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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정맥 8간
언 제 : 2011년09월25일
누구와 : KT산악회 회원(윤성원, 장용숙, 이영준, 정승호, 김현동외1명)
어디로 : 목감사거리(목감초등학교앞)~수현마을:약21Km
어제 지리산 반야봉 산행 후 올라와 사당역에서 간단하게(?) 뒤풀이 후 집에 들어와 내일은 6시30분에 출발 한다고 하니 당신 알아서 가랜다.ㅋㅋㅋ. 아침에 일어나니 이것저것 준비해주는 것을 마다하고 땀 많이 흘리는 날 좋은 포도즙 몇 개 넣은 비닐 팩 및 점심과 식수만 배낭에 넣고(그래도 무겁다) 한 시간이 걸리는 안양으로 출발이다. 7시35분 안양역에 도착, 무슨 행사가 있는지 대합실은 온통 어린이들이 활개를 친다. 한바뀌 돌아보고 혹시 광장에 있는지 내려가보지만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 8시 정각이 되니 전화벨이 울리며 일행들 모습이 나타난다. 아침에 커피 못 마셨다고 커피 뽑으러 갔다 온다고 대합실로 올라가는 사람이며 아침식사 못했다고 해장국 먹으러 가자는 사람이며, 우왕좌왕…… 이러다 아침시간 다 보내겠다 싶어 독촉 아닌 독촉을 하여 역 건너편 정류장에서 81번 버스를 기다리며 오늘 독도주의 할 곳을 몇 곳 정리해본다. 오늘 코스는 아마 여지까지 진행한 거리보다 좀 길며 독도주의 할 곳이 많다. 그리고 옻닭이 기다리고 있다.ㅋㅋㅋ 8시34분 목감동으로 가는 81번 버스를 타고 버스기사에게 안내를 부탁했는데 몇 정거장 앞에서 하차하는 우를 범한다. 영준이 위치 추적결과 버스를 타고 더 가야 된단다. 역시 스마트폰이 대세다. 바로 오는 뒤차가 있어 탑승 후 목감초등학교 앞을 지나 남왕마을에서 하차, 서울외곽순환도로 지하통로에 9시05분 도착이다. 지난번 7구간 마감한 곳이 목감초등학교 앞이지만 우리는 어차피 외곽도로가 지나가는 길은 가로질러 건널 수 없는 상황이라 목감초등학교 뒤에 위치한 102봉에서 우회하여 좌측이나 우측을 이용 지하통로를 지나야 되므로 8구간 들머리를 이곳으로 잡았다. 지하차도를 지나 우측으로 송전탑까지 진행하여 농장내부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그것을 이용 마루금에 올라선다. 오른쪽으로 시흥시의 아파트 촌이 아침햇살에 역광 되어 다가 오며 완만한 경사길이지만 오늘 기온이 26도라고 하니 어제보다 땀이 더 흐른다. 우측으로 외곽도로에 질주하는 차량 너머로 목감초등학교가 보인다. 18분을 진행하여 팔각정에 도착 현동이가 꺼내주는 포도즙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바로 앞 내리막을 내려서 나무 그림자 없는 통나무 계단을 헉헉거리며 올라선다. 밑에서 한 뿌리로 올라와 자기들이 무슨 연리지 행세를 하려는지 위에서 가지끼리 엉겨 붙는 소나무를 지나 다시 통나무 계단으로 하염없이 내려갔다 다시 올라와 산불감시카메라에 도착,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다 두 개의 벤치를 지나 운흥산 갈림길이 나오며 이번에 제작하여 가지고 온 산악회 리본을 총무가 처음으로 거는 모습을 보니 느낌이 남다르다. 여기까지 진행하며 다른 산악회의 리본들을 볼 때면 자꾸 아쉬운 생각이 들며 등산로 찾기가 어려울 때 나타나주면 구세주처럼 반가운 것이 리본이었다. 우리 또한 중간중간 걸어 두어 후답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갈림길 우측 정맥 길 방향으로 걸어 논 리본을 다시 한번 뒤돌아보며 바로 앞 밤나무에서 떨어진 알밤 줍기에 정신이 팔린다. 씨알이 적은 밤이지만 한 알 까서 입에 넣고 씹으니 계절 향이 입안전체에 감돈다. 잠시 계절을 느끼고 출발하지만 운흥산 갈림길부터는 정맥 길로서 인적이 드문 곳이다. 수풀과 키가 낮은 나무가 진로를 방해하고 원시림처럼 여기저기 쓰러져 있는 아카시아나무 때문에 속도가 늦어진다. 9시55분 오른쪽으로 묘지 1기를 지나 제3경인고속도로가 보이는 곳에 도착 가파른 절개지를 내려서서 좌측 50여 메타 앞에 있는 동물이동통로 따라 진행하며 승호의 눈썰미가 다시 한번 빛난다. 