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올해는
폭염, 폭우에, 또 일의 변수가 있어
2차교육이 한달 미루어진 셈.
경문관 회장님, 애간장이었을까
2차 교육생, 역시 해야 할일
미루고 있으니 뭔가 개운하지 않은
마음이었으리
이번엔 교육 장소는 우리 지역 안동이라
그러기에 신경은 더 쓰였다
'잘 마치고 가야할텐데'
우리 시장님,
스토리텔링하고 가셨다
지식 전달 하려다 보면, 재방문이 없으니
스토리의 힘을 생각하라고,
맞는 말씀
시장님이 해설하면 대박 날 듯
ㅋ~
우리, 이런 지적 많이 받는다
왜그럴까?
나 자신도 그렇게 하면서
그걸 모를 수도 있고.
"해설사가 그것도 모르세요?"
아마 이런 꾸지람 들을까봐
다들 열심이 공부하고 있는지도 몰라
ㅎ~
깊이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절로 나오는 건지
그건 알수 없는 일.
일타강사 최태성 쌤도 그랬다
"내려 놓아라, 쉽게 하라"
어린애들은 스폰지마냥, 쏙쏙 들어 간단다
싹, 스며들도록 하라고
해설을 너무 깊게 하고, 장황 하단다
이런말 들을 때, 새겨 듣기는 한다.^^
'그럼 어떻게 풀어나가지?'
그런데 현장에 가면
지식이 폭발하는가 보다
ㅋㅋ~
이런 충고,
이제 그만 듣고 싶다.^^
인기가 이 정도라는 걸,
우리도 느끼고
쌤은 아마 더 느꼈을 것이다(즐겁게)
마치고 사진 찍는 시간이
수업보다 더 길었는지도 모르겠다
모델 되어 주느라
땀이 줄줄
ㅋ~
백제의 미소, 삼존불에 대한 스토리는
그야말로 감동이었지
자신의 삶과 연관된 것이라야
잘 듣는다는 말, 공감한다
결국 포인트를 잘 잡아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그것이 문제로다.^^
김성조 사장님의 '낭만에 대하여'
지금 소비 형태가 낭만쪽으로 흐른다고...
타이타닉 여행이나,
화성(우주)가는 비용을 아끼지 않은 시대
소비 형태가 변한 건 사실이다
이번 교육은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듯,
골고루, 다양하게
재미도 있었고
아쉬운 순간,
군위가 대구로 흡수되다 보니
이제 경북에서 빠져나가야 한다
오랜 세월에
정들어 포옹으로 작별 인사했다
23개 시군이었는데
이제 22개 시군이라는 소리에
마음 한켠이 싸~해진다
통과의례인 시험보는 시간
2박3일,
갈고 닦은 걸 발휘하는 시간
ㅋㅋ~
산책길에 꽃을 만났다
우리도 올 교육으로
내년에 이처럼
해설을 곱게 곱게 꽃피울 것이다.^^