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변의 일몰
분류 |
가벼운 나들이 > 드라이브 코스 >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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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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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안면도 전체 면적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안면도 소나무 숲을 만나 보기 좋은 곳은 안면읍 승언3리의 안면도자연휴양림. 굳이 숙박을 하지 않아도 매표소에서 산림전시관을 거쳐 숲속의 집까지 다녀오거나 휴양림을 둘러싼 야산에 오르는 동안 솔향 그윽한 송림욕에 푹 빠져 볼 수 있다.
안면도는 해안 길이가 182km 정도 되는 섬이다. 섬이라고는 하나 안면대교, 구 연육교등 2개의 교량으로 태안반도와 연결되어 있어 번거로울 것이 없다.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서 안면교를 건너가는 것으로 안면도 여행은 시작된다. 안면읍내를 거쳐 최남단의 영목항에 이르기까지 77번 국도가 뻗어 있다. 안면도 서부의 해안가만 드라이브하고자 한다면 서부 해안관광도로를 탄다.
백사장항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2002년에 새로 생긴 해안관광도로를 통해 꽃지해수욕장 입구까지 시원하게 연결된다. 이 도로를 타면 삼봉·기지포·안면·두여·밧개·방포·꽃지해수욕장 등 안면도가 자랑하는 해변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해안도로의 출발점에 있는 백사장항은 안면도에서 가장 큰 어항으로 횟집이 즐비하다. 봄이면 꽃게와 주꾸미, 가을이면 전어와 대하가 많이 출하된다.
삼봉해수욕장에서부터 안면해수욕장을 거쳐 두여해수욕장까지의 해안에는 특이한 목책이 길게 세워져 있다. 샌드 트랩, 즉 모래를 가두는 구실을 하는 목책이다. 해안도로를 만든 이후 모래가 자꾸만 바다로 쓸려 나가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에서 목책을 세웠다. 해안관광도로의 남쪽 끝에 자리한 꽃지해변은 할미할아비바위를 배경으로 일몰의 장관을 감상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