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라쿠치나 사장님이 새로이 오픈한 대구 수성구 프랑스 요리
고급 레스토랑 더 파리스입니다.
지난번 신문에 읽어보니 이 곳의 총 셰프가 힐튼호텔 출신이라 하시더군요.
TBC방송국 바로 옆 건물입니다
요 레스토랑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꼭대기층에 있습니다.
5층은 샴페인 바 라더군요.
천장이 아주높고 사면이 통유리로 전망이 좋습니다.
앉은자리에서 앞산이 한눈에 보이더군요. 밤에오면
지금은 낮이라 모르지만 야경이 이쁠듯 합니다.
부가세까지 별도여서 저녁은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아주 특별한날만 이용하는게 종겠더라구요.
처음엔 7만원대 디너를 보고 간이 철렁했으나,
다행히 상대적으로는 저렴한(?)
27000원 런치 코스(부가세 별도)가 있어서
이것을 주문했습니다.
샐러드 종류부터 에피타이져, 고기굽기 정도, 후식종류 등 이것 저것
골라야 할게 좀 있더군요.
흡연공간이 남자화장실 한켠에 운치있게 있더라구요.
게살을 훈제연어에 말아놓은 전채요리가 맛있었습니다.
훈제 홍합, 햄(짜서 멜론과 같이 먹음)등이 들어간 샐러드 입니다.
고기가 적어보이던데 먹어보니 꽤 양이 되더군요.
후식입니다. 카푸치노나 케잌 둘다 맛 좋더라구요
식사내내 이름모를 여가수의 은은한 샹송이 흘러나오는
전망과 분위기는 아주 고급스러우며 좋았고,
음식도 나름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다만, 디너는 가격이 좀 세므로 결혼기념일 등의 아주 특별한날 분위기를
내기위해 오시는 용도라면 좋을것 같은 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