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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란트란 무엇인가?
해양플랜트는 다른말로 Offshore 산업이라고도 하고 간단히 정의하자면 육지가 아닌 해양에 있는 플랜트(공장)이라고 보면되고 이를 포함하여 관련된 산업들을 의미합니다 육지에 Onshore 산업이 있다면 바다에는 Offshore 산업이 있는 셈. 기본적인 개념은 바다위 생산 공장, Flotel(바다위의 호텔) 등 바다에서 돈되는 산업을 다 포함하나 실질적으로는 가스,석유를 채취에는 오일필드에 관련된 산업쪽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해양플랜트 분류
1) 오일,가스 탐사/시추/생산/정유/판매 등과 관련된 사업분야 2) OSV, 플랫폼, 담수와 설비, 해양에너지 설비 및 관련 모듈 제작, 시운전 분야 3) subsea 분야 ❶ OSV(Offshore Support Vessel)의 운영과 마케팅 분야 ❷ Offshore Supply Base의 건설 및 운영(logistics 및 offshore 장비 공급 등) 분야 ❸ Offshore 관련사업의 인력 조달 및 공급 분야 ❹ Offshore survey 사업(장비, 설비, 선박, 운영 등) 분야 ❺ 해체(Decommissioning) 분야
이 분류는 Offshore business라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잡지에 나온 분류이므로 상당히 복잡해요. 더욱 간단히 분류하면 오일필드 관련 분야, 비 오일필드 관련 분야로 나눌 수 있고 일반적인 해양플랜트는 오일필드에 관련된 분야에요. 오일필드는 말 그대로 석유 및 가스를 채취하는 곳이에요. 탐사 - 시추 - 생산 - 운반(혹은 정제)까지의 산업 분야를 포함해요. 사실 해양플랜트산업이라함은 기존 육지의 석유,가스산업에 해양산업에 추가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 엄청난 세계적인 재벌 그룹 엑손모빌,로얄더치쉘, 쉐브론~~~~
그러므로 기존의 석유메이져 업체, 엑손모빌이나 로얄더치쉘, 쉐브론, 토탈,BP 같은 짱짱 회사들이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도 막강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죠. 즉, 위 석유 메이져는 광구(유정이나 가스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슈퍼 갑이죠...
해양플랜트분야로 진출한다는 것은 사실 위의 회사에 고용되어 석유 생산이나 가스 생산을 돕는 형식이에요. 이 같은 석유 메이져들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돈 되는 산업은 자기가 먹어버리죠 그러므로 석유 메이져 회사들과는 절대적으로 친하게 지내야하고 결코 메이져들이 탐낼만한 분야로 진출하면 안됨.. 왜냐면 게임이 안되니까.....
다시 원론으로 돌아와서 탐사-시추-생산까지를 upstream 이라고 해서 석유회사들이 꽉 잡고 있어요. 운반에서 정유 및 분리하는 산업은 downstream 이라고 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SK가 정유 및 통신으로 먹고 살고 있죠
돈되는 광구는 우리나라의 자본력으로는 상대가 안되니 석유메이져들에게 석유나 가스를 생산할 만한 시설(플랫폼이라 칭해)을 공급하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가 선전하는 해양플랜트분야에요 시추를 하는 drillship, 생산 및 정제 같은 것을 하는 FPSO를 만들어서 광구를 보유하고 있는 석유회사에 파는 일이죠
위 사진은 FPSO라고 시추된(실제 시추 후 유정의 매장량이나 기름 상태등을 테스트한 후) 지역에 가서 Riser라는 파이프를 이용해 생산및 저장, 정제, 하역등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배에요. 왼쪽의 조그마한 배(FPSO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죠)는 LNG라고 써있는거 보이시죠? LNG 운반선이에요 저걸로 생산된 LNG를 육상에 공급하거나, 유정의 매장량이 매우 많으면 그냥 파이프라인을 연결한답니다
이제 우리나라의 해양플랜트 산업분야가 뭔지 알겠나요? 석유 생산시설이나 가스 생산시설 등을 중공업(삼성,대우,현대)에서 만들어서 석유회사에 공급하는 일이에요. 여기에 시추, 생산 등에 필요한 일을 하거나 위와 같은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수 제작된 배를 OSV(Offshore support vessel)이라 하는데 이것도 팔고있어요. 괜히 우리나라가 조선강국이 아니죠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실속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 완성품 같은 것은 우리나라가 뚝딱뚝딱 잘 만들어 내는데, 기초 설계나, 레퍼런스, 기자재 분야는 아직 수준에 못미치고 있죠. 간단히 말하면 조립은 우리가 하는데, 부품이나 설계는 다른 나라가 하는 형국이죠