스틱 한 짝을 주워서 후미에서 오는 현동이게 전달한다. 10분을 진행하여 포장이 된 고개마루에 도착, 우측에 보이는 마을이 그 옛날에 선비들이 서울로 올라가다 하룻밤 묵고 갔다는 도래재 마을이 있는 고개이다. 마을로 내려가면 아직도 주막자리에는 음식점이 영업 중에 있다고 한다. 목재계단을 올라 기독교공동묘지를 지나 묘지1기가 있는 곳에 도착, 좌측에 잘나있는 등산로가 있지만 이곳이 바로 독도주의 표시가 있는 곳이다. 혹시나 해서 승호가 좌측으로 한참을 진행 확인 후 돌아 온다. 우측에 리본을 달아 놓고 가끔씩 바닥에 떨어진 밤을 주우며 진행하여 10시34분 내리막이 시작되는 곳에 휴식한다. 갈증도 해결하고 영준이 상의가 덥다고 바꿔 입고 완만한 내리막길을 지나 외곽도로 아래 도착한다. 족구장을 지나 42번 도로에 도착 건너편 주유할인마트을 확인 후 방축머리 버스정류장 앞 신호등의 수동버튼을 누르고 건너편 리본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하여 숲으로 진입 가시나무들을 헤치며 올라가니 철조망이 기다리고 있다. 한동안 군부대 철조망 따라 산행이 이루어지다 다시 도로가 나오며 군부대 정문까지 포장도로를 이용 진행해야 된다. 맞은편에는 고려금속이라는 회사가 있으며 좀 진행하니 군부대 앞에서 산속으로 진입한다. 많은 차량은 다니지 않지만 개 한 마리가 도로에 있어 지나가는 차량들이 연신 경적을 울리며 참다 못하여 옆으로 비켜가는 모습을 보며 좌측 철조망너머에는 자식을 면회 온 분들이 바리바리 음식들을 내어 놓고 즐거워하는 모습들이 눈에 보인다. 제초작업이 잘되어있는 철조망을 따라 진행, 고갯마루에 문인석이 세워져 있는 묘3기를 지나 초소가 있는 곳에 도착 나무 밑에 배낭을 내려 놓고 휴식을 취한다. 주변 밤나무에는 벌어진 밤송이가 계절을 느끼게 하며 시원한 과일로 갈증을 달랜다. 초병들에게 수고한다는 인사와 경사 길을 올라 철책과 헤어지며 묘지를 지나 또 다시 철책과 마주한다. 지난번 지나온 곳보다 더 지루하리만큼 군부대 철책이다. 하지만 이곳은 제초가 잘되어 있는 곳이 많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11시43분 군 철책과 외곽도로 방음벽과 마주하며 방음벽을 끼고 갓길로 진행 방음벽 끝나는 곳에서 우측으로 올라서서 다시 철책을 따라 진행한다. 우측으로 설치되어 있는 철조망은 그 옆에 둥근 철책을 다시 설치하여 자칫 잘못하면 칼날 같은 철침으로 다치겠다 모두들 조심하기를 바라지만 후미에서 비명소리가 나며 다행으로 살짝 스쳤을 뿐이다. 주변에는 두릅나무가 무리 지어 서식하지만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까 생각하며 더 심하게 방해하는 나뭇가지며 철조망을 지나 우측에 있는 철조망과 헤어져 12시02분에 정상 300m, 능안말(과림2동)1.1Km을 가리키는 이정표 앞에 도착한다. 송전탑을 지나 팔각정(양지정)이 세워져 있는 양지산(151m) 정상에 도착 2층으로 올라 조망을 한다. 시흥시 넘어 소래산과 오늘 목적지인 거마산이 아스라이 보인다. 이곳이 점심 먹기에 안성맞춤인 듯 자리를 잡고 가지고 온 음식을 모조리 비운다.^^ 아침에 먹고 또 먹고 싶다는 커피는 다음부터 필히 지참해야 되겠다고 머릿속에 각인시키고 12시47분 다른 구간보다 빠른 약 30분만에 일어선다.ㅋㅋㅋ. 식사 후 무리 없도록 편안한 등산로가 이어지며 두 개의 벤치를 지나 11분만에 또 다시 철조망이 기다리며 체력단련장 방향인 좌측으로 이어진다. 반듯하게 자라는 소나무 숲을 지나며 우측아래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 도로에 도착 창성포장㈜을 지나 제2경인고속도로에 도착 지하통로까지 우측으로 진행한다. 좌 우측으로 채소가 먹음직스럽게 자라나는 모습에 삼겹살 생각이 간절하다. 지하통로를 통과 좌측에 고속도로를 끼고 진행 우측 밭둑에 전봇대와 전주이씨 비석이 있는 곳에 도착 주택에 수도가 있으니 식수 보충하기 위해 가보지만 단수다. 다시 조금 올라가니 주민이 길이 없단다. 