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뉴 모델

[나야]

 

BMW 모토라드, 2015 뉴모델 프리뷰글쓴이 : BMW Motorrad

BMW 모토라드가 2014 인터모트와 EICMA4를 통해, 자사의 2015년형 뉴모델을 발표했다. S 1000 RR, S 1000 XR, R 1200RS,

R 1200 R, F800 R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15년에 출시 예정인 BMW 모토라드의 뉴모델 5종을 미리 만나본다.

S 1000 XR

S 1000 XR은 BMW 모토라드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어드벤처 투어러' 영역의 뉴모델이다.

슈퍼 스포츠를 지향하는 S 1000 R을 베이스 모델로 개발되었으며, 우수한 운동성능을 기반으로 한 고속 투어링을 염두 한

설정으로 개발되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어드벤처 투어러를 지향하는 만큼, 날카로우면서도 공격적인 스타일을 지향한다. 옵션 파츠를 통해 너클

가드를 비롯한 패니어 케이스의 장착을 통해 안전성 및 편의성 확보가 가능하다.

엔진은 11,000rpm에서 최고출력인 160마력을 확보했으며, 최대토크는 9,250rpm에서 112Nm를 분출한다. 최고 출력의 경우

베이스 모델인 S 1000 RR에 비해 33마력 가량 줄어들었으나, 중저속 영역의 토크 확보로 인해 실제 사용 구간에서의 실용성을

높인 것으로 예측된다.

 

'레인'과 '로드' 두 가지의 라이딩 모드를 제공하며, ASC(Automatic Stability Control)가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옵션으로

프로 라이딩 모드를 선택 할 경우 기존 라이딩 모드에 '다이내믹'과 '다이내믹 프로' 모드가 추가되며, ABS Pro와

DTC(Dynamic Traction Control)도 설정 된다. 이밖에도 전자제어 방식의 서스펜션인 다이내믹 'ESA'와 '기어 시프트

어시스트 프로'도 옵션으로 추가 장착이 가능하다.(옵션 사항은 출시 국가마다 다름)

F 800 R

F 800 R은 798cc 병렬 2기통 엔진을 사용하는 F시리즈의 로드스터 장르이다.

기존 F 800 R은 K 1300 R의 디자인을 투영한 스타일을 지향했으나, 2015년형 F 800 R은 새로운 디자인과 엔진의 출력을

향상시킨 뉴모델로 탄생했다.

 

가장 큰 변화는 프론트 디자인의 변경이다. 역동성을 추구하는 디자인을 채용하면서, 기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비대칭 헤드라이트가 사라지고, 새로운 형태의 헤드라이트가 자리 잡았다. 프론트의 머드가드는 기존 모델에 비해 심플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었으며,사이드 카울이 사라지고 에어 인테이크와 라디에이터 가드가 외부로 노출되었다.

798cc 병렬 2기통 엔진은 기존 모델의 경우 8,000 rpm에서 최고 87마력을 냈으나, 2015년형은 8,000rpm 에서 최고 90마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기존 모델이 6,000rpm에서 86Nm을 냈으나, 2015년형은 5,800rpm에서 86Nm로 최대 토크가 발생하는

회전구간이 낮아졌다. 6단 미션은 커넥팅 로드와 직결되어 엔진과 미션의 앞뒤 무게 배분에 일조했고, 기존 모델에 비해 1단과

2단 기어비가 짧아져 초반 가속이 빨라지고 연료 소모도 적어졌다.

 

서스펜션도 구성도 바뀌었다. 프론트 서스펜션이 정립식에서 도립식으로 교체되면서, 스프링 아래 하중의 감량으로 인한

운동성의 확보가 용이해졌다. 또한 여성 라이더나 초보자를 위해 90마력의 최고 출력을 48마력으로 제한하는 옵션의 선택도

가능하다.

S 1000 RR

S 1000 RR은 이전 세대에 비해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성능 및 기능적인 부분을 강화했다. 디자인의 변화 중 가장 먼저 눈에

띠는 부분은 헤드라이트이다. 2015 S 1000 RR은 프론트 카울의 비대칭형 헤드라이트는 유지하면서, 좌우 반전을 시도했다.

또한 헤드라이트 하단을 연장해 보다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헤드라이트 중앙에 위치한 에어 덕트를 확장해 공기 유입량의 증가를 도모했으며, 이전 세대 보다 다이내믹한 형상을 구현했다.

엔진 좌우를 감싸고 있는 좌우 비대칭 형태의 사이드 카울 역시 에어 덕트의 형상을 변경했다.

