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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를 위한 작은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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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네마 & 컬처 영화 하트 오브 더 씨 (In the Heart of the Sea, 2015)
Karajan 추천 0 조회 225 15.12.14 17:2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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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2.16 18:08

    첫댓글 올려주신 리뷰 잘 읽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영상미 덕분에 몰입감은 최고였으나 그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인물들의 모습은 평면적이지 않나 싶었어요. 몇몇 장면은 눈부실정도로 아름다워서 음악조차 귀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으니까요. 언급해주신 말러 9번 1악장, 조금도 떠오르지 않아서 다시 봐야 하나 살짝 고민이 됩니다. 영화가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라이프 오브 파이>를 떠오르게 되는데, 비슷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라이프 오브 파이>의 밝은 느낌과는 달리 <하트 오브 더 씨>는 무겁고 어두워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곱씹게 되더군요.

  • 작성자 15.12.16 22:25

    그때 흘렀던 음악은 말러 9번 1악장 도입부의 하프 선율을 들어보시면 아마도 상기되실 겁니다.

  • 15.12.16 18:06

    한편 이 영화는 모더니티의 이면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포경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커지는 인간의 탐욕,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자연생태계 파괴와 빈부격차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 모더니티가 낳은 새로운 인간유형, 즉 원치않는 곳으로 떠날 용기를 가진 '근대적 인간'의 탄생을 바다를 배경으로 그리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 작성자 15.12.16 22:27

    네, 그 당시의 사회상을 영화 속에도 담아내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게 만들더군요. 많은 생각을 안겨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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