예전에는 있었지만 개인소유로 통제를 한단다. 결국은 주인에게 식수만 얻어 배낭에 챙기고 비석 앞에 도착하니 나뭇가지 사이에 뒤집어서 달려있는 리본이 눈에 들어온다. 주택 몇 채가 있는 도로를 지나 산을 개간하여 휀스를 설치한 곳에 도착, 우측 그늘이 없는 휀스 따라 경사 길을 올라 숲 속으로 들어간다. 이것이 대형 알바를 시키고 만다. 좌측으로 진행해야 되는데…… 하여 든 잘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 동물이동통로(나중에 확인: 개수터널)도 지나 급경사도 지나 우측에 내려다 보이는 저수지(괴림)에서 낚시에 몰두하는 태공들도 보며 도착한 곳이 농사가 한참 진행중인 경작지 밭고랑이다. 다른 팀과 같이 행동하다 보니 리본을 본 기억도 없으면서 계속 진행한 것이 후회스럽지만 영준이 스마트폰으로 위치추적 결과 마루금과는 거리가 한참 떨어져 있다. 우선은 비룡사를 찾아야 되기에 가까운 방향으로 가보자하여 이동 왕복4차선 도로(범안로)을 건너게 된다. 범안로 건너 캔맥주 하나 마시려 하니 가게들이 모두 닫혀있다. 포기하고 잠시 휴식하는 후미를 보는데 맞은편에 승용차 한대가 멈추며 자꾸 우리를 주시하더니 차를 주차시키고 우리에게 다가와 종주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준다. 일부러 주차하고 건너와서 안내해주고 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한남정맥을 경험해 본 산객은 이해를 한다. 하여 든 복 많이 받을 분이다. 공장이 운집해 있는 곳을 지나 우측으로 비룡사 안내석이 나타나며 좀 더 진행하니 리본이 보인다. 어찌 반갑지 않는가?? 이로서 약 50분 알바하고 모두들 힘들어하며 평범한 동네 뒷산 오솔길을 걸어 비룡사에서 15분 진행하여 283번 도로에 도착 횡단보도를 이용 건너편 피정의 집 앞에 도착, 도로 표시판이 있는 곳으로 50여 메타를 진행하여 화물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곳에서 마루금을 찾아 숲으로 들어간다. 녹색 철조망을 따라 오르며 송전탑도 지나 도로공사로 개활지가 된 곳을 지나며 좌측으로 소래산이 가깝게 보이고 또 다시 88번 송전탑을 지나 3시46분 포장된 임도를 가로 질러 맞은편 철 계단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많이들 지쳐 있는 상황이라 철 계단 오르기가 힘에 부치는지 모두들 헉헉거린다. 이곳도 도로가 개통되면 어디론가 우회를 해야 될 듯 계단 끝 밭을 가로질러 진행하여 이조가든에 도착한다. 드디어 부천과 시흥의 경계에 도착한 것이다. 식수도 보충하고 차도 한잔 얻어 마시고 소사고교가 있는 할미고개로 이동, 신호를 기다려 소사 제2배수지가 있는 곳으로 이동 이제부터 편하다고 말하자마자 휀스 타고 오른다. 우쒸~ 바로 막히며 다시 원위치, 승호는 우회 길로 우리는 배수지 정문으로 진행하여 좌측 철조망 따라 올라서니 그곳이 마루금이다. 4시50분 휴식할 수 있는 바위에 도착 잠시 휴식하며 오늘 그만하잖다. 앞으로도 시간 반은 진행해야 되는 상황이라 상의 끝에 여자들 배낭에 들어 있는 짐을 옮긴다. 배낭 안에는 온통 지나오면서 주어 모은 밤이 있다. 이 무거운걸 여기까지 메고 오다니 참으로 대단하다. 영준이와 승호, 현동이가 나누어 메니 여자 둘은 날라갈 듯하단다. 통나무 계단을 지나며 이곳에도 수직이 아닌 수평의 길이 조성되어 있는지 늠내길이란 팻말이 자주 보인다. 자료를 찾아보니 늠내라는 듯은 시흥의 옛이름이며 뻗어나가는 땅 또는 넓은 땅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래 이곳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라 이 시간에도 많은 시민이 운동 삼아 오르고 있다. 여우고개를 지나며 부원농원(032-465-3355)에 전화한다. 한 시간 후에 도착예정이니 준비해 놓으라고,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성주산 안내가 잘되어 있다. 