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슬토요법은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막고,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의 효과가 있는 항암 보조요법입니다. 미슬토요법은 미슬토라는 식물의 엑기스를 주사하는 방식으로, 주로 피하주사, 종양 내 주사, 흉강 내 주사, 복강 내 주사 등의 방법으로 투여됩니다.
미슬토요법에 사용되는 약제는 이스카도, 헬릭소, 압노바 등이 있으며, 각각의 약제는 미슬토의 종류, 추출 방법, 제조 공정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이스카도는 스위스의 Weleda사에서 제조하는 약제로, 미슬토의 종류에 따라 M, Q, P, U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헬릭소는 독일의 Helixor사에서 제조하는 약제로, 미슬토의 숙주나무에 따라 A, P, M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압노바는 독일의 Abnova사에서 제조하는 약제로, 미슬토의 숙주나무와 계절에 따라 A, M, F, Q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각각의 약제는 미슬토의 주요 성분인 렉틴과 비스코톡신의 함량이 다르며, 이에 따라 암의 종류와 병기, 치료 목표에 따라 적합한 약제와 용량을 선택합니다.
미슬토요법의 용량은 0.01mg에서 100mg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일반적으로 저용량에서 시작하여 점차 증량하는 방식으로 투여합니다. 미슬토요법의 치료효과는 용량과 관련이 있으며, 용량이 증가할수록 미슬토의 세포독성 효과가 증가하고, 면역조절 효과가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용량을 결정할 때는 환자의 개별적인 상태와 반응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미슬토요법의 치료 기간은 환자의 암 종류와 병기, 재발 가능성, 치료 반응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초기 환자는 1~2년, 중기 환자는 2~3년, 말기 환자나 재발, 전이 가능성이 높은 환자는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나 치료 과정 중 상태가 호전되면 투약 2년 후부터는 주사 횟수를 주 2회로 감하고 투약 3년 후부터는 8주 투약 후 4주 휴지기를 가질 수 있으며 투약 7년 동안 경과가 좋을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투약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미슬토요법은 암 치료의 보완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항암제, 방사선 치료, 수술 등의 표준 치료와 병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슬토요법은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치료법이지만, 가끔 체온 상승, 주사 부위의 국소 염증, 감기몸살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미슬토 치료경험이 많은 의사와 상의하여 용량을 조절하거나 투여방법을 변경하는등의 세심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posted by yourdoctor
수목요양병원 암&면역치료센터 부천역 도보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