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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3장 19-30절.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요약설교
오늘 말씀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19-21절. 빛으로 나와서 죄를 발견해야 산다는 것입니다.
22-26절. 변론과 분쟁을 일으키는 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27-30절. 나는 쇠하여야 하고, 주님은 흥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2. <그는 흥하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9-21절. 빛으로 나와야 죄를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18절.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19절.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20절.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21절.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1. 빛에는 여러 종류의 빛이 있습니다.
(1) 보통 우리가 느끼며 살고 있는 빛은 햇빛입니다.
(2) 자외선과 적외선과 감마선이라는 빛도 있습니다
(3) 그러나, 병원에 가면, X-ray, 초음파, MRI, CT라는 것이 있습니다.
뼈가 부러진 것도 X-ray 촬영을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X-선은 뢴트겐((Wilhelm Conrad Röntgen, 1845~1923년)이라는 사람이 발견한 것입니다.
(4) 예수님도 빛이십니다.
① X-선은 몸의 병을 치료하는 데 쓰입니다.
어떤 분은 X-선을 쬐, 몸에 좋지 않다고 하면서, 촬영을 안 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X-선을 통해서, 병의 확실한 원인을 찾아내야만, 정확한 치료를 할 수가 있습니다.
② 이와 같이, 사람의 영혼도 빛 되신 예수님 앞에 나와서, 그 죄 병을 확실하게 찾아내야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③ 그런데, 오늘 말씀에는, 어두운 죄에 빠진 사람들은 빛 되신 예수님 앞에 나오기를 싫어한다고 했습니다.
즉 20절과 21절에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라고 했습니다.
④ 그러나, 빛 되신 예수님께 나와서, 각자의 ‘죄 병’을 진단받아야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께서는 빛 되신 예수님께 나와서, 그 말씀의 광선으로 자신의 고질적인 ‘죄 병’을 진단 받으시기 바랍니다!
⑤ 병원에서 X-ray를 촬영하려면, 지체 높은 어른이나, 여염집 아가씨도 모두 옷을 벗어야 합니다.
나는 지위가 높은 사람이니, 옷을 안 벗겠다고 하면, 병을 진단할 수 없습니다.
나는 여자이니 옷을 안 벗겠다고 하면, 병을 진단할 수 없습니다.
의사 앞에서는 모두 벌거벗어야 합니다.
⑥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 앞에서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분이나, 나이 많은 어르신이나, 얌전한 아가씨도 모두 각자의 ‘죄 병’을 진찰받고, 치료받아야 합니다.
잠언 28: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⑦ 그런데, ‘죄 병’에 걸린 사람들이 스스로 예수님 앞에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죄 병’을 치료받은 경험이 있으신 성도님들께서, ‘죄 병’으로 지옥에 떠내려가는 불신자들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나와야 합니다.
‘죄 병’에 걸린 사람을 살려주려고 해도, 오히려 참된 의사 되시는 예수님께 안 나오겠다고 큰 소리로 버팁니다.
그러나, 전도하는 우리가 죄인인 것 같이 겸손히 저들을 인도해야 합니다.
⑧ 금요일 밤에 교회에서, 영상으로 보신 대로, 김** 집사님도 얼마나 교회 안 가려고, 큰소리치면서 반대하던가요.
그러나, 아내는 남편을 구원하기 위해서, 매를 맞으면서도 전도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해서, 결국 남편이 사경에서 극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위대한 전도자가 되지 않았습니까?
금요일 연합 구역 예배에 나오지 않으신 분들은 무슨 말인가 하실 것입니다.
좀 약이 오르실 것입니다.
영상을 보신 분들은 모두 너무나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돌아오는 금요일에도, 참 좋은 것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참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죄 병’으로 어둠 속에서 지옥으로 영원한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사랑하는 우리 가족도 있습니다.
‘죄 병’으로 영원히 죽어가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5) 예수님은 치료의 광선이십니다.
① 요즘에는, 수술도 레이저(razer) 광선을 이용해서, 수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분은, 쓸개가 썩었는데, 가슴에 조그마한 구멍을 내어서, 레이저로 쓸개를 떼어내고, 3일 만에 퇴원한 것을 보았습니다.
