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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고집통을 접한게 하리마오2 일펜이었습니다. 관장님이 선물로 주셨는데, 백쪽이 약한 펜홀더에 이상하리만큼 백 콘트롤을 원하는데로 하게 해준 환상의 라켓이었습니다.
하지만 파워면에서 부족함도 있었습니다. (하리마오2에 mx-p를 붙여서 사용중) 그러던중 그네뛰기를 질러야하나 고민하다 하리마오3가 출시되고 이거다하고 바로 질렀습니다. 테너지05를 붙여서 2주 정도 사용했는데 백쪽 콘트롤은 여전히 좋았고 포앤드가 아주 강력해졌습니다. 5부 실력밖에 안되는 저로서 다소 부담이 되더군요. 특히나 한번씩 툭툭 튀어나가는 타구는 ㅠㅠ(제가 콘트롤이 좀 안되서....) 그래서 러버를 콘트롤 위주의 05보다 조금 더 소프트한 퀀텀s 러버를 선택했습니다. 5qvip를 하려다 이 러버를 선택했는데 하리마오3와 아주 궁합이 잘 맞습니다. 러버의 약한 파워는 하리3가 보완해주고 스핀과 콘트롤은 한층 더 강화시켜준거 같습니다. 아주 맘에 드는 조합입니다 ㅎㅎ 지금은 카타나플레티넘 라켓을 밀어내고 저의 퍼스트라켓이 되었으니~
지금까지 하리3의 장점을 말씀드렸는데, 단점은 그립감이 별로입니다. 제가 세컨 라켓이 카타나 플레티넘이고 관장님이 니타쿠 특주와 사이맥스, 김택수를 가지고 계시는데 이 라켓들은 그립감이 뭔가 손에 착 안기는 맛을 느낄 수 있는데 하리3는 그런게 부족합니다. 하리2 보다 그립감은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라켓 뒷면을 보면 코르크시트가 떨어져 나갔는데 시트 질과 마감이 살짝 아쉽습니다. 이럼 단점들 보완하시면 아주 최고의 라켓이 될거 같습니다~ 물론 성능 면에서는 아주 좋은 라켓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이상 탁구 초보의 하리마오3 일펜 한달사용 후기 였습니다~
첫댓글 하3로 즐탁하시길...
마음에 드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함께 올려 주셔서 더 좋은 블레이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사용후기네요^^
즐탁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일펜 하3라... 아 정말 궁금하다....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테너지05 생각하고 있었는데, 퀀텀s로 해야겠어요!
05도 괜찬습니다. 최고의 러버잖아요~ 갠적으로 s가 더 맞다고 느낀것입니다. 그리고 사이드 테입 꼭 붙이시길.... 히노끼와는 다르게 충격에 약합니다 ㅠㅠ
@문경꺽지 사이드 테잎 2개 준비해 두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