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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찾아 천만리'라는 책이 있습니다. 탈북하여 남한에 정착한 지현아 씨의 탈북수기입니다. 지현아씨는 1979년에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나 1998년에 탈북을 시도했지만, 중국 공안에게 잡혀 북송되었고 이후 탈북과 북송을 여러 번 반복한 끝에 2002년 탈북에 성공하여 2007년에 대한민국 땅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안보강사로 일하며 북한의 실상에 대해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 지현아씨는 이 책에서 북한의 현실과 탈북의 힘겨운 과정을 다소 거칠게 표현하며 담담하면서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탈북자들을 보면 북한의 체제와 억압된 사회구조가 싫어서 탈북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 북한에서 사는 사람들은 다른 국가에 비해 북한사회가 폐쇄적이고 억압된 사회구조인지 잘 모른다고 합니다. 언론이 통제되고 정보가 다양하지 못한 사회이기에 외부의 상황을 잘 모르는 것입니다.
사실, 북한에서 탈북하여 대한민국으로 들어온 사람들의 대부분은 굶어죽기 싫어 양식을 구하기 위해 중국으로 넘어갔다가 중국에서 알게 된 대한민국의 실상을 보면서 자기들이 북한정부로부터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남한행을 결심하게 된다고 합니다.
양식을 구하기 위해 생명을 담보로 중국행을 하는 많은 북한주민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어떻게든 살기 위해 노력하는 그 모습을 볼 때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봅니다. 북한으로 제공되는 대외협력 물품은 모두 고위관리들을 배를 불리며 전쟁을 위한 비축물자로 사용되어 일반주민에게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들이 탈북자들의 증언을 통해 알려져 있기에 양식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북한 주민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줄 수도 없는 형편이라는 것이 더욱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 세상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살기 위해 어떻게든 양식을 찾아서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먹을 것이 없어 굶고 지내는 것만큼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드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 주님,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양식에 관한 대화를 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제자들은 지금 예수님께서 먹을 것을 드시지 않고 끼니 때를 넘기시는 것이 안스러워 예수님께 식사하시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식사요청에 전혀 다른 방향으로 양식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진정 사모하고 기대해야할 양식이 육의 양식이 아닌 영의 양식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해주시고 육의 양식은 한 순간만 우리를 채워주지만 영의 양식은 우리를 영원의 안락으로 인도하시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신명기 8장 3절 말씀을 보십시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40일 금식기간에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하면서 돌로 떡을 만들어보라고 했을 때 예수님께서 인용하신 말씀으로 이 말씀으로 인해 사탄은 예수님에게 음식의 유혹을 할 수 없게 만들었던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라는 양식을 통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양식에 대해 말씀하시며 이 양식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 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늘 양식을 먹고 하늘 양식으로 배부르며 이 땅에서도 하늘 양식의 풍성함을 누리시고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주신 양식은 일정한 시기에 거두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만드시는 역사를 통해 거두게 됩니다.
35절입니다.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예수님께서는 하늘 양식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인간의 계산속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은혜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항상 준비를 하고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걱정하고 염려를 합니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내 맘대로 하려고 하고 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되면 포기하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방법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영적인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비록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얻을 수 있고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모세의 때에 출애굽사건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부족한 모세를 그냥 부르셨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상황을 보면서 항상 부족하다라는 말만 거듭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출애굽의 놀라운 역사를 이뤄냈습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다윗은 어린 나이에 왕이 될 것이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비록 왕이 된 나이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였지만 하나님은 아직 준비된 안 된 어린 나이의 다윗에게 왕이 될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심지어 사도 바울을 보십시오. 그가 사울이었을 때 그는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러 다메섹으로 가는 하나님 사역의 대적자였습니다. 예수님의 존재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나가는 것에 방해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부르셨고 그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단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때가 되면 이뤄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때가 아닌 하나님께서 미리 예정하신 바로 그 때인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4장 4절,5절을 펴보십시오. 함께 읽겠습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도 하나님의 철저한 계산에 의해 하나님의 때에 맞춰 오신 것이라고 갈라디아서에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때가 딱 맞아떨어질 때 우리는 참 놀라운 일들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지금 극장가에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작비 35억원의 '보통' 영화가 제작비 100억원의 대작과 붙었습니다. 당연히 보통 영화가 대작 영화에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첫 주연을 맡은 배우 류승룡를 포함해 조연 대여섯과 아역배우가 전부인 '7번방의 선물'이라는 영화가 화제의 주인공입니다. 어제 저녁 혹은 오늘 낮이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대단한 영화가 될 것입니다.
