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퇴당공 영당 중수 취지문

[홍만식]

자은영당(自隱影堂)으로 명명한 것은 세교(細橋)를 자은교(紫隱橋) 또는 잔다리로 칭하니 지명에서 따온 듯하다.

정익공묘역이  자은축좌지원(自隱丑坐之原 )이라 되었기에 자은(自隱)이라고 임시로 지었다고 한다.

만퇴당영정을 모시는 집이므로 내 개인적으로는 만퇴영당(晩退影堂)으로 명명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다.

1차 중수 1935년 4월 기울어진것을 바로 잡고 천정 및 사면벽을 백회(白灰)로 시공

2차 중수  1968년 4월 양효공 八世孫 승길(號 靜窩)씨 자금부담으로 수리 추원각 건립

3차 중수 1981년 부패된 도리와 기와 교체 단청칠 석재로 기초 부분 공사(풍식 씨 비용부담)

주련시(柱聯詩)는 양효공파 十世孫 택희(澤憙)씨가 기증했다.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조상을 섬기려는 마음으로 십시일반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온 역사적인

유물을 발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