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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완 목사
토마스 하리스(T. Hairris)의 책을 보게 되면 3가지의 질문을 던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첫째는, "내가 누구인가?(Who am I ?)" 라는 질문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내가 어디에 있는가?(Where am I ?)" 라는 질문이고,
세 번째 질문은,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How am I ?)" 라는 질문입니다.
내가 누구인가?(who am I ?)라는 첫 번째 질문은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느냐?" 라는 존재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어디에 있는가?(where am I ?)" 라는 두 번째의 질문은 '상황'에 대한 질문이고,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How am I ?)" 라는 세 번째 질문은 '방법'에 대한 질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직장에 취직을 하거나 학교에 진학을 할 때 이력서를 쓰게 되는데... 그 이력서에는 생년월일이나 본적, 주소, 학력... 그리고 경력이나 상벌 사항 등을 씁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기 위해서 이력서를 쓴다고 가정해 보세요.. 우리는 언젠가 이런 이력서를 써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이력서를 보고 천국과 지옥을 가를 것입니다. "너는 지옥으로, 너는 천국으로...."
그런데, 이 이력서에서 중요한 것은... 학력이나 생년월일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이 사람의 신앙상태가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를 안 믿는 사람이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누구인가?" 를 질문했다면... 여러분은 그 사람에게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되 막연하게 할 것이 아니라... 정돈되고 잘 정립된 믿음 위에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3장에 보면, 모세가 호렙산에서 하나님께 부름을 받아 사명자가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도 부르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사명자로 부르실 때... 3가지를 강조하셨습니다.
첫째는, 태워 버리라는 것입니다.
즉 태울 것을 태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시떨기나무의 불꽃 가운데 나타나셨는데... '불꽃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 앞'에서... 불은 태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통해 태울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발견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안되면 성령님의 힘을 의지해서 라도 태울 것을 태우고, 잘라야 할 것을 잘라 버려야 합니다.
두 번째는, 음성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부르시는 음성을 듣고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은 소명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쪼개어 나눌 때,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소명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①일반소명과 ②특수소명이 있습니다.
일반소명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확인되는 과정입니다. 이 가운데서 하나님은 특수 소명자를 뽑으시는데... 특수소명은 하나님을 위해서 일생을 투자하고 헌신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하여 일반소명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특수 소명자들도 많이 나와야 합니다.
세 번째는, 신을 벗으라는 것입니다.
신을 벗는다는 것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신었던 신을 벗고 새로운 출발을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새로운 출발이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발걸음은 부끄러운 발걸음도 있고, 비굴한 발걸음 있었으며, 사치스런 발걸음, 죄악된 발걸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발걸음이든... 주님 앞에 나왔으면 지금까지의 일은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벗어버리면 됩니다. 벗을 수만 있다면 문제가 안됩니다.
그래서... 주님께 나온 자는 신을 벗고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만이 아는 비밀스런 죄악이 있습니다. 누가 그 사람만의 비밀을 알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모릅니다.
누구든 지킬 박사처럼 낮에는 천사요, 밤에는 악마가 될 수 있습니다. 자기 밖에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의 청산도 자기 자신이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대신 해 줄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 스스로 신을 벗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이럴 경우에... 하나님은 이것을 묻거나 책임을 추궁하지 않으십니다.
요한계시록 3:1절에 보면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라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인생의 삶과 죽음, 그리고 참과 거짓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참된 삶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만나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 그 인생에 의미가 있고... 하나님을 만날 때 인생 삶의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
1.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 '창조주' 이십니다.
창세기 1: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했습니다. 온 우주를 창조하신 분입니다. 이 창조주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입니다.
출애굽기 3:14절에 "I Am Who I Am"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씨가 있고 근원이 있으나 하나님은 그 존재의 끝을 내시는 분인 것입니다.
어느 예수 믿는 대학 교수가 제자 대학생에게 예수 믿으라고 전도했습니다.
