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리: 李)
오얏, 자주색 복숭아라 하여 자도(紫桃)라고도 부르며,
성질이 온화하고 맛은 쓰고 떫으며 독이 없고,
자두의 성분은 수분이 90.5%이고, 탄수화물 7g, 지방질 0.5g, 단백질 0.4g,
인 11mg, 칼슘 8mg, 비타민C 5mg, 철 1.3mg, 비타민B₂0.03mg,
비타민B1 0.02mg 등으로, 당분이 약10%, 산(酸)은 주로 말산(malic acid)이며
신맛은 약하고 비타민은 적게 들어있으며,
새콤한 성분은 대부분이 유기산으로 1∼2% 함유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사과산으로,
펙틴성분이 엉기는 성질이 있어 쨈과 젤리를 만들기에도 좋고,
동의보감에 자두는 갈증을 멎게 하고, 열독(熱毒), 치통, 이질을 낫게 해 주며,
잎을 삶은 물은 여름철 땀띠 치료에 효력이 있다고 전하고,
여름에 자두를 먹으면 피로회복의 효과와 함께 식욕을 증진 시키고,
체내에 알칼리성 무기물이 흡수되므로 산성체질을 개선하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하게 해주며,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르닌이라는 성분이 있어,
소변 생성을 촉진시켜 이뇨작용을 원활히 해주어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고,
간이 나쁜 사람이 먹으면 좋은 간장약이며,
칼슘 함량이 높아 어린이 발육, 골다공증에 많은 도움을 주고,
섬유소가 많아 변비에 효과적이며, 철분이 풍부해 빈혈에 좋고,
위를 튼튼히 하려면 자두 큰 것을 일주일 동안 소금에 절였다가 햇볕에 말린 후
식사 때 1개씩 먹으면 좋아지며, 또한 숙취에도 좋은데 자두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헛배가 부르고 가스가 차는 고장증(鼓腸症), 복통,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쉬우니,
위장이 무력하고 허약한 사람이 많이 먹으면 좋지 않으며,
물에 뜨는 자두나 참새고기와 같이 먹으면 안 되고,
충치통과 풍치에 뿌리껍질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하여 뱉으면 낫는데 삼키면 안 되며,
쨈을 만드는 방법은 2kg의 자두를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썰어,
설탕 2kg을 3번에 나누어 넣고 저으면서 끓여,
알맞게 졸여지면 병에 담아 거꾸로 세워 자연 상태에서 식히면 되고,
씨에는 살구 씨와 비슷한 약 12%의 인이 있고, 수분 9%, 단백질 24%, 지방 37%,
아미그다린은 1% 를 가지고 있어,
팩을 하면 피부 표면에 일어난 거친 각질을 제거하여 맑고 윤기 있는 피부로 회복시켜,
거친 피부의 소유자에게 효과가 클 뿐 아니라,
오랜 기간 계속하면 미백효과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