여기에 하나 더 산업분야가 추가되는데, 광구는 메이져가 가지고 있고, 장비는 공급된다면 남은 것은? 오퍼레이팅 혹은 엔지니어링 분야가 남지만 이 분야도 우리나라는 아직 수준에 못 미치고 있어요.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는 잘 만들지만 실제로 광구를 소유하고 있는 지역이 많지 않기에 해양플랜트도 없어요 그나마 자랑하는 한국 유일의 석유시추선 두성호가 있는데, 이거 하나로 엔지니어링 분야로 진출하는 거는 쉽지 않지요. 석유 메이져들도 당연히 자국의 인력을 선호할 테고, 실제 오퍼레이팅이나 엔지니어링 기술이 없는데 다른 나라에서 고용을 잘 안하죠
아 그리고 기자재를 빼 먹었는데 Aker나 FMC라고 석유메이져에 지지 않을 정도로 커요. 자금력도 막강하고...
해양플랜트가 미래 선도 분야라고 한창 주목 받고 있죠. 사실 해양플랜트 분야라고 하는 것은 엄~청 범위가 넓어요. 석유 탐사하려면 지질학, 해양학이나 장비 다루려면 기계공학, 아니면 제어쪽으로 전자공학, 전기공학 등이나 심해는 다이버가 못들어 가서 로봇공학(로봇을 ROV라 칭해), 오일필드 날씨분석에 기상학, 기타 바다 속 장비등을 만드는 재료공학, 다이버등도 필요하고 여기에 기존 조선 + 중공업 + 선박 펀드 + 오퍼레이팅 + 승선 교육 등등등 막연히 해양플랜트라함은 너무 광범위해요
해양플랜트산업의 특징과 종류 BLOG Politic’s
해양플랜트 산업이란, 간단히, 석유ㆍ가스 등 해양 자원을 발굴하거나 시추ㆍ생산하는 자원개발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건조ㆍ설치ㆍ공급하는 산업을 총칭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2년 세계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미국발 경제위기는 잠잠해지고 있지만, 유로존의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등 세계 경제침체가 지속되고, 세계 최강의 지위를 유지하던 조선산업에서는 저가 공세로 공격하는 중국이 급부상하고, 과잉생산이 문제시되면서, 우리나라 조선업체들도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위기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목받는 해양플랜트산업은, 조선산업에서 사용되는 기초기술을 다수 활용할 수 있고, 해양플랜트를 발주하는 업체들이 안전을 최우선 선택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가격보다 검증된 기술과 품질, 특화된 기술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관계로, 우리나라 업체들이 중국과의 경쟁력에서 앞서며, 기술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위해 심해원유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해양플랜트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점에서 미래의 먹거리로 평가되며,지난 5월에는 지식경제부에서 해양플랜트산업을 제 2의 조선산업으로 키우고,2020년까지 수주액 8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해양플랜트의 특징과 종류, 전망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양플랜트 산업은,
엑슨모빌, BP, 토탈 등 오일메이저 등의 수요자 중심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서 발주처가 모든 단계에서 사양과 형상 등을 결정함으로써, 전 과정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안전상의 문제로 가격보다는 검증된 기술과 품질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특징이 있는 만큼, 우리나라 기업들은 기존의 조선산업을 통해 보유한 높은 기술력과 신용도를 바탕으로 연구 인력을 늘리거나, 핵심인력을 양성해 해양 엔지니어링 기술을 더욱 보완해나가고,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해양플랜트 산업은 제2의 조선산업으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렇게 되면, 점차 레드오션화되는 조선산업보다도, 더 고부가가치 산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양플랜트산업은 블루오션 산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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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거제시 해양플랜사업이 잘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인공섬 발상은 아닌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