② 말라기 4장 2절에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라”고 했습니다.
곧 예수님께서 <치료의 광선>이십니다.
예수님은 영혼의 ‘죄 병’을 치료하십니다.
③ 육신은 병균으로 인해서 죽지만, 영혼은 ‘죄 병’으로 인해서 죽습니다.
우리 영혼은 조상적부터 유전된 ‘죄 병’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죄 병’에 걸려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조상적부터 유전으로 당뇨나 혈관환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모두 조상적부터 영혼의 ‘죄 병’을 유전 받아서 태어납니다.
④ 그렇지만, 우리의 영혼의 병을 고쳐줄 의사는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 영혼의 병을 고쳐주실 분이 딱 한 분 있습니다.
그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⑤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셔 들이십시오!
그러면, 예수님께서 치료의 광선을 발하셔서, ‘죄 병’을 말끔히 고쳐주실 것입니다.
⑥ 예수님은 우리의 ‘죄 병’을 예수님의 피로써 깨끗이 씻어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병’을 성령으로 치료해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병’을 하나님 말씀으로 깨끗이 치료해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시간 예수님의 치료의 광선을 통해서, 모든 ‘죄 병’이 깨끗이 치료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처럼 영혼의 ‘죄 병’이 치료되면, 육신의 병도 치료되는 수가 있습니다.
영혼이 치료된 것 같이 육신도 치료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2-26절. 변론과 분쟁을 일으키는 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1. 어떤 유대인이 예수님의 제자들과 세례 요한의 제자들을 싸움 붙였습니다.
25절에, <한 유대인으로 더불어 변론이 되었다>고 한 말씀이 그것입니다.
25절. 이에 요한의 제자 중에서 한 유대인과 더불어 정결 예식에 대하여 변론이 되었더니
(1) AD 27년 늦봄에 예수님은 살렘이라는 곳에서 세례를 주시고, 세례 요한은 에논이라는 곳에서 세례를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살렘과 에논은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과 요한을 따르는 사람들이, 어느 쪽이 더 많은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2) 그런데, 처음에 세례는 요한이 먼저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예수님께 세례받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즉, 세례의 원조가 요한인데, 예수님의 세례가 더 인기가 높았다는 것입니다.
(3) 그런데, 마침 한 유대인이 세례 요한의 제자들의 부화를 돋았습니다.
<여보시오. 요한의 제자 여러분! 당신들보다 예수께 세례받는 사람들이 더 많습디다. 당신들이 먼저 시작해놓고서 예수 씨에게 빼앗기면 되겠소?>
25절 말씀이 그 말씀입니다.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그렇지 않아도, 예수님 제자들 때문에, 사업이 잘 안 돼서 기분이 나쁜 터에, 한 유대인이 와서, 화를 돋우니,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화가 치밀어 왔습니다.
(4) 그래서, 요한의 제자들이 자기 선생님에게 가서 항의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이 증언하던 예수란 사람이 세례를 주매, 사람들이 다 그에게로 갑니다.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세례를 주지 말라고 하십시오!>
26절 말씀이 그 말씀입니다.
2. 오늘 말씀 속에서, 우리는 싸움을 일으키는 선동적인 사람이 되지 말고, 화목케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1) 세상에서는, 자기 조직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자꾸 다른 조직과 싸움을 하는 것이 세상적 원리입니다.
국내 여론을 통일시키려면, 외국과 싸움을 자꾸 하면 됩니다.
과거 군사정권 때, 자꾸 북한군이 도발했다고 언론에 보도한 것은, 꼭 국내 정치가 시끄러울 때 그랬습니다.
지금도 국내 여론이 시끄러우면, 외국과 축구를 하거나, 독도 문제로 전쟁 분위기를 만들어 내면 조용해집니다.
(2) 그러나, 성도들은 세상적 원리와는 달리, 경쟁적으로 싸우지 말고, 서로 섬기고, 화목하게 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고린도후서 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① 예수님은 화목하게 하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을 화목하게 하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습니다.