교수가 제자에게 "이 우주의 모든 만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다!" 라고 했더니 그 학생이 비웃으면서 "그거야 저절로 생긴 것이지 무슨 하나님이 지으신 것입니까?"라고 하였습니다.
이 교수님은 설명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저절로 생긴 것이라고 하니 어쩔 수가 없었는데, 어느 날 자기 집의 지하실에 해와 달과 별과 떠도는 유성들을 만들어 놓고 전자 장치를 해서 운행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나의 소 우주를 만들어 놓았던 것입니다. 그런 후에 그 학생을 불러 지하실에 데려가서 "야, 내가 하룻밤 자고 난 후에 일어나 보니까 여기에 이런 것이 만들어져 있더군... 글쎄 이게 다 하룻밤 사이에 저절로 생겨났어!" 라고 했더니 "에이 교수님도.. 저를 놀리세요? 이게 어떻게 그냥 생길 수 있습니까? 교수님께서 다 만들어 놓으시고 괜히 그러지 마세요!" 그렇게 대답하는 것입니다.
그때 이 교수가 "너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느냐?... 그렇다면 이만한 소 우주를 보고도 그냥 생겨 났다고 믿지 않으면서... 유성들이 일분일초도 변함이 없이 제 궤도를 돌며 정확하게 운행되는... 이 놀라운 우주 만물이 그냥 저절로 생겨났다고... 어떻게 생각할 수 있느냐?" 하면서 설명을 할 때에... 그 학생은 그제서야 깨닫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고 하는 얘기입니다.
흔히 인체를 가리켜 '우주의 축소판이라' 그러죠... 인체의 활동만 살펴보아도 얼마나 신기한지 모릅니다.
보통 성인의 심장은 10만 3천 6백 89번을 뛴다고 합니다. 피는 자그마치 2억 6천 8백 80만㎞를 돕니다. 그런가하면 보통 성인은 2만 3천 40번의 숨을 쉬고... 약간의 불필요한 말까지 포함해서 하루에 4천 8백 단어를 말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7백 50개의 근육을 빠르게 혹은 천천히 움직이고... 머리카락은 0.01714인치가 자라나는 것입니다.
또한 뇌세포는 7백 만개가 움직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피곤함을 모릅니다. 창조주의 경이로운 섭리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차고, 뜨겁고, 달고, 시고, 축축하고, 건조하고, 시끄럽고, 부드럽고, 밝고 어두운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웅장한 산과 굽이굽이 흐르는 강들을 한꺼번에 굽어 볼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우리가 보고 느끼는 대상에 대하여... 사랑을 느끼고, 분노를 느끼고, 기쁨의 감정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창조주 하나님이 만드신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풀 한 포기를 보고서도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유일신' 이십니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경배의 대상이 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일본에는 자그마치 8만개가 넘는 많은 종류의 우상을 섬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섬겨야 할 분은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3) '섭리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역사를 섭리하시는 분이십니다.
우주를 운행하시고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우리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의 모든 삶에 있어서도 직접 개입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이십니다.
부부가 결혼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학교를 진학하는 일, 직장에 취직하는 일, 사업을 경영하는 일 등등.... 지금까지 지내온 모든 일들을 살펴보면... 거기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나는 잘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까...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 하나님은 섭리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건져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받도록... 섭리하시는 분이십니다.
요셉이 형들의 미움을 받아 보디발 장군의 종으로 팔려갔지만... 애굽의 총리가 되어 요셉의 가족 전체를 먹여 살렸고, 후에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파란만장하고 기구한 운명인 것 같았지만... 지나고 보니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었습니다.
창세기 45:5절 말씀에 보면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 하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였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도... 하나님께서 은혜의 길로, 축복의 길로... 우리의 삶을 섭리하시고 역사 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4)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꽤 이름난 소설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층 서재에 있다가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아래층으로 내려오는데 뒤에서 "아빠!" 하고 부르므로... 깜짝 놀라서 뒤를 돌아보는 순간... 어디에 숨어있었는지... 서너 계단 위에 다섯살 된 딸아이가 서 있었습니다. 딸은 아빠를 향해 팔을 벌린 채로 뛰어내렸습니다.
