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류요섭과 류요한 형제는 자신들의 고향인 북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된다. 류요섭은 북으로 고향 방문 허가를 받아 ‘손님’으로 가게 된다. 그는 북으로 가지 전에 그의 형 요한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기도를 한다. 그는 그의 형 요한이와 함께 기도를 하고 난 후 그가 북으로 간다는 사실을 그의
형에게 알려준다. 하지만 그의 형 요한은 또 빨갱이를 만나러 간다면서 응원을 해주기 보단 화를 내고
만다. 하지만 요셉이 북으로 떠나기 사흘 전 그의 형 요한이 세상을 떠난다. 하지만 형 이 죽은 후 자꾸만 헛것이 보이기 시작하고 형이 자꾸 나타나 자신에게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하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날의 사건을 다시 떠올려 보기 위해서 북으로 떠난다. 북에 도착한 후 그는 한 교수를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한 후 북으로 떠난다. 북에 도착한 후 그는 호텔에서 머물며 고향 방문 계획을 관계자를 통해서 듣게 되고 그는 그의 조카를 만나게
된다. 40년이 지났지만 그는 조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그의 조카를 통해서 외 할아버지도 만나게
된다. 그는 그날을 다시 회상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요섭은
지금 현재 목사였지만 그가 어렸을 적에도 하나님을 믿었었다. 하지만 그 당시는 6.25 전쟁이 끝난 직후였고 빨갱이나 공산주의 사상 같은 개념이 예민했던 시기였다. 그래서 예배를 드리다가 끌려가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에 그들은 신방을 드리거나 집에서 혼자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의 형 요한 역시 예수님을 믿는 신실한 신자였지만 그는 후에 하나님의 뜻은 모두 선하다고
외치며 기독교 청년들과 함께 당원들을 모두 죽이러 나선다. 마치 십자군 전쟁이 일어난 것 저럼 그는
그의 친구의 가족뿐만 아니라 자신이 알고 지내던 사람들 까지고 모두 비참하게 죽였다. 형이 그렇게 죽이던
모습을 어렸던 요섭은 모두 보았다. 요섭은 하나님의 뜻이라면 사람들을 죽이지 않고 용서해야 한다고 믿었지만
요한은 나쁜 사람들은 모두 없애버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나서 그
과거를 생각하면서 형 요한은 죄책감에 시달렸고 그의 꿈에서도 그 영혼들이 자꾸만 떠돌았다는 것이었다. 결국
요섭이 형의 유골을 고향 땅에 묻고 나서야 형 요한의 영혼과 그 죽 은자들의 영혼들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갔다.
느낀 점: 이 책의 줄거리는 6.25
전쟁 이후에 이러한 학살사건을 배경으로 쓰여진 글로써 전쟁의 아픔만이 아니라 사상의 다름으로 인해서 무고하게 죽어갔던 사람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던 글이었다. 이 책에서 형 요한과 동생 요섭 모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이였지만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결국은 자신의 생각대로 하나님을 이해하고 행동했던 일들이 학살까지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느꼈던 것은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분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바로 알고 바로 믿는 믿음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을 것 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아픔인 6.25 전쟁에 대해서도 한 번 더 되새기게 되었고 이 아픔을 잊지 않고 우리 청년들이 더욱 노력해서 다음 세대에겐
통일을 안겨줄 수 있는 그러한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