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다녀오면서 느낀건 음식값이 너무 비싸다는것 입니다.
맛집 여행을 찾아보면 웬만하면 거의 1만원-1만 5천원...
물롯 맛 있겠지요 그 가격에 맛이 없다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런집 찾아 다니는게 뭐했는데 어느분이 이곳을 올려 주셨더군요. 곤밥 &보리밥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1818번지.. 번지수가 참 외우기 싶네요...ㅎ
간판이 조촐합니다.
뒤에 보이는 가정집 식당입니다.
화려하지도 요란스럽지도 않습니다.
시골집에 들어 가는 기분입니다..
가정집 마당입니다...집을 개조 해서 식당을 하시는가 봅니다,
조그만 어촌 마을 초입에서 하시더군요,
보쌈 정식이 8천원 입니다.
이만한 메뉴면 다른곳은 기본적으로 15,000원정도 하던데.
보리 슝늉을 먼제 내옵니다.
직접 끓여서 그런지 구수하더군요.
인테리어를 고풍 스럽게 해놨습니다.
조그만 식당이라 몇명 들어가지 않는곳 입니다.
싱싱한 반찬들...
어느곳이든지 반찬을 먹어보면 바로 식당이 맛을 평가하는데
반찬 하나하나 너무 맛있습니다. 전라도 음식 먹는 기분
제주도 흙돼지 보쌈 입니다
고기가 신선해서 그런지 비게덩어리도 너무 고소합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 ㅎ
트르맛쇼가 아닙니다..무슨 TV에 나왔네 하는 요란 스러움도 없습니다.
하다못해 입간판도 없습니다...
맛은 있습니다..!!
맛있게 먹고 나오니 어두운 바다가 보입니다.
얼핏보면 가정집이라 밤에 찾기 힘들듯 합니다.
정말 소박함이 그리우시면 이집 강추,..ㅎ
저는 이집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ㅎ
곤밥 & 보리밥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1818번지 전화 064-799-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