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8경 중 하나인 천태산에 자리 잡은 천태사(주지 진우스님)는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이후 많은 고승대덕들이 머물렀던 절로써 5년간에 걸쳐 마애아미타불을 조성했습니다.
이곳은 30년전 고등학교때 주지스님이신 진우스님한테 동인이라는 법명을 수계받은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때의 인연으로 전법사(포교사)로써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월은 흘러 그 당시의 정취와 멋은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아련히 느껴지는 옛 추억을 반추할 수 있는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