다양하게 바리아시옹되며 흐르는
'세월이 흐르면'(As time goes by)...
노래는 말하더군요
"꼭 기억해 둬요,
키스는 여전히 키스일 뿐
한숨은 단지 한숨일 뿐.
어떤 속삭임도 돌아오지 않아
세월이 흐르면..."
아랍어로는 الدار البيضاء(앗-다르 알-바이다)인
'카사블랑카' 는 스페인어로 '하얀(blanca)
집(casa)' 을 뜻합니다.
동명 제목으로 마이클 커티즈 감독이 1942년
연출한 영화 < 카사블랑카 >는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 또한 각색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던 로맨틱
전쟁 멜로 드라마이지요.
2차 세계대전 중 비시 정권 치하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최대 도시 카사블랑카는 전쟁의
소용돌이를 피해 리스본을 거쳐 자유의 땅
미국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비상구로, 비자를
기다리는 유럽 피난민들로 넘쳐납니다.
여기에서 냉소적인데다 도무지 과거를 알 수 없는
릭 브레인(험프리 보가트 분)이 '카페 아메리캥'
(Cafe Americain)을 운영하고 있지요.
바로 이 카페에 나치의 압제를 피해 도주 중인
레지스탕스 지도자 빅터 라즐로(폴 헨리에드 분)와
그의 아름다운 아내 일자 룬드(잉그리드 버그만
분)가 한쌍의 망명자로 들어옵니다.
가게 문이 열리면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샘(둘리 윌슨 분)의 모습이 비춰집니다만,
그가 부르는 노래는 '당신이어야만 했어요'
(It had to be you)로 바로 '사랑의 운명' 을
암시하는 곡이지요.
그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것은 국경을 통과할 수
있는 통행권 두 장...
그러나 이를 건네주기로 한 남자 우가트는 이미
경찰에 잡혀 죽은 후이고, 우연히 그 통행권을 손에
쥐게 된 사람은 냉정한 카페 주인 릭이었습니다.
카페에 들어온 일자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샘과 마주치죠.
피아노 옆에 앉은 그녀는 샘에게 릭의 근황을
물어봅니다.
추억을 떠올리듯 일자의 눈동자가 잠깐 빛납니다만...
샘은 일자의 눈을 피하며 대답을 꺼리죠.
일자는 그럴 줄 알았다면서 표정을 바꿔 샘에게
부탁합니다.
“연주해줘요, 샘! 옛날 그 노래를...”
하지만 샘은 그녀를 외면한 채, 난처한 표정으로
다른 곡을 연주합니다.
일자는 다시 간곡하게 청하지요.
“연주해줘요, 샘! ‘As time goes by’ 를.”
나이가 들어 잊어버렸다는 샘의 대답에, 일자는
허밍으로 직접 멜로디를 불러가며 끈질기게
부탁합니다.
어쩔 수 없이 샘은 좋았던 옛날을 떠올리듯 미소를
머금고는 허공을 쳐다보며 노래 부르기 시작하지요.
'꼭 기억해 둬요
키스는 여전히 키스일 뿐
한숨은 단지 한숨일 뿐
진실한 감정은 사라져 버려요
세월이 흐르면
연인들의 사랑한다는 말도
믿을 수가 없어요
어떤 속삭임도
돌아오지 않아요
세월이 흐르면...'
바로 그때 카페에 들어온 릭은 화난 표정으로
샘을 다그칩니다.
“이 노래는 절대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
샘은 입을 다물면서 눈짓으로 옆 테이블을
가리키지요.
그렇게... 파리에서 사랑을 나누었으나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헤어져야만 했던 연인 릭과 일자는
위험한 도시 카사블랑카에서 재회하기에 이릅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눈빛의 두 사람... 릭은 애써 일자를
차갑게 대해 보지만, 늦은 밤 카페 문을 닫은 후
혼자 술잔을 기울이며 샘에게 '그 곡' 을 다시
연주해 달라고 청하지요.
다름아닌 'As time goes by' 의 선율을 따라
파리에서의 아련한 추억이 오롯이 펼쳐집니다.
