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밤 10시22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Halloween) 축제를 위해 몰려나온 인파들의 대형 압사사고가 발생하여 153명의 사망자와 10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단일 사고 인명 피해로는 2014년 세월호 참사(304명사망 , 142명부상) 이후 최대 규모다.
우선 예기치 않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
우리는 그 시각 다른 일정으로 인근 삼각지역 부근에서 잔류하다, 밤 사고 시각 30여분전에 삼각지역에서 노출이 예사롭지 않은 젊은 여성들을 많이 보고 핼러윈 축제는 생각도 못하면서 과연 이태원의 밤문화는 복장부터 다르구나하는 꼰대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는데, 30일 새벽에야 뉴스를 보면서 핼러윈 축제에 참여하는 젊은이들의 각양각색의 "코스튬 의상" 이었다는걸 알았다.
세계의 다양한 문화축제 중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것이 많다.
자료를 통한 중요한 축제만 보더라도 중국 하얼빈의 빙등제, 일본 혹가이도의 눈축제, 태국의 송크란축제, 독일의 뮌헨 맥주축제, 프랑스의 아비뇽연극축제 , 브라질의 삼바축제, 금번 이태원사고의 동기를 유발한 핼러윈데이 축제 등이 있다.
이러한 축제들은 이제 한지붕 지구촌의 축제로 글로벌화되어 매년 수백만 관광객들이 서로 방문하면서 축제의 대열에 함께하게 됨으로써 축제때마다 많은 인명 사고가 뒤따르는 현실이기도 하다.
이러한 나라별 축제는 관광 콘텐츠로 성장하여 관광수입의 급증으로 각광받는 국가 수입원의 큰 부분을 차지하자 우리나라도 지역별 문화관광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키고 또한, 지역 정체성을 지닌 관광 콘텐즈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이태원 대형참사 사태를 보면서 매년 10월 31일 그리스도 축일인 만성절(萬聖節) 전날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복장을 갖춰 입고 벌이는 축제를 우리나라 청년 문화로까지 유입되어야 하는지 강한 의문이 제기된다.
스콧트랜드,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인 한해의 마지막날(겔트족은 10.31)이 되면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림으로써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는다는 이 핼로윈 문화는, 얼핏 유교문화에 젖은 우리들의 제사와 굿 문화와도 일맥 상통한다 치더라도 요즘 젊은세대들의 유교적 전통문화에 대한 거부 의식 구조를 생각하면 핼로윈데이를 즐길만한 특별한 이유도 없을 것 같다.
그저 개념도 없이 하루밤 광란의 술파티에 몰입하는 청년문화를 어떻게 이해하여야 할까?
국가적 대재앙인 이태원 참사는 하루빨리 사고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이 정부 차원에서 윤대통령의 사고 현장 방문과 국가애도기간을 정하는 등 숨까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민주당을 비롯한 좌파 세력들이 정략적으로 악용 선동하기 시작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크게 우려되고 대비책이 요구된다.
민주당의 이재명의 "개딸존"과 "당원존"을 맡고있는 이재명의 여자 남영희 민주연구원부원장이라는 허접한 쓰레기는 이번 참사와 관련, 사고원인은 청와대 이전 때문이라며, 평소와 달리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거란 예상을 하고도 용산 대통령실로 집중된 경호 인력 탓으로 용산경찰서가 안전요원을 제대로 배치 못하여 일어난 참사라며 대통령의 퇴진과 행안부장관, 서울시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궤변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이 사실은 가짜뉴스로 대통령실 경호인력과 용산경찰서 경찰 인력은 전혀 별개의 인력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확인되자 슬그머니 내려버렸다.
쓰레기 김의겸의 한밤의 술파티 의혹 제기에 침묵을 보였던 MBC는 PD수첩 제보를 요청하고 있고, 벌써 좌파세력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인양합시다" 라며 촛불의 매운맛을 보여줘야 된다는 등의 조직적 선동 작업에 들어갔다.
윤석열 정부와 보수 우파 세력들은 문재인, 이재명의 적폐비리 수사가 정점으로 향해 가고 있는 지금, 이태원 참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여 이들의 사법리스크를 정치탄압으로 물타기하려는 절호의 기회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획책을 반드시 제거하고 분쇄시켜야 할 것이다.
<작성 : 대전고 65 김화길 대변인실장>
2022. 10. 31.
나라지킴이고교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