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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나무의 정신과 이야기 심리 정신과 의사가 5개월 육아 후, 직장인 아빠가 대한민국에서 육아하며 느낀점
아빠나무 추천 2 조회 678 22.03.11 11:51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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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3.11 12:01

    첫댓글 이제 왕위(?)도 계승당하는건가요?!
    게임할때 쓰는 의자를 계승당하는!

  • 22.03.11 12:09

    와 오랜만입니다. 실전 + 이론의 결정체 게시글 기대할게요! 크으

  • 22.03.11 12:23

    1. 논평할 점이 없군요.
    2. 역시나.
    3. 맞습니다. 돈으로 해결 안되는거 매우 많습니다. 돈 많이주면 육아도우미가 좋을 거 같죠? 매달 1억씩을 줘도 도우미에게 이 아기는 내새끼가 아닙니다. 내새끼인가 아닌가, 이거 매우 심각한 문제죠. 육아가 오롯이 아빠와 엄마의 일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4. 최적화한다고 자꾸 바꾸면 더 피곤합니다. 차라리 익숙해진 동선을 최대한 길게 유지하세요. "변화는 스트레스를 동반한다"는 자연과학의 진리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22.03.11 12:26

    5. 소모품&준소모품은 일단 많고 볼 일입니다. 저는 미니멀한 삶을 추구하는 편이라 맥시멀하게 살려 하는 아내와 가끔 충돌(혼나는중)하지만, 육아템만큼은 물량공세입니다. 가제수건? 아직도 집에 40장이 쌓여있습니다. 애기가 큰다고 버리지마세요. 잘때나 추울때 목에 감아주는 용도로 딱입니다. 기저귀도 쌓아놓고 살다가 사이즈 작아져서 바꾸게 되면 예전꺼는 당근이나 맘카페에 올려두면 순식간에 정리됩니다. 젖병, 특히 꼭지는 석달마다 바꾸는 겁니다. 세일하는거 기다렸다가 수시로 사놓으세요. 대충 6개월쯤 되면 슬슬 이유식을 시작할때가 됐는데, 유아용 숟가락&그릇도 재질만 잘 골라서 싼걸로 잔뜩 사세요. 숟가락만 한 15개쯤 사놨는데 애기가 5살이 되니 찰흙놀이용 장난감으로 적절하더군요.

  • 22.03.11 12:32

    @_Arondite_ 6. 이건 애기바이애기라서 뭐라 장담은 못하겠네요. 아기가 무난하거나 무던하거나 무감각한(...) 기질을 타고난 경우라면 수면교육이 부모, 특히 엄마의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민한 기질을 타고난 아이의 경우 수면교육이 야경증이나 수면중 경련, 분리불안 같은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다만, 보통 6~7개월 되면 애기가 자기가 피곤해서라도(...) 통잠을 자기 시작하기 때문에, 만약 애기엄마가 잠을 끊어자는 것을 잘 견디는 편이라면 굳이 수면교육은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수면교육을 하건 안하건 '밤에는 잔다' '잘때는 어둡게 한다' 두가지는 꼭 지켜주시고, 아기가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수면시퀀스를 잘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는 목욕하고 새옷입고 물한잔 먹고 기도한 후 잔잔한 동요틀어놓고 어두운 방에 누워서 천천히 가슴과 배를 쓸어주는 시퀀스를 5개월부터 지금까지 수행중입니다. 스팀팩빤거마냥 뛰어다니던 녀석이 목욕시키고 옷갈아입히면 이미 하품을 시작하고, 기도끝나면 반쯤 잠든상태가 됩니다.

  • 22.03.11 12:44

    재택근무하는 육아아빠로써 기대하겠습니다

  • 22.03.11 13:03

    오..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22.03.11 13:20

    육아분석을 꼼꼼하게.. 아기수면시간이 교육이 되는거군요?

  • 22.03.11 13:29

    첫애 수면 교육은 항상 의지 부족으로 실패하고 둘째부터는 성공할 확율이 높죠...

  • 22.03.11 14:37

    그렇죠 ㅋㅋㅋㅋㅋ 첫애기는 수면교육한다고 끙끙대다가 애기가 자지러지게 울면 엄마가 마음약해져서 애기를 냅다 뺏어서 꼬옥 품어버리기 땜시...

  • 22.03.11 13:41

    한동안 소식이없으셔서 육아 한창이시겟구나 생각했습니다.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 22.03.11 17:36

    오랜만입니다! 확실히 아이들이 크기 전에는 다 힘들다 하더라고요.. 해봐야 알긴 할텐데...

  • 22.10.31 19:25

    선생님. 실례지만 갑자기 궁금해져서 그런데요.

    남의 자식이 다친 것보다 자기 자식이 다친 게 더 슬프고 괴롭고.
    내 친구가 다친 것이 일면식 모르는 타인이 다친 것보다 슬프고 신경 쓰이고.
    이런 인간적 관계 거리에 따른 이 인과 측은지심이 달라지는 현상을 심리학 단어로 뭐라고 하죠...?

    동양에서 견우미견양의 고사에서 나오는 그런 걸. 제가 들었는데.
    혹시 그 단어가 뭔지 아시나요? 꼭 단어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문장? 그런 거라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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