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증상 찌르는 듯한 통증 동반

[이지은]

생리활동은 자궁이 정상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지, 기능적인 측면에서 별다른 문제는 없는지를 살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호르몬 활동입니다. 하지만, 가임기 여성의 약 50%라는 절반 수준이 겪고 있는 생리통은 사람에 따라 증상과 그에 따른 정도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가 너무나 심하다면 뭔가 잘못 되었다는 느낌이 든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는 상황에서 진통제를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때는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성들이 주의해야 하는 질환인 자궁내막증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해당 상황이 발생되는 원인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자궁내막증이란 무엇?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것을 자궁 내막이라 합니다. 이때 이 조직이 자궁강이 아닌 다른 부위에 위치하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이는 가임기에 노출된 여성 중 약 10~15%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여성은 초경을 시작하여 폐경에 이르기 전까지 평균 40년이라는 기간 동안 생리를 하게 되기 때문에 해당 질환은 가임기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난소 기능을 저하시키고 이는 곧 난임의 주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원인은?

모든 일에는 해당 상황이 발생하게 될 수 밖에 없었던 나름의 이유가 존재합니다. 자궁내막증증상 또한 그러한 원인이 존재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정확하게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리혈의 역류가 가장 유력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분들이 알고 있듯 생리는 질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요. 따라서 일부에서는 난관을 통해 역류하여 복강 내로 유입됩니다. 이는 여성이라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자궁이 튼튼하다면 면역 체계에 의해 제거될 수 있으나 일부는 이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못하고 증식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자궁내막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 입니다.

특히! 가족력이나 난포 호르몬의 불균형, 생리 주기가 27일 이하로 단기간인 경우는 이러한 질환이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반드시 이에 대한 적절한 방안을 통해 개선을 시도해야 할 것 입니다.

증상

자궁내막증증상은 매우 흔하게 발생하게 되는데 참기 힘든 수준의 생리통이 느껴지기도 하며 생리 전 증후군과 만성적인 골반 통증 그리고 관계 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부에서는 임신이 잘 되지 않아 검사를 해보면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1. 밑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 자주 든다.

2. 하복부 또는 허리 통증이 다리 쪽으로 이어진다.

3. 바늘로 골반을 찌르는 것처럼 아프다

4. 생리 중 큰일을 보는 일이 아프고 힘들다.

5. 하복부 통증이 갈수록 심하며 진통제가 잘 듣지 않는다.

위의 5가지 증상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되면 산부인과를 방문하며 자궁내막증이 아닌지에 대한 확인이 절실하다 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증상이 발생하다고 해서 악성 종양인 암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암 못지 않은 심한 골반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러한 상태는 난소 및 장과 유착되어 정상적인 장기 구조를 망가뜨리고 결과적으로 난임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또한, 난임 판정을 받은 분들에서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원하는 결과를 확보하고 더 나은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에 적절한 개선책을 강구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들을 해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