독일군이 파리에 진주하기 전날, 릭은 일자와
샴페인을 마시면서 샘의 연주를 같이 들었지요.
이처럼 영화 < 카사블랑카 > 속 'As time goes
by' 는 그 모든 사연을 담은 채 과거와 현재의
아픔을 처연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몇년 전 파리... 갑작스레 다가왔던 일자와의
사랑으로,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했던 릭.
그는 일자에게 묻지요.
"당신은 대체 누구야? 그 전에는? 무엇을 했고
무슨 생각을 했지?"
'질문은 안한다고 했잖아요' 라고 답하는 그녀를
향해 릭은 너무도 달콤한 사랑의 메시지를 날립니다.
"이렇게 지켜보고 있잖아!(Here's looking at you,
kid!)"
몽마르트의 카페에서도 릭은 다시금 애정어린 말을
건네지요. "당연하지, 이렇게 지켜보고 있잖아!"
하지만 독일군에게 점령당한 파리에서 함께
탈출하기로 굳게 약속했던 일자를, 릭은 폭우가
쏟아지는 기차역에서 애타게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비에 젖은 한통의 편지만이 그의 손에 쥐어질
뿐이었지요.
" 릭, 당신과 같이 갈 수도, 다시 만날 수도 없어요!
이유는 묻지 말고,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만 믿어줘요. 잘가요, 내 사랑, 그리고 신의 가호가
있기를... 일자로부터 "
사실 일자는 남편 라즐로가 죽은 걸로 생각하고
릭을 만났다가, 나중에 남편이 극적으로 살아있다는
걸 알고 어쩔 수 없이 릭의 곁을 떠나야 했던
것이었지요.
일자를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 릭은 그녀를 붙잡고
싶은 마음과 그녀를 중요 인물인 남편과 함께
무사히 탈출시키고 싶은 대의 명분 사이에서
번민하게 됩니다.
일자 역시 모두 다 잊은 줄만 알았던 릭을 다시
만나게 되자, 릭을 여전히 사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며 연인 릭과 남편 라즐로 가운데 에서 고통스러워
하죠.
미국행 비자를 구하지 못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릭과 일자 사이를 눈치챈 라즐로...
그는 일자의 안전을 위해 릭에게 그녀와 함께
카사블랑카를 떠나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일자를 향한 남편 라즐로의 헌신적인 사랑을 확인한
릭은 결국 이 부부를 함께 떠나 보내기로 결심하죠.
릭은 공항에서 자신이 쥐고 있던 통행권을 라즐로
부부에게 내주며, 떠나지 않으려 하는 일자를
간곡히 설득합니다.
"내 말 들어. 당신이 여기에 머무르면 어떻게 될 지
알기나 해? 십중팔구 우리 둘 다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게 돼. 안 그런가요, 루이 서장님?"
"날 보내려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잖아요!"
"사실이니까 말하는 거야. 우리 둘 다 속으로는 당신이
라즐로의 여자라는 걸 알고 있잖아. 당신은 그의
일의 일부고, 또한 그가 계속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야. 비행기가 뜰 때 당신이 그와 함께 있지
않다면 후회할 거야."
"아니에요!"
"오늘은 아닐 거야. 내일도 아니겠지. 하지만 곧,
그리고 당신의 남은 일생동안 후회하게 될 거야."
"그럼 우리는요?"
"우리에겐 파리에서의 추억이 있잖아! (We'll
always have Paris!)
당신이 카사블랑카에 오기 전까진 잊어버리고
있었지만, 그러다 어젯밤에 되찾았어. 당신을
떠나지 않을 거라고 했었지. 당신 또한 안
그러겠지만...
하지만 나도 할 일이 있어. 내가 가는 곳에 당신은
갈 수 없어. 또한 내가 하려는 일에 당신은 일부가
될 수 없고.
일자! 난 고상한 척 하는데는 소질이 없지만,
이 정신나간 세상에서 세 사람의 사랑 타령
따위는 사소한 문제에 불가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아.