개봉 4일만에 100만, 6일 만에 200만, 10일 만에 300만, 12일 만에 400만, 16일 만에 500만, 19일 만에 600만, 21일 만에 700만, 25일 만에 800만, 27일 만에 900만, 한 달만에 1000만 관객으로 바로 직전 1000만 관객을 모았던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4일 빠른 기록입니다. 제작비 35억원은 천만관객의 영화 '도둑들'이나 '광해'의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천만관객 영화중 가장 적게 들여 만든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이상할 정도로 제작진과 배우가 일사천리로 마음이 착착 맞아 떨어지게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영화감독 이환경씨는 주인공 류승룡씨를 만나 시나리오를 주며 출연제의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OK’를 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계약서에 싸인을 하고 투자배급사도 흔케이 이 영화를 제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연결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또 한 명의 주연배우 한 명이 문제였습니다. 이 영화는 감옥에 있는 정신연령이 좀 떨어지는 딸바보 아버지와 딸이 주인공인데, 아빠 역할의 류승룡씨는 해결되었는데 비중이 막중한 딸을 구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명품 아역배우들이 있지만 이미지가 굳혀질까봐 무려 300명을 오디션했다고 합니다. 그 중 모든 제작진이 ‘연기를 제일 못 했다’고 지적한 갈소원 양을 뽑았습니다. 그 아이를 뽑은 이유는 단 한 가지 꾸미지 않는 모습에 반했다는 이유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영화를 찍던 중 태풍 때문에 세트가 두 번이나 넘어졌습니다. 이 영화는 감옥속에서 수감자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장면이 많은데 조연급 배우들이 명품 조연으로 유명한 사람들이라 스케쥴을 잡기가 너무나 힘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제작비 때문에 생략을 시켜야하는 장면들도 많아 졌다고 합니다. 시나리오에는 있지만 제작비 때문에 촬영을 아예 하지 못한 장면도 많았다고 합니다. 거기에 이 영황의 개봉이 당초 12월 둘째 주 크리스마스시즌을 겨냥하며 촬영을 진행했는데 개봉 시기가 한 달 넘게 미뤄져서 올해 1월 23일이 되어서야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는 극장의 대목인데 이 시기를 다 넘기고 개봉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어려움이 독이 아닌 득이 되었습니다. 영화 편집에 시간을 벌면서 짜임새있는 구성이 될 수 있었고 개봉시기가 밀려지면서 다른 영화들은 기대가 반감이 되는데 반해 이 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고 합니다. 원래 개봉예정일이었던 12월 둘째 주에 개봉된 미국 영화가 엄청난 상영관을 잡고 개봉하면서 만약 이 영화와 함께 개봉했다면 영화관을 잡기에도 힘이 들 지경이었을 것이라고 제작사는 회고합니다. 결과적으로 올해 1월 23일은 하늘이 내려준 타이밍이라고 영화관계자들은 모두 입을 모읍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개봉했던 영화들이 힘이 빠지기 시작했고 오히려 단 한 두 편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해볼만한 영화관객싸움이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이번 '7번방의 선물'의 대박은 영화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영상문화 대기업 CJ엔터테인먼트와 맞서 이겨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영화관계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영화 제작을 하면서 천재지변으로 촬영이 연기되고 배급사의 재력이 모자라서 영화관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결국 영화계에서도 별로 기대하지 않는 개봉날짜를 잡은 영화가 오히려 그 개봉날짜가 좋은 날짜가 되면서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결국은 천재지변도 영화에 득이 되었고 돈없는 제작사와 배급사의 무능력도 영화대박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이 진짜 놀라울 따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때를 정하고 우리가 정한 시간에 뭘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께서 미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고 우리에게 가장 알맞은 때에 가장 좋은 것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시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준비를 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결국 내가 준비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실 때가 되었다고 확증하시고 주시면 우리에게 일어날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를 풍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때를 만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은 함께 일한 모든 사람이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요한복은 4장 