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푸른바다]

아내가 집을 비우면서

남편이 굶을 까봐 한 냄비 끓여놓고간 곰국.

냉장고 채소간에 대파 한뿌리 골라 하얀 뿌리부분 잘게 썰어 넣고

곰국 끓여 후추가루 넣고 파김치랑 한그릇 뚝딱.

여러가지 준비할것도 없이 굶기가 빈번했던 아침을 곰국 덕분에 다 먹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모든분들 건강 잘 챙기시구요.

시골기차에 장작 하나씩 던져주고 가세요

시골기차가 배가 많이 고프답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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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있어도 걱정거리가 줄어든다.

끼니 때마다 뭘 먹을까 하는 걱정

그 걱정 붙들어 매고 하루종일 행복할수 있다.

아니 더 긴 시간도 행복할수 있다.

그 행복을 도와주는 멋진 친구들도 있다.

잘게 썰은 파와 후춧가루 약간의 간을 맞추는 소금

그리고 따뜻한 밥. 

금상첨화라면 알싸한 파김치.

[석가]

석탄 한샆
가져다 놓고 갑니다~^^
회상님 기다리는것은 이제 포기할래유....ㅠㅠㅠ

[푸른바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굴뚝]

저희도 어제 사골을 사서 밤에 우려냈는데,
저녁은 내 좋아하는 무 생채에 사골국물을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 퇴근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푸른바다]

굴뚝님의 글만 보아도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우보]

아이구 맛있게 잘 드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