엔진은 실린더 밸브를 경량화하고 에어 인테이크의 길이를 짧게 하면서, 출력은 199마력(기존 : 193마력),

토크는 113Nm(기존 : 112Nm)으로 상승했다. 또한 스로틀 밸브가 실린더 헤드에 보다 가까이 밀착되도록 인테이크 매니폴드를

재설계했으며, 스로틀 밸브의 서보 모터를 소형화시키면서 에어박스 용량을 늘렸다.

 

주행 모드는 3가지(레인, 스포츠, 레이스)로 구성되었으며, 옵션(국가마다 다름)으로 프로 라이딩을 선택할 경우 '슬릭' 및

'유저' 모드와 서킷에서 활용이 가능한 '런치 컨트롤'과 '피트 레인 스피드 리미터' 모드가 추가된다.

이밖에도 (Dynamic Damping Control)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옵션으로 추가 가능하며, HP 기어 시프트 어시스트 프로를

추가하면 클러치 조작 없이도 시프트 업/다운이 가능하다.

R 1200 RS

R 시리즈의 수평대향 2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투어러는 지난 1976년에 출시한 R 100 RS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RS 시리즈는 2005년에 출시된 R 1150 RS를 마지막으로 단종되었으며, 이후 모델명을 달리한 R 1200 ST가 출시되었으나,

2007년을 마지막으로 R 1200 ST가 단종되면서 R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 투어러는 명맥이 끊겼다.

 

그로부터 십 년 후, RS 시리즈의 적통이라고 할 수 있는 R 1200 RS가 2015년형으로 부활했다.

R 1200 RS는 2013년에 출시된 R 1200 GS의 수랭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은 125마력으로 동일한 출력을 확보했다.

배기 시스템은 새로운 디자인의 펜타고널(5각형) 방식의 2-1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에어크리너 박스는 재설계했으며,

공기 유입을 위한 스노클은 더욱 얇아졌다. 라디에이터는 차체의 중앙으로 배치해, 주행풍의 적극적인 유입을 도모해

냉각효율의 향상을 꾀했다.

R 1200 RS는 ABS 기본 탑재는 물론 차체자세제어 장비인 ASC(Automatic Stability Control)와 2가지 라이딩 모드가

기본 적용되었다. 또한 라이딩 모드 프로 옵션을 추가하면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인 DTC가 활성화 된다.

또한 라이딩 모드는 기존의 레인 및 로드 모드에서 다이내믹 모드와 사용자가 설정 가능한 유저 모드가 추가된다

(옵션 사항은 출시 국가마다 다름).

 

R 1200 RS는 이전 세대의 RS 시리즈와 달리, 텔레레버 대신 텔레스코픽 방식의 프론트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또한 전자제어 방식의 서스펜션인 다이내믹 ESA는 로드와 다이내믹 모드로 구분되며, 차체 뱅크각까지 계산범위에

포함하고 있다.

R 1200 R

이전 세대의 R 1200 R은 기존 R 시리즈 중 마지막 공랭 엔진(R nine T 제외)을 탑재한 기종이었다. 하지만 지난

인터모트 2014를 통해,마지막 공랭 엔진을 탑재한 R 1200 R이 수랭 엔진을 탑재하고 최신의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엔진은 기존 R 시리즈의 1170cc 수랭 엔진을 계승했으며, 최고출력도 125마력으로 동일하다.

 

헤드라이트 하단에는 대형 라디에이터를 배치했으며, 좌우로 공기 유입을 위한 에어 인테이크를 구성했다.

배기 시스템은 2-1 방식에 전자적으로 작동하는 배기밸브가 포함되어 있다. 사일렌서의 형태는 R 1200 RS와 마찬가지로

오각형 구조를 채택했다.헤드라이트는 상하로 구분된 듀얼 방식이며, 상향등과 하향등 사이에는 LED 방식의 데이라이트가

탑재되었다. 계기반은 아날로그 방식의 속도계와 디지털 방식 회전계를 혼합한 TFT 방식으로 구성했다.

 

ABS와 ASC는 기본 탑재했으며 라이딩 모드 프로를 추가하면 DTC도 함께 적용된다. 총 4가지의 라이딩 모드에 맞춰 변화하는

다이내믹 ESA도 적용 가능하다. 서스펜션 구성은 프론트에 텔레스코픽(도립식)을 리어에는 에보 페레레버(Evo Paralever)를

장착했다.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는 클러치 조작없이 쉬프트 업과 쉬트프 다운이 모두 가능하다.

스마트키 시스템인 키레사 라이드의 적용도 가능하다(옵션 사항은 출시 국가마다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