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선비들은 세 가지 경로 즉, 조령ㆍ추풍령ㆍ죽령을 넘어 한양으로 갈 수 있었지만
과거길만은 반드시 조령을 넘어 수안보온천∼한양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고집하였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추풍령은 추풍낙엽(秋風落葉)과 같이 떨어진다는 속설이 있고
죽령은 썰매를 탄 것과 같이 과거에 미끄러진다고 하여 꼭 조령을 넘어 과거길에 올랐다고 한다
수질은 단순 유황 라듐천으로 성분의 특징상 불소ㆍ규산성분의 함량이 높고,
수소이온농도(pH)의 범위는 8.4∼8.7이며, 수온은 53℃이다.
오래전부터 신경통ㆍ류머티즘ㆍ피부병ㆍ위장병ㆍ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고, 불소가 함유되어 있어 충치도 예방한다.
이 온천은 온천수원의 보호 및 원활한 공급을 위하여 온천수 저장탱크를 설치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앙집중 공급방식으로 온천수가 공급되고 있다.
조선 초기에는 연풍온천·안부온천으로 불렸다
고려사 현종 9년 서기 1018년에
"장연현 본 고구려 상모현 현종 9년 칭금 명래층 유온천"이라 하여 온천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음
조선왕조실록에 의거, 조선 제 1대 임금인 태조 이성계는
자신의 악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수안보 온천을 자주 찾은 적이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1885년 근대온천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천식 욕조를 설치하고,
1929년 일본인들에 의하여 근대식 장비를 이용한 온천공 굴착으로,
대중탕과 여관으로 분리되면서 온천지의 모습을 갖추었다.
일제감점기 조선총독이 수안보 온천에 머물렀으며,
해방 이후 이승만대통령이 당시 수안보 관광호텔에서 온천욕을 한 후 기념식수 하였으며,
박정희대통령은 산장을 많이 이용하였고,
최규하대통령은 명절연휴기간을 수안보 온천에서 휴식하는 등 역대 대통령들이 수안보 온천을 이용하였다.
첫댓글 호암지/추암출렁다리/활옥동굴/중앙탑/목계솔밭/탄금호/우이령길/수주팔봉/계명산 휴양림/국립산림치유원/충주호
대청댐-속리산국립공원-화양동계곡-수안보온천-미륵사지-탄금대-단양8경
비내섬은 여러번갔었는데,걷기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