팔각정이 설치되어 있으며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며 어르신에게 위치를 알아보니 이곳이 성주산이란다. 우리가 알기로는 구름다리 지나서 위치해 있다. 우리는 다시 백하여 삼거리로 이동, 해는 자꾸 서산으로 넘어가는데 앞을 보니 무지막한 통나무 계단이 도사리고 있다. 한번 해보자 다짐하고 마지막 힘을 다한다. 구름다리도 지나 하우고개를 지나면서 예전에 장사꾼들이 이 고개를 지나면서 힘들어서 하우~하우 했다는 구전처럼 우리도 급경사 길을 하우~하우하면서 오름 짓을 하여 쉼터에 도착하여 다시 길안내를 받고 이번에는 맞는듯하여 급경사를 또 다시 올라 철조망이 기다리는 성주산(217m)에 도착한다. 군부대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니 아까 주민들이 그곳을 성주산이라고 했던 것이 이해가 된다. 수현마을 앞 버스 종점을 물어보니 좌측길이 맞는단다. 군 철조망을 한참 내려간 후 아래를 보고 아차 후회를 한다. 이쪽은 거마산 방향이다. 우측으로 갔어야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데…… 너무 많이 진행했으니 어쩔 수 없는 일 정맥 마루금은 군 부대가 차지 하고 있으니 좌측이던 우측이던 진행에는 관계가 없지만 우리가 내려가는 길 앞에는 인천 대공원 동문이 기다리는 곳이다. 하여 든 군부대가 끝나는 귀성약수터를 지나 장수동 은행나무 앞을 지나며 영준이가 부른다. “형 그 식당 봉고차 없어?”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공원을 가로 지르려면 족히 20분 이상이 걸리지만 차량으로는 금방인 것을 식당사장에게 전화 후 모두 지쳐 공원 내 도로 경계석에 주저앉아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니 태양은 어느덧 인천대공원 넘어 서해바다로 자취를 감추는 중이다.
※후기
한남정맥 마루금 지나는 인천 장수동에는 수현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인천에서 거주 할 때 친구 또는 지인들과 일년에 서너 번씩 위장 튼튼하게 하기 위하여 옺닭을 먹으러 다닌 식당이 그곳에 있다는 생각에 종주 동행하는 후배들에게 인천 도착하면 옺닭으로 한턱 낸다고 약속한 것이 있어 오늘 좀 긴 산행을 했다. 철조망과 우회 길을 계산하면 약24Km정도는 걸었을 것이다. 중간에 힘든 구간도 마다 안하고 같이 동행하는 동료들에게 고맙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한남정맥 마루금 진행에 유종의 미를 함께 했으면 한다. 괜찮은 음식과 송내역까지 태워다 준 사장님에게 감사하단 말 전하며 영준이 전철에서 헤어져 고맙다는 메시지 받으며 대문을 여니 고소한 냄새가 진동한다. 주방에서 와이프와 딸이 음식준비에 한창 열을 내고 있다. “내일(26일)이 당신 귀 빠진 날이잖아” “그래?? 그럼 오늘 한잔 해야 되겠네” “한잔 허시고 들어 왔구먼” 냉장고에서 소주 한 병 꺼내면서 하는 말이다. 한잔 받아 마시며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경험한 추억을 떠 올린다. 필자의 탄생일은 윤달 8월3일이다, 결국은 제 생일 찾아먹으려면 운 좋으면 20년 만에 한번이란다. 예전으로 따지면 육십 평생 두세 번이다. 그래서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동아일보에 찾아가 정문에서 사정 이야기를 하니 수위아저씨가 빙그레 웃으며 사무실로 연락, 보관 중인 1957년 8월 달부터 10월 달까지 신문을 열람하게 되었으며 결국은 양력9월26일이 윤달 8월3일이라는 것을 알고부터 그 후로는 계속 양력생일로 지내고 있다. 지금이야 컴퓨터로 한번에 확인이 되지만…… “어머님께서는 주현애비 생일은 양력이라 헤 깔려”하신다. 그러면 “엄마가 그렇게 세상에 내 놓으셨잖아요”하고 받아 넘긴다.^^ 매주 산에 있다 보니 요즘 인천에 계신 어머님을 못 뵈어 송구스럽다. 금주에는 한번 찾아 봐야겠다며 소주 한잔 더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