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투어] 에코랜드 동백꽃 알아보기

[주시완]

오직 동백꽃을 보러간 에코랜드 테마파크였지만

동백꽃 말고도 볼 게 많았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종을 모델화하여

영국에서 수제품으로 시작된 링컨 기차로 30만평의 곶자왈 원시림을 

기차로 체험하는 테마파크다. 

제주도민과 단체 손님은 할인이 가능하다.

그 외에 여러 체험 등 할인 이벤트를 종종 진행하니

잘 참고해서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아이들과 함께, 어르신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많이 방문하지만 다른 세대들도 함께 즐기기 충분할 듯하다.

동백꽃 자체만 말하자면

에코랜드 동백꽃은 생각보다 이쁘면서

생각보다 아쉽긴 했다.

그 이유를 설명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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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랜드 테마파크]

위치

제주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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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매일 8:30-17:30

(16:30 입장 마감)

가격

성인 14,000원

주차

넓은 테마파크 주차장

총 관람 시간

2~3시간, 기차 타고 이동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동백꽃을 보려면

에코랜드 테마파크의 레이크사이드역으로 가야한다.

에코랜드는 총 4개의 역으로 이루어져있다.

출발과 종착을 담당하는 메인 역을 제외하고

수상 테크길과 수변 산책길, 페달카약, 범퍼 보트를 탈 수 있는 에코브리지역,

동백나무와 삼다정원, 돈키호테 풍차가 있는 레이크 사이드 역,

그리스 하우스, 키즈타운, 호빗집, 화산송이 맨발체험, 단풍 수국길, 억새길과 습지가있는 피크닉가든역,

라벤더숲과 분화구, 사계절 노천족욕탕, 제주돌담, 흰사슴이 있는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 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볼 게 엄청 많은 에코랜드지만 겨울에 당연 돋보이는 장소는

동백꽃이 있는 레이크사이드역이다.

테마파크의 규모가 엄청 크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빠르게 돌았는데도 3시간 가까이 걸렸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기에 약간 놀이동산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기차를 타고 가면 아름다운 뷰와 함께 

곷자왈의 어원 등 에코랜드의 소개를 들을 수 있다.

기차 역마다 직원분들이 문을 열어주시고 길을 안내해주시기 때문에

넓어도 길을 잃지 않고 잘 따라갈 수 있다.

기차는 배차 간격이 2-30분에 한번씩 있다.

에코랜드 테마파크의 만4천원이란 가격이 처음에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잘 가꿔져 있어서 생각보다 알차게 즐겼다.

에코랜드 테마파크 전체 후기도 만족스러워서 조만간 가져오고 싶다.

좀 더 푸릇푸릇할 때 수련시즌에 여름에 다시와도 좋을 것 같다.

그때는 기차가 통과하는 푸릇푸릇한 길들도 아름다울 것 같다.

에코브리지역에서 내려 강변길을 따라

걷다보면 리버사이드 역의 동백꽃군락지에 도착할 수 있는데

동백꽃 군락지는 이게 전체 크기다. 

생각보다는 좀 작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딱 이정도가 다다.

먼저 동백꽃 포토존의 장점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첫째, 포토존이 이쁘다

솔직히 동백꽃 포토존이 다 거기서 거기다.

여러곳을 방문했으면 점점 더 비슷하다.

그런데 이곳이 작고 사람이 많긴 해도 포토존은 확실이 독보적으로 독특하다.

예쁜 기찻길과 빨간색 전화박스가 그 메인 포토존이다.

사진찍기 힘들지만 사진을 잘 찍는다면 엄청 이쁘게 남길 수 있다.

둘째는 동백꽃 말고도 즐길 게 많다.

아까 단점으로 이야기한 비싸고 시간이 많이 드는 테마파크지만

그만큼 동백꽃 말고도 억새라든지, 예쁜 집이나 강 등 즐길거리가 많다.

이렇게 동백꽃 뒤에 바로 억새밭이 있어서

동백이랑 억새를 같이 볼 수도 있다.

 

2022년 12월 6일 기준

동백꽃이 바닥에 어느정도 있긴 한데

직접 눈으로 보기엔 조금 덜 쌓여서

이번주 말부터 12월까지가 절정일듯 하다.

눈으로 볼 때는 동백꽃이 별로 없어 보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꽤나 많다

붉게 쌓인 동백꽃잎

동백꽃이 어느정도 떨어져 있어야 더 이쁘다

가장 메인 포토존은 빨간 전화박스인데

은근 이것보다 기찻길이 더 인기 많아서 여기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다

이렇게 정면으로 찍으면

바닥에 깔린 붉은색 꽃잎들과 함께 찍을 수 있고

사람이 나오게 찍으려면 측면에서 찍는 게 더 이쁘게 나오긴 한다.

그 다음은 최고 인기구역 기찻길이다.

이 기찻길은 가짜 철로다.

그럼 에코랜드 동백꽃의 단점도 이야기해보겠다.

에코랜드 테마파크 동백꽃 단점

하나, 동백꽃 군락지가 생가보다 작다

다른 동백꽃들 수목원 등에 비하면 작은 편

둘, 그런데 사람은 엄청 많다

물론 기차 시간 로테이션 때문에 사람이 빠지는 시간도 있지만

단체 관광객이나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때문에 이 작은 동백숲에 사람이 가득찬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제대로 된 사진 건지는데 시간이 걸릴 듯하다.

셋, 비싸고 시간이 많이 든다.

다른 동백꽃 군락지는 동백꽃만 보면 되는데

이곳은 테마 파크 안에 있기 때문에 입장료도 비싸고

테마파크를 기차타고 빠져나오는데만 시간이 꽤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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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포토존도 있는데

엄청 이쁘게 나오진 않는다.

그래도 느낌은 있다.

천장에 뭔가 달려있고 조명도 있고 해서

어두운 숲의 동백꽃을 밝혀주고 있다.

여기 의자에서 찍으면 억새와 함께 찍을 수 있겠다.

억새와 동백꽃이 함께한 동백꽃 포토존은 알려지지 않았으니

굉장히 독특한 사진을 건질 수도 있겠다.

사지은 12월 초 기준이라 억새 자체는 저물었을 수도 있다.

빨간부스는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다.

정면보다는 옆면으로 보는 게 더 이쁘다.

실제 전화기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전화기는 없지만

멋진 사진을 찍기에는 충분하다.

가짜기찻길은 동백꽃 덩굴은 아니지만 

손을 뻗으면 위의 동백꽃이 닿는다.

기찻길과 동백꽃잎과 함께 분위기 있는 사진을 건질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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