아버지는 깜짝 놀라... 딸을 안아서 아래층까지 내려 와서는 나무라는 투로 말했습니다.
"떨어지면 어쩌려고 그런 위험한 짓을 하니?"
"아빠는... 내가 떨어지도록 그냥 두시겠어요?... 난 아빠가 붙잡아 주시리라고 믿었거든요" 하고 말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심을 믿고 전적으로 신뢰하고 맡기시기 바랍니다.
미국 록펠러 재단을 세웠고, 여러가지 선한일을 많이 하고 있는 록펠러는 어렸을때에 환경적으로 어렵게 자랐으나 그의 어머니가 유언으로 남긴 말을 따라 살아서 세계제일의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록펠러의 인생 십계명을 보면 이런 내용입니다.
1. 하나님을 친 아버지로 섬겨라.
2.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
3. 아무도 원수로 만들지 말라.
4. 예배시간에는 항상 앞자리에 앉아라.
5. 오른쪽 주머니는 항상 십일조 주머니로 드려라.
6. 주일예배는 본교회에서 드려라.
7. 아침에는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8.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우라.
9. 아침에는 꼭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라.
10. 잠자리에 들기전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하라.
록펠러의 인생 십계명 첫 번째가 "하나님을 친아버지로 섬겨라" 였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여호수아 1:5절에 보면,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셨다.
요한계시록 21:7절에도 보면,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①'창조주' 하나님,
②'유일신' 하나님,
③'섭리자' 하나님을 이해하게 되면, 하나님이
④'나의 아버지'이심을 고백하는 것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면, 이제 어떻게 이 하나님을 만날 것인가?
오늘 본문 말씀으로 돌아가서 중요한 말씀에 동그라미표를 쳐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의 말씀에 동그라미를 쳐 보세요.
①찾으라
②부르라
③버리고
④돌아오라...
즉,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기 위해서는 찾고, 부르고, 버리고, 돌아와야 합니다.
2. 하나님을 어떻게 만나야 합니까?
1) 죄의 청산입니다.
우리 인간은 죄가 없는 사람은 없죠... 누구나 다 죄가 있습니다.
이 죄는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 놓는 것이며, 축복을 가로막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일서 1:9절 말씀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 라고 말씀하시므로... 어떠한 죄를 지었든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면... 모든 죄를 사해 주시며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신다고 했습니다.
전도를 하다보면... 죄가 많아서 교회에 못 간다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좀 어느 정도 정리하고 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가 있어서 더욱 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9:13절에서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더럽고 추한 죄가 있더라도 주님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와야 합니다.
한 유명한 미술가가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를 그리는데 그 그림 안에 그 동네에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을 넣어 기념을 삼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이 미술가는 동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청소부 한 사람을 택했고 그 남루한 차림의 청소부가 잘 어울릴만한 적당한 장소도 골라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 미술가는 청소부에게 "나의 화랑에 오셔서 내 그림의 모델이 되어 주시면 후한 보수를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이 청소부는 신이 났습니다.
약속한 날이 되어 이 청소부는 아침 일찌기 화랑으로 나왔지만... 퇴짜를 맞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깨끗이 면도하고 머리도 단장하고 또 말끔한 신사복 차림으로 왔기 때문이었습니다. 미술가에게는 그 그림의 배경에 어울릴 청소부가 필요했지 말끔한 신사는 필요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복음도 죄인을 기다리는 것이지 의인에게는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그러셨습니다. 하나님은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로마서 4:5절 말씀에 보면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그랬습니다. 일을 안해도... 무슨 선행이나 공로를 쌓지 않아도 예수를 믿는 그 믿음을 의로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나아와야 합니다. 죄 투성이의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와야 합니다. 문둥이의 모습, 더러운 모습 그대로... 살든지 죽든지 있는 모습 그대로 주 예수께 나와야 합니다.
