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 정책사업을 포함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발굴하고 적극 홍보할 제 1기 마을기자단 위촉식과 간담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당진시청 소나무홀로 향했습니다.
당진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지난해 6월 개소해 행정과 주민을 잇는 중간지원조직으로서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지속가능한 농촌’, ‘주민이 행복한 마을자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을 현장으로 찾아가 마을의 이야기를 찾고, 정보와 경험을 함께 나누며 연대와 협력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발대식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는데요. 마을공동체 심장보팀장은 "마을 기자단에 지원해 주신 기자분들께 감사합니다. 1기 마을기자단들께서 읍ㆍ면ㆍ동 마을공동체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공동체 활동사항을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해 주시길 바랍니다. 취재를 하다보면 주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부분들은 요청해 주시면 최대한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기 기자단들이 열심히 활동해 주셔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며 인삿말을 전했습니다.
당진시는 마을기자단 운영을 통해 마을만들기지원센터 활동과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마을자치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신규 마을 공동체를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마을 만들기지원센터 최운연 사무국장이 마을기자단의 주요활동 내역을 소개했습니다.
"앞으로 마을기자단은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사업 및 마을공동체 정책을 홍보하며 활동을 할 계획인데요. 마을 리더 및 마을활동가들을 인터뷰 하며 마을공동체사업 현장을 취재하며 소개할 것입니다. 농촌 마을의 크고 작은 이야기 등 소개하며, 웹진 및 소식지 발행을 위해 마을기자단들과 함께 편집회의를 통해 월 2회 이상의 취재 및 기타 마을만들기지원센터 활동에 동참할 것입니다. 아울러 기자단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 및 팸투어 실시하고, 신규 홍보콘텐츠 개발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하며, 우수 마을공동체 정책 현장 방문 등을 통한 마을기자들의 취재 역량을 강화를 위해 물심양면을 지원을 해 나가겠습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위촉식에서 마을기자단의 역할을 당부하며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당진시는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찾아 개선함으로써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마을자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마을에서의 마을자치 읍면동에서의 주민자치, 당진시에서 지방자치가 잘 이뤄질때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잘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때 행정과 의회와 언론, 시민사회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오늘 이자리에 모인 마을기자들이 협력해 시민사회가 내놓은 의제들을 보도하며 홍보하고, 때로는 비판과 대안을 제시해 가며 여론을 형성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개인의 이기가 아닌 공의와 대의를 위한 공익적 가치를 이루기 위해 여론을 형성하는 언론가의 사명을 가지고, 우리 지역의 마을공동체 활동소식을 널리 알림으로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합니다."
이어서 김홍장시장이 마을기자단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였습니다. 위촉식을 마치고 시장님과의 간담회가 이어졌습니다.
마을기자단으로 활동할 마을기자는 "내 고향 당진의 아름다운 풍경을 알리고 지역이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 지원했습니다. 도ㆍ농복합도시인 당진은 인구 쏠림현상이 심해 농ㆍ어촌지역에 인구가 감소되며 마을이 사라질 위기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을의 크고 작은 소식과 개선해야 할 것들을 당진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나눌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일조하고 싶습니다."며 기자단으로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영숙 마을기자는 죽동리 아미산 자락에 살면서 마을 어르신들의 변화된 모습들을 보며 이런 소소한 모습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또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에서 글쓰는 방법도 지도해 준다는 말에 지원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초락도에서 오신 최승만기자는 "초락도는 방대한 호수와 신 간척지가 조성되어 드넓은 벌판과 바다로 펼쳐진 농어촌 복합형태의 마을입니다. 울창한 숲과 자연송림상태가 잘 보전되어 있고 마을의 동편으로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어 쾌적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 초락도 약쑥은 고품질의 지역특산물로 황토약쑥전문 찜질방에서 휴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관찰과 체험학습, 바다의 낚시 및 갯벌체험으로 맛과 멋이 어우러진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갯벌체험, 감자 고구마캐기 체험, 두부, 한지손거울, 약쑥비누, 쑥개떡, 쿠키, 김치만들기 체험 등 초락도는 당진 변두리지만 많은 인적자원과 푸레기 마을등 관광 자원을 소유한 작지만 강한 우리마을을 알리기위해 기자단에 지원했습니다." 라며 기자단에 지원한 동기와 기자단으로서의 포부를 전했습니다.
마을기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치고 김홍장 시장이 마을기자단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셨습니다.
"마을기자단 1기로 위촉되신 24분들 모두 축하하고 감사드립니다. 기자는 특수한 직업이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농업, 어업, 스포츠, 산업 등 모든 영역을 넘나들며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각분야의 관심사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공부도 많이 해야 하지만 이런 경험들이 축적되어 기자단 여러분들의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주의 사회에서 타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며 모든 영역을 총괄할 수 있는 분들이 언론인입니다. 언론인들은 언론의 목적에 부합한 비판과 격려로 공적인 영역을 위해 여론을 형성해야 합니다. 마을기자단 모든분들이 전문기자라는 생각으로 프로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 주십시요. 때론 기획하고 취재하는 과정에서 혼신의 힘을 요구할때도 있고,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할때도 있지만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을 위해 힘써 주시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