로마서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요한1서 4:10.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고린도후서 5:20.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② 예수님 믿고 하나님과 화목한 성도들은 서로 화목하라고 하셨습니다.
에베소서 2: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인간끼리 원수 된 것을 화목케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3. 너희끼리 서로 화목하라!
마태복음 5: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가복음 9: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③ <예화>
미국 남북 전쟁 때 있었던 일입니다.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년)은 어느 날 참모총장과 군사작전 문제로 심하게 싸웠습니다.
링컨은 참모총장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고집대로 작전 수행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 작전이 실패하여, 많은 군사들이 죽었습니다.
그러자, 링컨은 <I’m sorry: 미안합니다>라는 쪽지를 써서, 비서관에게 참모총장한테 갖다주라고 했습니다.
그 쪽지를 받아든 참모총장은 <멍청한 녀석>이라고 링컨 대통령을 욕했습니다.
비서관이 돌아왔을 때, 링컨은 비서관에게 물었습니다.
<참모총장이 무어라고 하던가?>
비서관이 황송스러워서 대답을 못 하고 서 있었습니다.
그러자, 링컨이 사실대로 말해보라고 다그쳤습니다.
할 수 없이 비서관이 그대로 말했습니다.
<멍청한 녀석>이라고 합디다!
그러자, 링컨은 큰 소리로 우스워 죽겠다는 듯이 너털웃음을 웃어댔습니다.
비서관이 어리둥절해 있는데, 링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친구, 사람 한 번 제대로 볼 줄 아는구먼!>
이처럼 자기 때문에 화가 나서 욕하는 사람을 관용하면서 너그러이 용납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④ 주님은 우리 성도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고린도후서 5:18.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
고린도후서 5:19.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③ 이런 의미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peace maker>라고 합니다.
<평화의 사신>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기독교인은 세상에서 <평화 사절단>입니다.
④ 성 프란시스(San Francesco d'Assisi, 1181~1226년) <평화를 위한 기도>가 그것입니다.
<주님, 저로 세상에서 평화의 사신이 되게 해주소서!
미움과 다툼이 있는 곳에, 주님이 주신 평화를 심게 하옵소서!>
(3)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은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서로 경쟁하고, 다투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싸움과 다툼이 많은 이 세상에서, 모두 평화의 사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7-30절. 나는 쇠하여야 하고, 주님은 흥하여야 한다는 요한의 체세법입니다.
1. 먼저, 제자들이 경쟁 심리를 부추길 때, 세례 요한의 겸손한 처신법을 배우고자 합니다.
27절.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1) 세례 요한은 다른 사람이 밉고 싸우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자신이 나서서 싸우지 않고,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① 몇 년 전에 어느 장로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회사가 평안치 못한 회사인데, 꼭 가시 같은 사원들이 몇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성질이 급한 부장들이 그 사람들과 싸우다가, 회사가 몇 번이나 시끄러웠답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와서, 사장 장로님에게 기도하시고, 참으라고만 하더랍니다.
그 말씀대로, 장로님은 참고 기도하면서, 부장들에게도 기도하고 하나님께 맡기라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3년 안에, 가시 같던 사원들이 하나둘씩 다 빠져나가 버리더랍니다.
그 장로님 표현대로는, <콩나물 시루에서 콩나물이 하나씩 둘씩 빠져나가듯이 빠져나갔다>고 합디다.
한 사람은 간경화로 그만두고, 한 사람은 빚보증 선 것이 부도나서 이사 가고, 한 사람은 여사원인데 며느리가 이혼해서 손자들 본다고 서울로 가버리더랍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알아서, 부드럽게 해결해 주시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싸우고 싶을 때, 억울해서 한 판 붙고 싶을 때, 기도하시고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 있다”(롬 12:19)고 하셨으니,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 사도행전 5장에서 <가말리엘>이라는 선생이 말한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 아니면 자연 도태될 것이고, 만일 하나님이 하신 일이면, 당신들이 하나님을 대항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행 5:38-39)
(3) 구약 성경 민수기 14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와 아론을 돌로 쳐 죽이고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했을 때,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 앞에 나가서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억울하고 슬프고 분한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소원을 수리해주실 것입니다!
