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젖을 먼저 떼신 맘님들의 경험을 토대로.. 승민이 젖떼는걸 돌 뒤로 미루기로 했더니, 돌잔치때 입을 옷이 마땅치 않지 뭐에요. 원피스는 불가하고 투피스를 입어야 할테니까요. 사실 몇개월 전부터 돌때 입으려고 마련한 원피스라하긴 거시기하고, 드레스라하긴 더 거시기한 뭐시기가 있는데요. 아직 살이 덜빠져서 잘 안맞는다지만, 모유수유를 하면 못입을게 당연..열심히 대용품을 찾다가 오토브레 우먼에서 마침 적당해 보이는 디잔을 발견해서 부직포로 패턴을 베껴놨어요. 원래 작품은 니트직으로 만든 가디건인데, 전 걍 면거즈원단으로 만들어볼까 해요. 잘되면 돌때 입는거고, 안되면 집에서 혼자 패션쇼하는거고ㅎㅎ.. 하의는 역시 거즈원단으로 티어드 폭 좁게 여러단으로 해서 만들거구요. 안에 받쳐입을 이너웨어가 문젠데.. 걍 슬리브리스 쭉쭉 잘 늘어나는 신축성 와따인걸로 구입하려구요. 지금 계획은 이렇습니다만.. 잘 만들수 있을지가 문제죠 뭐..항상그렇듯 ㅋㅋㅋ
아들들과 아저씨는 가능하면 맞춰입힐려고, 셔츠는 하늘색빛으로 마련했고(아무래도 셔츠만들기 어렵겠죠?) 정장조끼는 공단끊어다 놨어요. black로..그거 만드는건 어렵지 않으니까요. 아저씨 하의는 여름정장 짙은 감색으로 사두었고, 작은아들은 저번에 만든거 손봐서 (허리랑 밑단이랑 등등)입힐거고, 큰아들은 아직 마련이 안되었네요. 모 사이트에서 원단만 구입할까 하다가 그냥 관뒀걸랑요. 너무 비싸게 부르는 통에..기성복으로 열심히 찾고 있어요. 끝내 못찼으면..또 걍 만들죠뭐..헝그리정신으로
승재는 감기가 거의 나아가고 있는데..(약먹기를 통 싫어해서 완전히 떨어지지는 않았고, 콧물이 나대요.) 동생딸래미 조카딸은 승재한테서 감기 옮아가서 여태 달고 있다네요. 하도 안떨어지니까 병원을 또 옮겼는데, 폐렴초기증상이래요. 괜시리 미안해집니다. 돌 전에도 감기가 안떨어져서 결국 페렴으로 입원한 경력이 있거든요. 아직 병원에서 입원을 얘기하지는 않는다지만..미안혀서 ㅠ.ㅠ
오늘 뭔가 완성하려나 했는데, 그냥 자야되나 봅니다. 작은아들이 깨서 몇번 왔다갔다 했더니 벌써 졸려서요.. 조만간 만들어서 또 올릴께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과연 입어도 될지, 말지 ㅎㅎㅎ
첫댓글 어떤 디자인인지 기대됩니다~
돌잔치가 아니라 패션쇼가 될것 같은데요... 준비 잘하시고요... 옷도 이쁘게 만드세요...
승재승민맘님 글보니 부럽네요. 전 울 딸들 돌잔치할 때 그냥 드레스 하나 사입혔거든요, 둘째때는 그냥 편한 반바지에 티셔츠 입혔구요. 무심한 엄마...ㅠㅠ 엄마가 만든 옷이면 젤 이쁜 옷이 될 것 같아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와 돌잔치때 셋트로 입을 옷 계획하고 계시고 정말 대단하세요. 하나씩 완성하심 꼭 보여주세요.
저도 궁금하네요~ 호경님 옷도 궁금하고, 아들이랑 신랑 맞춰 입힐 옷도 정말 기대가 되네요~ 이쁘게 만드셔서 작품 하나 올려주세요~ ^^
많이 분주하시군요 저도 저 나름대로 열심히 시간 투자해서 돌잔치 치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구요 풍성한 돌잔치 되시길 바라구요 모유수유땜에 엄마옷 많이 신경 안쓰셔도 될거예요 시작전에 듬뿍 먹이시고 잔치중에 이것저것 주고 노는데 정신없다보면 거의 세시간 가지요 마지막에 좀 발악(?)을 하지만
잘 견뎌 줄 거여요 예쁜 옷 기대 할께요 넘 대단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