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영어라는 어학을 학습하면서 다독과 암기위주로 철저하게 시간을 보냈다.
나름대로 영어를 못하지는 않는다고 자진해왔다.
외국인과의 일상적인 회화도 수많은 예문을 암기한 덕분에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형식적인 문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생성되기에는 노력도 부족했고
지금에서야 냉철하게 판단컨데 방법적인 부분에서 빠른 길을 버리고 먼 길을 돌아온 느낌이다.
언어의 배열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항상 서술어를 먼저 제시하는 습관을 만들었지만
점진적인 향상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학습방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좀더 열심히 복습하지 못한 나 자신의 나태함에 반성하고 질책해본다.
무엇보다 120시간동안 영어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얻었다고 자부한다.
향후 영어능력은 나 자신과의 싸움으로 생각하고 규칙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플랜을 작성하고
지리 할 만큼 자신을 혹독하게 단련해보고자 한다.
멀지 않아 초등학교에 입학한 큰아이와 손을 잡고 학구열에 가득 찬 강의실에 발을 디디게 될 것이다.
영어학습방법 추천에 인색한 나로서 애로우잉글리시는 큰 전환점이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