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빅2에서 전쟁할 이유가 없다고 군대 뽑는걸 등한시 할 겁니다.
하지만, 군대 역시도 경제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중반 넘어가면 기선창, 목선창은 상당히 안정적인 수익을 계속 꾸준히 유지하는 반에 소화기 공장, 대포 공장 및 그 재료공장은 줄줄히 망해갑니다.
이것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소화기와 대포공장과 그 재료공장의 경우 처음에는 돈 잘 벌었는데 말이지요.
공장 수익이 안나는 경우는 딱 2경우입니다.
1. 재료 부족. 이건 어쩔 수 없는 건데요, 말 그대로 공장에 들어갈 재료가 부족해서 효율적인 제품생산을 못 해 일어나는 일입니다. 보통 시간이 해결해 주지요.
2. 남아도는 재고.
일일 수익/적자 파운드 나오는 곳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재료가격, 팔린가격, 못판 재고가 뜹니다.
여기서 생산량의 2/3이상이 남는다면 그 공장은 망합니다 99%.
특히나 군수품으로 들어가는 물품 생산 공장 및 재료공장의 경우에는 수요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왜냐하면 수요가 굉장히 불안정합니다.
일반적으로 빅2의 경우 전쟁이 잘 일어나지 않으며 특히나 열강끼리는 전쟁 웬만하면 안일어납니다. 즉, 군수품을 소비해 줄 소비자가 별로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전쟁이 나도 병사들이 죽어가면, 그리고 보충병을 뽑지 않을 경우 오히려 소비하는 양이 줄어듭니다.
경제 정책이 자유 방임일 경우, 자유 방임이라 알아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갑니다.(못따라가면 알아서 망해주고...;)
그래서 그때는 자기가 원하는 양만큼 군대를 뽑아놓을 수 있지만, 웬만하면 어느정도는 갖추기를 권합니다.(유비무환. 나쁠거 없잖아요? 어차피 돈 쓸데도 없고...)
경제정책이 개입주의일 경우, 이경우는 다행히도 보조금 셋팅이 가능해서 적자 내든말든 공장 돌리고 있다가 어느정도 규모있는 전쟁이 나면 그때 가서 확 뽑아버리는겁니다. 이거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자유방임보다 좀 더 불안정한게, 적자공장이니 그만큼 나라 예산이 들어가고 거기에 군대는 바로 뽑은 다음에는 사기가 낮아 못쓰거든요 -_-;
경제 정책이 국가자본주의이거나 계획경제일 때.
이때 역시도 개입주의처럼 해주면 되겠군요.
별거 아닌거 같이 들릴수도 있겠지만,
군수품 관련 공장 망하는 원인의 90%는 여기에 있습니다.
빅1과 달리 굉장히 수요에 민감해요.
그래서 요는,
군수경제를 위해서 적절한 군대 양성은 필요하다.
되겠습니다.
저거 굳이 왜살리냐고 묻는다면, 저게 있으면 전략적으로 어드밴티지일 뿐만 아니라, 초후반 가면 이득이 어마어마하게 나옵니다.
첫댓글 미국 경제랑 비슷한듯. -_-;
동감합니다. 제가 일본해봤는데요, 평소 +1000 이었던 수입이 영국과 일본 두 국가 전쟁나자 마자 수익 +4000으로 뛰는걸 목도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당시 영국 군사 2500부대, 일본 1100부대였고, 러시아도 참전했는데 약 400부대쯤 되었습니다. 전쟁이 나자 도리어 산업력이 증가하는거보고 전쟁 한 10년 끌었다죠 -_-;;; 소비가 있어야 굴러가는 자본주의의 속성을 잘 표현한 빅2의 사실성에 찬사를 보냅니다 (__);
경제를 위해 전쟁이 항상 일어나도록 외교를 해야겠군요.
군국주의를 위한 게임인가!!
병력을 가지고만 있는건 군수품 소비가 얼마 안되는듯 해요...
싸워서 조직력이 떨어져야 군수품들 가격이 죽죽.ㅋㅋㅋㅋㅋ
아 해군은 예외요... 그쪽은 걍 가지고만 있어도 죽죽..
섬 좀만 먹으면 콘보이 비용도 죽죽.ㅋㅋㅋ
헠....이건 처음알았군요 왜 이리 군수품 공장과 소화기,대포공장이 경제잘나가는데 골골거리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