언젠간 당신도 이해할 수 있겠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위험까지 감수한 진정한 로맨티시스트
릭.
트랜치코트가 어울리는, 이토록 멋진 사나이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일자를 마주보며 다시금
진정어린 사랑의 작별 인사를 전합니다.
"이렇게 지켜보고 있잖아!(Here is looking at
you, kid!)"
일자는 릭과의 행복했던 파리 시절, 릭으로부터
자주 들었던 사랑의 밀어인 '이렇게 지켜보고
있잖아' 를 헤어지기 직전 그로부터 또 다시 듣게
되는 순간,
자신에 대한 릭의 진실한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지요.
그렇게... 영화 < 카사블랑카 >는 릭과 르노
서장 간의 새로운 우정과 함께 안개 속의
'라 마르세예즈' 를 뒤로 하며 그 막을 내립니다.
1.영화 < 카사블랑카 > 중 'Play it, Sam! -
As time goes by' 영상물
https://youtu.be/7vThuwa5RZU
'As time goes by'는 원래 작곡가 허만 후펠트가
브로드웨이 뮤지컬 < Everybody's Welcome >
(1931)' 을 위해 작곡한 노래인데,
영화 < 카사블랑카 >에서 삽입된 후로 거의 이
영화의 주제곡처럼 되어 버렸지요.
불멸의 영화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Gone with
the wind >의 음악을 맡았던 유명 영화음악가
막스 스타이너.
그는 영화 < 카사블랑카 > 에서 드라마의 극적
분위기에 맞게끔 여러가지 다른 분위기로 편곡한
'As time goes by' 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 곡의 제목은 'Play it again, Sam' 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허버트 로스 연출에, 우디 알렌 주연의 영화
< 카사블랑카여 다시 한번 - Play it again,
Sam > 이 < 카사블랑카 > 를 패러디하면서
원 제목보다 더 유명해졌지요.
극 중 일자와 재회한 후 추억을 회상하며, 술에
취한 채 괴로워하던 릭은 샘(돌리 월슨 분)에게
얘기합니다.
"그녀가 버틸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어. 연주해!"
(If she can stand it, I can. Play it!)
릭은 남편 라즐로와 함께 왔던 일자를 돌려보냈지만
정작 그녀가 다시 돌아올 거라며 술잔만
기울이다가.... 샘이 일자의 부탁으로 'As time
goes by' 를 연주했던 걸 기억해내며, 그에게 다시금
들려달라고 요청했던 것이지요.
두 연인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고스란히
지켜보았던 샘은, 사랑했지만 헤어져야 했던
두 주인공의 슬픔을 자신의 목소리에 품어냅니다.
기억을 떠올리는 것조차 고통스러워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한 릭의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지요.
그렇게, 영화 전반에서 사건이 발생하고 갈등이
일어날 때마다 노래 'As time goes by' 는 이야기를
이어주며 테마 음악으로서의 역할을 다합니다.
'You must remember this
꼭 기억해 둬요
Kiss is still a kiss
키스는 여전히 키스일 뿐
A sigh is just a sigh
한숨은 단지 한숨일 뿐
The fundamental things apply
진실한 감정은 사라져 버려
As time goes by
세월이 흐르면
And when two lovers woo
연인들의 사랑한다는 말도
They still say, "I love you "
믿을 수가 없어요
On that you can rely
어떤 속삭임도
No matter what the future brings
돌아오지 않아
As time goes by
세월이 흐르면
Moon light and love songs
달빛과 사랑의 노래
Never out of date
결코 한낯에는 나타나지 않아
Hearts full of passion
열정으로 가득찬 마음
Jealousy and hate
질투, 그리고 증오
Woman needs man
여자는 남자를 필요로 하고
And man must have his mate
남자는 분명 아내가 있을거야
That no one can deny
그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지
It's still the same old story
그건 단지 상투적인 낡은 이야기
A fight for love and glory
사랑과 명예를 위한 싸움
A case of do or die
이기거나, 아니면 패배하여 죽거나,
둘 중 하나인
The world will always welcome lovers
세상은 언제나 연인을 환영할거야
As time goes by
세월이 흐르면
It's still the same old story
그건 단지 상투적인 낡은 이야기
A fight for love and glory
사랑과 명예를 위한 싸움
A case of do or die
이기거나, 아니면 패배하여 죽거나,
둘 중 하나인
The world will always welcome lovers
세상은 언제나 연인을 환영할거야
As time goes by
세월이 흐르면'
2 .라 마르세에즈 영상물
+ 영화 < 카사블랑카 - Casablanca > 속의
'라인강의 파수꾼'(Die Wacht am Rhein) 과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 노래 장면
https://youtu.be/U93lA9ONvQ8
일자와 릭, 라즐로의 사랑의 삼각 관계 이야기에
정치적 대립과 애국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반전의 묘미까지 가미되어 전체 스토리의 균형을
잡아주고 있는 영화 < 카사블랑카 >.