아무쪼록,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억울하고 분한 사정을 다 신원해주시기를 축원합니다!
2. 또한, 세례 요한은 충동질하는 제자들에게 대해서, 30절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했습니다.
(1) 한 조직체의 책임자가 <나는 쇠하여야 하겠고, 그는 흥하여야 하리라>고 하면, 아마 부하직원들이 다 떠나 가버릴 것입니다.
얼마나 사회에 경쟁이 치열합니까?
같은 업종끼리는 더욱 경쟁이 치열합니다.
죽기 살기입니다.
(2) 그런데, 세례 요한의 제자들과 예수님의 제자들은 세례 문제를 놓고, 사람들이 누구에게 와서 더 많이 세례를 받느냐로 경쟁이 붙었습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은 자기를 따르는 제자에게,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했습니다.
(3) 어떻게 이런 마음이 생겼을까요?
① 세례 요한은 자기가 태어난 것조차도 하나님의 은혜로 태어났음을 늘 감사하면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자식을 생산할 수 없는 노년에,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적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세례 요한은 자기 생명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늘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꼭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②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예수님의 대속적인 은혜로 자기가 구원받을 줄 알았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고 증언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목숨을 바쳐 요한 자신의 생명을 구원하심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③ <예화>
어느 목사님이 청년들에게 전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에 교회 다니다가 그만둔 청년이 목사님에게 따져 물었습니다.
<목사님, 예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면, 왜 그 많은 사람 가운데 하필이면 자기를 배반할 가룟 유다를 제자로 삼았습니까?>
그러자, 목사님이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청년 나는 그보다도 더 항상 궁금하고, 이해가 안 가는 문제가 있다오. 청년이 그 이유를 내게 좀 가르쳐 주면 좋겠소>
<왜 하나님께서는 나 같은 죄인을 버리지 않으시고, 구원해주셨는지 잘 모르겠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왜 청년 같은 사람을 사랑하셔서, 나를 통해서 전도하라고 하시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러자, 청년은 고개를 떨구고, <목사님, 제가 잘못 했네요. 여태껏 형제를 용서 못 하고, 교회를 등진 것을 회개합니다. 다시 교회에 나가겠습니다!>
④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 은 세례 요한도 예수님처럼 섬기며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10장 45절에서, “내가 세상에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려 하고,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임을 잘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했습니다.
(4) 오늘날 우리 교회에도, “예수님의 교회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는 성도님들이 많이 나오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교회만 흥하면, 나는 멸시 당해도 좋습니다.
예수님의 교회만 흥하면, 나는 욕을 먹어도 좋습니다.
예수님의 교회만 흥하면, 나는 쇠해도 기뻐하고 기뻐하겠습니다.
(5) 바울 사도가 그랬습니다.
빌립보서 1: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바울 사도가 로마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러자, 어떤 성도는 그것을 기뻐하면서, 이제 자기들의 전도가 빛이 나겠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그동안에는, 바울 때문에 전도해도 빛이 안 났는데, 이제 바울이 감옥에 갇혔으니, 이때 열심히 전도해서, 자기들도 빛을 좀 내자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바울을 추종하던 교인들은 ‘반바울파’ 사람들을 시기하고 욕하면서, 바울의 이름으로 열심히 전도했습니다.
바울은 감옥 속에서 이 기막힌 소식을 들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참 서운할 일이었습니다.
전도라는 명분으로, 바울이 감옥에 들어가니, 자기들이 전도하기 좋은 기회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어떤 모양으로 전도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나는 기뻐하고 기뻐하리라”고 했습니다. (빌 1:18)
그리고, 바울 자신은 “살든지 죽든지, 오직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빌 1:2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세 가지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1. 빛 되신 예수님께 나와서, ‘죄 병’을 치료받자!
2. 다툼을 일으키지 말고, 화목하게하는 삶을 살자!
3.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겠다는 요한의 겸손한 처세법을 배우자!
아무쪼록, 예수님께 나아와 ‘죄 병’을 치료 받고, 이웃과 다투지 말고, 존경하여, 화목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행복한 가정생활, 행복한 직장 생활, 행복한 사회생활을 해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