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 내년 돌아와도 문제, 안 돌아오면 더 큰 문제
교육부가 29일 의대생들의 '조건 없는 휴학 승인'을 허용함에 따라 의대 대부분 조만간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것은 곧 학생들의 대규모 유급, 제적 사태가 닥치는 것도 작용했지만 휴학을 승인해도 내년 3월에 학생들이 복귀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여러 대학이 1년(2학기) 휴학한 의대생들은 내년까지 3학기 연속으로 휴학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부 바람대로 내년에 학생 대부분이 복귀한다고 해도 올해 1학년 3000여 명에 내년 신입생 4500여 명까지 동시에 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이들을 수용할 강의실과 교수 인력, 교육과정 등을 갖추기 어렵다. 이들은 대학 수업뿐 아니라 졸업 후 병원 수련 활동까지 총 11년간 함께 움직여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더 큰 문제는 의정 갈등이 계속되면서 내년 3월에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는 시나리오다. 정부가 추진 중인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의사도 없는 상태다.
# 조건 없는 휴학 승인 # 의대생 밀집 # 여야의정 협의체
"우크라-러시아, 에너지 인프라 상호 공격 중단 논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서로의 에너지 기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것에 대해 예비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지난 8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카타르의 중재로 동일한 내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를 기습 침공하며 무산됐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양국은 정보기관 간의 합의에 따라 서로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 빈도를 줄였다고 한다. 러시아는 1년 넘게 순항미사일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의 전력망을 공객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역에 정전을 유발했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석유 시설을 타격하면서 러시아의 정유를 15% 가량 감소시켜 전 세계 유가를 올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번 논의에서도 쿠르스크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의 땅을 공격하는 한, 푸틴 대통령도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할 것이기 때문이다.
# 러우 에너지 기간 시설 공격 중단 논의 # 쿠르스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