36절, 37절 말씀입니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양식을 먹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씨를 뿌리는 자나 거두는 자, 동일하게 참여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결과를 중요시 여기는 사회문화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정이야 어떻든지 간에 우리는 항상 결과가 좋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돈을 어떻게 모았는 지 살펴보지 않고 지금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잡은 사람이 어떻게 그 자리까지 가게 되었는 지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단지 그 자리에 앉아있다는 것만으로 우리는 부러워하며 종종 나도 방법이야 어떻든지 간에 그 자리에 한 번 앉아보고 싶고 그 만한 돈을 한 번 만져보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작년 대통령선거를 하는 동시에 어느 지역에서는 새롭게 교육감을 뽑는 선거를 실시했습니다. “썩은 교육을 반드시 개혁하겠다”고 외치며 교육감에 출마해서 당선된 당선자가 선거과정에 상대후보를 매수했던 정황이 드러나 징역형을 받으면서 당선 취소가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단 결과만 좋으면 나중에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작용했을 것입니다. 자기에게 좋은 결과만 나온다면 절차와 과정은 무시되어도 상관없다는 것이 지도층에도 팽배하게 퍼져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예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우리 주님은 결과를 얻은 사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양식은 결과와 과정 모두에 수고하고 노력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공유해야 하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3장 6~9절을 찾아서 함께 읽겠습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말하기를 사도 바울 자신이나 아볼로나 그 외의 여러 사역자들 모두 하나님의 영광에 함께 일을 했지만 하나님의 열매는 맺는 가치에 있어서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교회내에 파당을 만들어 베드로추종자, 바울추종자, 아볼로추종자들과 지도자들을 인정하지 않고 독자적인 파를 만든 사람들이 서로 다투고 있었습니다. 각자 따르는 목회자를 따로 두었던 사람들끼리도 다투고 목회자를 인정하지 않고 개인의 신앙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끼리도 다투고 교회가 완전히 분립된 것과 같은 분위기속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에게 사도 바울은 목회자들을 인정하고 그들과 함께 신앙적인 색깔을 갖는 것은 좋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의 영광은 하나님께 돌리고 하나님께서 모든 사역자들에게 동등한 상을 주실 것이다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팀을 이루어 경기하는 스포츠경기의 국가대항전에서 종종 이변이 일어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축구, 야구, 농구 등 팀을 이루어경기하는 스포츠는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팀웤이 크게 작용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개인별 실력은 별로 좋지 않은데 너무나 잘 훈련된 팀웤으로 인해 놀라운 실력을 발휘해서 개인실력이 월등한 구성원으로 팀이 이뤄진 나라를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팀원들과 화합하지 못하면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 보일 수가 없고 오히려 월등한 자신의 실력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방해가 될 때가 있습니다. 많은 대기업체에서 실제 탁월한 업무 능력을 보여 타기업으로부터 스카웃되어 왔는데 팀 내에서 갈등을 일으키다 결국 퇴사하게 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갖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좋은 팀웤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팀원들 모두가 서로를 맞춰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여 기업마다 팀웤향상 훈련과 공동체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어느 조직보다 공동체가 강조된 모임입니다. 교회는 작은 천국입니다. 규모가 작은 하나님의 나라... 이 땅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교회마다 강조되어야할 것은 바로 팀웤입니다.
어느 누가 잘 났고 전도를 잘하고 찬송을 잘 부르고 성경암송을 잘하고... 이런 것으로 칭찬을 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으로 인해 성도들간의 우열이 생기고 갈등이 빗어지고 결국 다툼까지 가게 된다면 그런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도회를 진행하면서도 기도에 심취하고 기도를 잘 하시는 분이 있는가하면 기도를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분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누가 잘못된 사람일까요?