내 앞에는 지금 죽음 밖에 해결할 길이 없다고 생각될지라도.. 주님께 나오면 문제는 해결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친히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게 하시는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자비로운 호칭입니까?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가 청산될 때...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2) 겸손해야 합니다.
'앤드루 머FP이'라는 신학자는... 겸손에 대한 말씀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겸손이란 무엇이냐?
겸손이란 마음의 고요함이다.
그것은 탐욕이 없는 상태이며 자신에게 일어난 어떤 일에도 놀라지 않는 것이다. 또한 해로운 일에 과민 반응하지 않는 것이며 칭찬을 받거나 멸시를 받아도 동요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세상 살아가는 일이 참으로 어렵고 고통스러울 때 조용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함으로써 침묵의 바다와도 같은 평화를 얻을 수 있는 마음이다. 사람이 겸손한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은총의 보금자리에 있다는 뜻이다!" 그랬습니다.
겸손이란 자신을 낮추는 것입니다.
나의 한계를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우리 성도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항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잠언 3:34절 말씀에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그랬습니다.
잠언 22:4절에서도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그랬습니다.
시편 2:4절에 보면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그랬는데... 하나님께서 인간을 내려다 보시니 너무 같지 않아서 웃으시더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모습이 가관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거나 무례히 행치 말고 겸손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은총을 힘입게 되고... 하나님을 만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3) 순종해야 합니다.
노아는 순종함으로 복을 받았습니다. 욥도 순종함으로 복을 받았고, 아브라함도 순종함으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엘리야는 순종함으로 죽음을 보지 아니하고 불수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창세기 12:1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본토 친척 아비집"은 뿌리가 내려진 곳입니다. 그러므로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는 것은 뿌리를 뽑으라는 것이요, 이것은 생명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뿌리를 뽑으면 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안정되고 평안한 삶 속에서... 그 뿌리를 뽑았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아브라함과 같이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권속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떤 부잣집 주인이 가마꾼들에게 "집에 개가 집을 나갔으니 개 좀 찾아오너라!" 하고 분부하였습니다.
그러나 가마꾼들은 "주인님, 우리는 가마를 메는 직책만 있는 것이지... 개 찾는 직책은 없습니다!" 그러면서 거절했습니다.
"그래? 그럼 내가 개를 찾을 터이니 너희들은 가마를 메라!" 그러면서 하루 종일 가마를 타고 개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들로 산으로... 이리저리 다니면서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다음날 나갔지만 찾지를 못했고, 또 그 다음날, 또 그 다음날... 이 가마꾼들은 주인 영감님을 가마에 싣고 다니느라 여간 힘든게 아니었습니다.
사흘째 되는 날까지 찾았으나... 너무 힘만 들고 죽을 고생만 하였습니다.
참다못한 가마꾼들이 "주인님, 개는 저희가 찾을테니 주인님은 앉아 계십시오!" 그랬습니다.
"아니, 너희들은 가마 메는 책임만 있다며?..."
이에 가마꾼들은 전날에 불순종한 죄를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는 얘기입니다.
순종치 아니하고 꾀만 부리다가 더 큰 어려움을 만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아멘으로 순종하는 종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해가 안되고 계산이 안맞아도... 하나님의 말씀은 논쟁거리나 토론의 대상이 아니라... 다만 순종해야될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린도후서 1:20절 말씀에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언제나 "아멘" 하고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에게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묶어서 한마디로 한다면... 그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여러분, 신앙이 좋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손을 들어 찬양하는 것입니까?...
헌금을 많이 하는 것입니까?...
교회 출석을 잘 하는 것입니까?...
그런 것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참된 신앙은
①죄를 청산하고
②겸손하며
③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참된 신앙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어느 자리에 와 있습니까?...
"나는 누구인가?" "지금까지 무엇을 좇아 왔는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어떠한가?"를 돌이켜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참된 신앙을 정립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분명히 설정하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