극중 릭의 '카페 아메리캥'(Cafe American)에서
무리의 독일군 나치장교들이 '라인강의 파수꾼'을
노래합니다.
일자의 남편이자 망명 중인 레지스탕스 지도자
라즐로는 이에 격분하며,
클럽 밴드 마스터에게 프랑스의 국가
'라 마르세예즈' 를 연주토록 부탁하고,
독일군을 제외한 카페의 손님들과 함께 일제히
이 노래를 합창하지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선 르노 서장이 비시 워터
(Vichy Water)병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 비시 워터는 다름아닌 당시 나찌 독일의 편에 선
비시 프랑스(Vichy France)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3. 영화 <카사블랑카 - Casablanca >(1942)
- 극 중 카페 아메리캥의 피아니스트이자 가수
'샘' 역 둘리 윌슨의 'As times goes by'
https://youtu.be/8SwM9L061Eg
"우리에겐 파리에서의 추억이 있잖아
(We 'll always have Paris)."
이는 '언제나 파리를 기억할 거예요' 라는 뜻으로,
독일군의 파리 점령 후 릭이 일자와 이별하면서
남기는 대사이자,
영화 피날레에서 일자를 그녀의 남편 빅터와 함께
비행기로 떠나 보내며 릭이 마지막으로 일자에게
건네는 명대사이기도 합니다.
릭은 도피 중인 일자 부부를 보며 착잡한 심정으로
되뇌이지요.
"온 세상의 많고 많은 술집 중에,
그녀(일자)가 내 술집으로 들어왔어
(Of all the gin joints in all the towns
in all the world, she walks into mine)."
마침 가게 안에서는 카페의 피아니스트이자
가수 샘의 '당신이어만 했어요'( It had to be
you)가 흐릅니다.
전쟁 전 파리에서 릭의 연인이었던 일자는
샘에게, 릭과의 추억의 노래인 'As time goes
by' 를 연주해 달라고 부탁하지요.
"연주해줘요 , 샘(Play it , Sam)."
파리에서의 아름다웠던 시절, 릭이 술잔에 비친
일자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속삭이는,
"이렇게 지켜 보고 있잖아!'(Here's looking at
you, kid!)" 와 함께
- 영화 자막으론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를!" 로
의역됐었습니다만 -
영화 팬들에게 길이 길이 회자되고 있는
< 카사블랑카 >의 명대사 입니다.
릭은 일자 부부를 무사히 탈출시킨 후,
결정적인 도움을 준 루이 르노 서장(클로드
게인즈 분)에게 우정어린 헌사를 건내지요.
"루이스, 이것이 멋진 우정의 시작일 거 같군요
(Louis, I think this is the beginning of
a beautiful friendship)."
4. 버티 히긴스(Bertie Higgins)의
'카사블랑카'(Casablanca)
https://youtu.be/BOERbcu6bnY
버티 히긴스는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 출신의
작사.작곡가이자 가수 겸 기타리스트입니다.
< 파우스트 >로 유명한 독일 작가 괴테가
고조 할아버지라고 하는데요,
그는 할아버지의 재능을 물려 받았는지 시적이고
감성적인 가사의 노래를 많이 작곡했습니다.
