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태생하는 남섬부주인(인간)의 6가지 특성
아버지로부터 받은 뼈, 골수, 정액과 어머니로부터 받은 살, 피부, 피를 합한 육체를 구비한 생명체를 가리켜 특별히 남섬부주 태생의 인간이라 한다.
닦아 탁세의 짧은 한 생에서 반드시 성불하는 인간이면 이와 같이 육계를 구비한 남섬부주 태생의 인간이다. 이것은 밀교에서 설하는 남섬부주 사람의 육체적 특성으로 일반적 불교에서 논하는 인체 구조와는 차이가 있는 밀교(티벳 불교 등 금강승)만의 독특한 교설이다.
사미타(止,Samatha)와 위빠사나(觀, Vipassyana)의 수행과 달리 소위 티베트 식으로 짜(脈), 룽(風), 틱레(明点)라 부르는 행법을 통하여 공성과 대락의 합일을 실현함으로 단지 한 생에서 즉신성불(卽身成不)을 이야기 한다.
지관(止觀)수행이 전적으로 마음을 제어하여 깨달음을 실현하는데 비해, 이것은 인체의 맥(脈)을 타고 흐르는 생명의 바람과 깨달음을 산출하는 질료인 명점을 제어함으로써 범속한 모과 마음에 씨앗의 형태로 깃들여 있는 인위의 삼신을 과위의 삼신으로 변화시켜 신속하게 불과를 얻는 특수한 방편이다. 이 방편도는 오로지 밀교에서도 아눗따라 요가딴뜨라의 가르침에 속하며 하위의 세 딴뜨라인 사부, 행부, 유가부에는 설하지 않는 최고로 심오한 법문이다.
사대주에 감응 하는 비전으로는 동승신주 유정은 남섬부주 사람에 비해 몸의 크기가 2배이며 수명이 250세이다. 서우화주는 소 등을 제화로 이용하며 수명은 500세이고 북구로주(惡音州)는 사망 7일 전에 “너는 죽는다”는 불쾌한 소리가 공중에서 들림으로써 붙여진 이름이고 수명이 1,000세이며 사대주 가운데 가장 복락이 큰 땅이다.
자질이 무딘 하근기는 다른 생에서 성불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음의 흐름을 정화하며 비밀집회와 같은 만다라의 도량에서 관정을 받고 근본타죄, 중죄 등을 어기지 않는 서언과 율의로서 마음을 정화한다.
원만차제의 신, 구, 의 삼밀을 성취하고 생명의 바람으로 의지해서 무지개 몸을 성취하여 정광명(존재의 근원)을 본다.
가까운 마음인 근득(近得)의 지혜 성취는 필요하지 않으나 밝은 마음인 증휘(增揮)의 지혜를 성취해야 한다. 밀교에서는 임종시 몸 안의 생명의 바람을 맥도 속으로 수렴하는 법을 닦음으로 죽음이 완결되는 시점에 광명을 성취하여 사후세계로 들어가는 순간 바로 미묘한 색신을 성취한다. 이 색신에 정광명(존재의 근원에서 나오는 가장 밝은 해탈의 빛)을 결합하여 깨달음을 성취한다.
생기차제와 신적, 어적 등을 마음의 흐름에 산출하여도 좋으나 못하여도 무방하다. 이렇게 행하면 하근기로서 16생 안에 성불한다.
이 생에서 성불하거나 바르도에서 반드시 성불한다.
출처: 중암스님 『밀교의 성불 원리』 중에서 |
출처: ひきこもり Marsの ほしひかり 夢 원문보기 글쓴이: S u n n y
첫댓글 ㅋ 재미있습니다.
만약 지금 제가 죽으면 '서우화주'에 태어날 확률이 높네요 ㅎㅎㅎ
그렇지만 저는 더 열심히 수행해서 반드시..꼭 극락왕생할랍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