답은 잘못된 사람이 없습니다. 내가 기도에 심취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고 뜨겁게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그렇지 못한 분들을 세워주고 그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내가 기도를 하지 못하고 답답하여서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기도에 심취하고 잘 하시는 분들을 칭찬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영원한 하나님의 양식을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은 공동체에 속헤 공동체의 의식속에서 서로를 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먹을 수 있습니다. 나 자신만 부각되어 지고 나 자신만 잘 났다고 하는 사람이 아닌 서로를 챙겨주고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는 사람이 하나님의 양식을 먹고 영원한 천국의 인생으로 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속한 모든 사람들은 동등합니다. 특별히 잘 난 것 없고 특별히 못 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온 모든 사람들은 한 형제요, 한 가족입니다. 그들 각자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뜻이 있고 신앙의 분량이 있어 함께 하도록 하나님께서 부르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서로를 인정하고 챙겨주며 함께 하나님의 양식을 먹을 수 있는 진정한 가족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은 인간의 노력에 달려있지 않고 일을 하지 않았더라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38절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양식을 먹는 일에 우리가 해야할 일에 대해 우리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이 말씀은 제자들이 복음의 열매를 거두는 것에 대해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상식으로 생각할 때 뭐든지 우리의 노력이 들어가야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도에 대해서도 생각할 때 우리는 ‘심은대로 거둔다’는 신앙의 베이스를 가지고 전도를 위해 부던히 노력해야 결실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여러 가지 결과를 보더라도 전도의 노력을 많이 한 사람들이 큰 결과를 얻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 예수님께서 노력하지 않은 것을 거두기 위해 제자들을 보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전도를 위해 노력한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찾아갔을 때 예수님을 믿겠다고 작정하며 돌아오는 사람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전도의 결과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어떤 것일까요? 인간의 노력일까요? 하나님의 작정하심과 하나님의 역사일까요?
이런 문제는 이미 2000년 가까이 논란이 되었던 부분입니다. 초대교회에서부터 이 문제로 인한 갈등이 생겼고 그 여파가 중세교회까지 이어졌고 종교개혁이후로 개신교교파가 나눠질 때에도 이 문제로 인한 분열이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구원을 위한 인간의 노력이 어느 정도까지인가?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역량은 어디까지 미치는가? 이것은 대단히 큰 고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저는 장로교회가 믿는 신조를 바탕으로 기록된 성경말씀의 몇 구절을 통해 ‘하나님의 열심’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거의 전부라는 확신을 말씀드립니다.
로마서 4장 4절과 5절 말씀을 보십시오. 함께 읽겠습니다.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구원을 위해서 인간이 할 일은 전혀 없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기 위한 어떤 일을 하지 않아도 우리가 경건하다고 하시며 윤리, 도덕, 철학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가기 위한 노력이 우리를 구원얻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의지로 우를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품안에 머무를 수 있는 지만 깨달으면 우리는 열매를 맺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5장 4절과 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찾아서 함께 읽겠습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구원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싶으십니까? 나를 통해 하나님으로 인도되어지는 전도의 열매를 맺고 싶으십니까?
그 열매를 우리가 먹기 위해서 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절대 하지 말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의지를 통해 내가 영광받기 위한 구원을 위한 노력, 전도를 위한 노력입니다.
내가 거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천국은 나와는 무관하다...
내가 전도를 열심히 해서 사람들을 교회로 많이 데려왔는데 하늘나라는 나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얼마나 억울합니까? 이런 억울한 일은 내가 높아지고 내가 영광받기 위해 구원과 전도를 위한 노력을 할 때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기대하며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하여 하나님 주시는 양식을 먹고 평안을 누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을 맺을까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영원한 양식인 예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양식이 되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으며 살아갈 때 우리는 영원한 평안을 누리며 이 땅에서 주리지 않고 천국에서도 주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 54절, 55절을 보십시오.
함께 읽겠습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면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이뤄집니다. 우리가 먹어야할 살... 떡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는 바로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깨닫게 하실 하나님과의 대화, 기도입니다.
2013년 사순절을 보내고 있는 저와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초대교회때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온 사순절 절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초대교회때부터 이 시기에는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며 세상적인 염려와 걱정을 내려놓고 신앙생활에 전념했던 신앙선배들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40일 금식기도를 이 시기에 맞춰서 했던 분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을 기대하는 마음이 깊어야합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영원한 양식을 먹으며 하나님의 은혜속에서 살아가기를 다짐하고 사순절을 은혜가운데 보내시며 우리 각자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하신 계획을 발견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