버티 히긴스는 10대 시절부터 악단을 조직해
음악 활동을 했는데요.
1982년 '키 라르고'(Key Largo)란 노래로
미국에서 인기 순위 8위에 올라갔지만 후속곡을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오히려 한국이나 일본에서 더욱 인기를
끌었는데요,
아시아에서는 '키 라르고' 보다 '카사블랑카' 가
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추억의 클래식 영화 < 카사블랑카 >를 소재로
해서 버티 히긴스가 만든 노래 ‘카사블랑카’ 는,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 얘기를, 슬픔과 아름다움이
함께 교차되는 감미로운 선율로 담아낸 팝송이죠
특히나 노래 '카사블랑카' 중 2절은 연인과 함께
< 카사블랑카 > 영화를 보면서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들이 된 듯한 환상에 빠진 느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1절)
'I fell in love with you watching Casablanca
카사블랑카를 보면서 당신과 사랑에 빠졌어요
Back row of the drive-in show in the flickering
light
불빛이 깜박이는 야외 극장의 마지막 줄에서
Popcorn and cokes beneath the stars
팝콘과 콜라는 별빛 아래서
Became champagne and caviar
샴페인과 캐비아로 변했죠
Making love on a long hot summers night
길고 무더운 여름 밤에 사랑을 나누면서
(2절)
I thought you fell in love with me watching 'Casablanca'
영화 '카사블랑카'를 보면서 당신이 나와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했어요
Holding hands 'neath the paddle fans in Rick's candle lit café
촛불이 켜진 릭의 카페에서 천정에 달린 선풍기가
돌아가는 아래서 손을 잡고
Hiding in the shadows from the spies.
간첩들을 피해 그늘진 곳에 몸을 감추면서.
Moroccan moonlight in your eyes
모로코의 달빛이 당신 눈에 비쳤죠
Making magic at the movies in my old
Chevrolet
낡은 내 시보레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보며 마술
같은 경험을 했죠
(후렴)
Oh! A kiss is still a kiss in Casablanca
오! 카사블랑카의 키스는 여전히 멋지지만
But a kiss is not a kiss without your sigh
당신의 숨결을 느낄 수 없는 키스는 키스가 아니죠
Please come back to me in Casablanca
카사블랑카의 내게로 돌아와주세요
I love you more and more each day as time
goes by
시간이 갈 수록 날이면 날마다 더욱 당신을
사랑한답니다
(3절)
I guess there're many broken hearts in
Casablanca
카사블랑카에는 상처 받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You know I've never really been there,
so I don't know
실제로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긴 하지만요
I guess our love story will never be seen
우리 사랑이 그럴 일은 없겠죠
On the big wide silver screen
커다란 은막에서 보여지는 일은
But it hurt just as bad when I had to watch
you go
하지만 당신이 떠나는 걸 보려니 그렇게 마음이
아플 수가 없군요'
- 李 忠 植 -
첫댓글 영화 < 카사블랑카 - Casablanca > 트레일러
https://youtu.be/BOERbcu6bnY
PLAY
영화 < 카사블랑카 - Casablanca >
'Play it, Sam' : 'As time goes by'
- 둘리 윌슨 노래
https://youtu.be/7vThuwa5RZU
PLAY
'As time goes by'
- 프랭크 시내트라 노래
https://youtu.be/8SwM9L061Eg
PLAY
- 버티 히긴스 의 '카사블랑카'(Casablanca)
https://youtu.be/kP_Qsbjh7u4
PLAY
영화 < 카사블랑카 > 오피셜 트레일러
https://youtu.be/S9ID5DHsX8g
PLAY
영화 < 카사블랑카 > 트레일러
https://youtu.be/66Zvg0YW870
PLAY
영화 < 카사블랑카 > 트레일러
https://youtu.be/7SK6E49er2A
PLAY
영화 < 카사블랑카 > 피날레
- 릭과 루이스 의 대화(아름다운 우정의 시작)
"Louis, I think this is the beginning
of a beautiful friendship"
https://youtu.be/DDybg9CNXcM
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