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협 로컬푸드매장에 들렀다가 오면서 치석리에 있는 청강서원에 잠깐 들렀다.
청강서원의 오른쪽으로는 금강이 휘돌아 흐르고 뒤쪽으로는 야트막한 산이 배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원의 동재와 서재 뒤쪽으로는 배롱나무 두 그루가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 절충장군을 지낸 추포 황신(1560~1617)의 높은 뜻을 새기고자 1629년(인조 7년)에 건립하였다.
선생은 이이와 성혼의 가르침을 받았고, 1588년 알성문과에 장원급제하여 벼슬에 나아갔으나 1591년 기축사화로 물러났다.
그후 우의정에 추증되었다. 서원 건물은 삼문과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 강학하던 강당,
유생들이 기거하던 동,서재가 모두 갖추어져 있다.
1868년(고종 5년) 철폐되었던 것을 1966년 지방 유림들과 후손들이 현 위치로 이전한 것이다.
청강서원의 동재 건물이다
청강서원의 서재건물이다. 청강서원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위패가 모셔져 있는 사당 건물의 삼문 모습이다.
좌우로 아름다운 배롱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여름에 꽃이 피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청강서원 삼문 앞에서 바라다 본 반대편 쪽 전경이다.
앞을 가로지르는 공주~부여간 국도가 없을 때에는 경관이 지금보다 아름다웠을 것 같다.
치석리 마을 옆에 있는 느티나무인데 보호수는 아니다.
지산 오학근 기념식수라고 되어있는데, 설마 월북시인 오장환의 아버지 오학근은 아니겠지요?
보리사로 들어가는 입구쪽에 있는 소나무인데, 전신주와 전선들에게 시달리을 받고 있다.
아쉽다~
이날 윤수열 동생 가게에서 6시 생생정보통 맛집 촬영이 있다고
게스트로 출연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친구인 박해진 선생과
관저동에 있는 계족보(계속주는 족발 보쌈)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중에 방송에 나갔는데 우리 직원 중 두 명은 나에게 봤다고 연락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